[아시아롤러선수권] '동갑내기 메달 듀오' 권세진-이태희, "세계 대회에서도 1등 할거야" 작성일 07-24 3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07/24/0000135786_001_20250724134509860.jpg" alt="" /><em class="img_desc">23일 오후 충북 제천시에 위치한 어울림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스피드 트랙 여자 주니어 5000m에 출전한 권세진과 이태희가 각각 금메달, 은메달을 획득한 뒤 태극기 세레모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천)=김종원 기자</em></span></div><br><br><strong>'스포츠도시'라 불리는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44억명 아시아인 롤러 축제가 시작된다. 제20회 아시아롤러스케이팅선수권대회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총 12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개최국 한국을 포함해 총 19개국 1천800여명이 경쟁을 펼친다. 주관방송사 STN 뉴스는 대회 기간 동안 현장에서 생생한 아시아 선수들의 롤러스케이팅 열정을 전달한다. [편집자주]</strong><br><br>[STN뉴스=제천] 강의택 기자┃권세진, 이태희(이하 충북단성중)가 더 큰 목표를 꿈꿨다.<br><br>권세진과 이태희는 23일 제천롤러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스피드트랙 여자 주니어 5,000m 포인트 결선에서 나란히 금, 은메달을 따냈다.<br><br>권세진과 이태희는 초반 레이스에 힘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중위권에 머무르며 포인트 바퀴를 기다렸다.<br><br>포인트 바퀴가 되자 엄청난 스피드를 선보였고 이태희, 권세진은 각각 1,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후부터는 번갈아 가면서 힘을 비축하는 전략을 펼쳤다.<br><br>서로를 의지하며 선두권에서 밀리지 않았고 권세진이 2위, 이태희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마지막 바퀴에서도 포인트를 획득했다.<br><br>권세진은 7분 39초 688의 기록과 함께 포인트 16점을 획득하면서 최종 순위 1위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이태희는 7분 41초 885의 기록을 남겼고 포인트 15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07/24/0000135786_002_20250724134509995.jpg" alt="" /><em class="img_desc">23일 오후 충북 제천시에 위치한 어울림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스피드 트랙 여자 주니어 5000m에 출전한 권세진이 역주하고 있다. /사진(제천)=김종원 기자</em></span></div><br><br>권세진은 경기 후 "레이스 중 정말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는데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금메달을 딸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이태희는 "아시아 대회에서 처음 뛰어보는 경기라 긴장을 많이 했고 체력적으로도 정말 힘들었다"면서도 "열심히 한 결과에 대한 보답을 받은 것 같아서 만족한다"고 말했다.<br><br>둘은 동갑내기에 학교도 같다. 친한 친구이자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라이벌이기도 하다.<br><br>권세진은 "많이 의지하는 만큼 선의의 라이벌이라고도 생각한다. 그래서 경기에 들어갔을 때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고 이태희는 "자세를 봐주기도 하고 응원도 보내준다"고 서로를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다.<br><br>권세진은 경기 후 트랙을 돌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솔직히 1등까지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최선을 다하자고만 했는데 결과가 너무 좋아서 감격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br><br>권세진과 이태희는 1, 2위라는 엄청난 성적을 거뒀음에도 만족하지 않고 더 큰 목표를 꿈꿨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07/24/0000135786_003_20250724134510115.jpg" alt="" /><em class="img_desc">23일 오후 충북 제천시에 위치한 어울림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스피드 트랙 여자 주니어 5000m에 출전한 이태희와 권세진이 나란히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천)=김종원 기자</em></span></div><br><br>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권세진은 "아시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니까 더 큰 무대인 세계 대회에서도 꼭 금메달을 따내고 싶다"고 말했다.<br><br>이태희 역시 "지금보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세계 대회에서도 1등을 해보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br><br>권세진과 이태희가 메달을 따낸 5,000m 포인트는 단순한 장거리 레이스가 아니다. 사전에 공지되는 포인트 바퀴에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위대로 점수를 가져간다. 마지막 바퀴에 가장 큰 포인트가 걸려있다.<br><br>포인트 바퀴에서 결승선을 통과한 1, 2위 선수는 각각 2, 1점을 받고, 마지막 바퀴 1, 2, 3위는 각각 3, 2, 1점을 부여받는 방식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체력 뿐만 아니라 전략이 필요한 종목이다.<br><br>STN뉴스=강의택 기자<br><br> 관련자료 이전 유도 허미미, 어깨 수술 딛고 하계U대회 여자 57㎏급 우승 07-24 다음 람보르기니 2025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제4라운드 한국 인제 스피디움에서 성료 07-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