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독자 시점’ 원작 작가 인터뷰 작성일 07-24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WjlebLKe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92c01b34ac975e484e9b80c4eb45fda8cb5d130badd09b09625b3294b4924c9" dmcf-pid="YpC1cMrRd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지적 독자 시점’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bntnews/20250724132104382thst.jpg" data-org-width="680" dmcf-mid="yDI5AxwMi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bntnews/20250724132104382ths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지적 독자 시점’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2216c58b7f91bdac57baf154518ef6be89bbfdc3e8054b53876255fdd7ede27" dmcf-pid="GUhtkRmeJ6" dmcf-ptype="general"> <br>6일 연속 전체 예매율 1위와 함께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여름 극장가의 새로운 시나리오를 써가고 있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 완성된 영화를 본 원작자 싱숑 작가와의 일문일답을 공개한다. </div> <p contents-hash="0f8c13f9831c591bf7a0e786dfe33bb2379309477dffe1dc292eb739a1c1002d" dmcf-pid="HulFEesdL8" dmcf-ptype="general"><strong>[이하 ‘전지적 독자 시점’ 싱숑 작가와의 일문일답]</strong></p> <p contents-hash="a60592800b323a2f10f23856dcb66bac1b0bda2d6e28f58323d955189da0ff13" dmcf-pid="X7S3DdOJM4" dmcf-ptype="general"><strong>Q1. 영상화 제안이 들어왔을 때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영상화에 동의하신 결정적 이유가 무엇인가요? </strong></p> <p contents-hash="4a78a384234a208499755da13490d8470b754f7eee0dd1c4b067fefd5f7e37ac" dmcf-pid="Zzv0wJIief" dmcf-ptype="general">처음 영화 제안이 들어왔을 때는 얼떨떨했습니다. 그때 저는 신인이었고, 사실 드라마도 애니메이션도 아닌 영화 제안이 들어올 줄은 상상도 못 했거든요. 아무래도 원작을 실사화하는 데는 큰 위험부담이 따르기 때문에 처음에는 꺼려지기도 했습니다만, 맡아주시는 감독님이 누구신지 듣고서는 망설임 없이 계약에 동의했습니다. 김병우 감독님의 ‘더 테러 라이브’를 재미있게 봤거든요.</p> <p contents-hash="6a8f3710c000c9179b86b281768fe95d6352801880709e63c0f228677119ee67" dmcf-pid="5qTpriCnRV" dmcf-ptype="general"><strong>Q2. 소설에 등장하는 도깨비, 어룡 등 크리처들이 영상화된 결과물을 보신 소감이 궁금합니다. </strong></p> <p contents-hash="d79d9d9d7c299f33a94d08811db5f91ee82438706a298eddeb17c88637e2a24b" dmcf-pid="1ByUmnhLM2" dmcf-ptype="general">사실 영화에서 등장하는 크리처들은 제가 상상한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실사화되는 과정에서 여러 고민되는 지점이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원작의 크리처들이 ‘공포’의 정서에 가까웠다면, 영화의 크리처들은 ‘신비’의 정서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크리처들이 더 많은 연령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모습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p> <p contents-hash="52a53653e1364a0b819ab21dcf2734a6a103ef9f118fde70fd3727e399fbee7c" dmcf-pid="tbWusLloR9" dmcf-ptype="general"><strong>Q3. 특히 좋았던 장면이 있었나요?</strong></p> <p contents-hash="b83e74428920a77a9109ebf0565af22baaff636059d1222530da13eb05636122" dmcf-pid="FKY7OoSgMK" dmcf-ptype="general">배우분들의 열연이 무척 눈에 띄었기 때문에 특히 좋았던 장면을 손에 꼽기는 어렵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첫 장면을 좋아합니다. 군중들 속에서 김독자가 객석을 향해 걸어오고 있는데, 처음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눈에 띄질 않습니다. “김독자는 대체 누구일까?”라는 의문에서 영화가 시작되는 게 흥미롭습니다.</p> <p contents-hash="a95f8753390ab3fe3ae987d6f9e44ebac9780d570cf30c04166b5c780a6aa5ad" dmcf-pid="39GzIgvaeb" dmcf-ptype="general"><strong>Q4. 원작 속 캐릭터들이 실제 스크린으로 구현되었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캐릭터가 있나요?</strong></p> <p contents-hash="21dd23f8541609d5d693e5165bd527151b3d38a611c5febda00a0bc9fa11d67d" dmcf-pid="0euPXsFOMB" dmcf-ptype="general">개인적으로는 영화에서 표현된 이길영 캐릭터가 꽤 특이했습니다. 원작이랑은 성격이 조금 다르게 표현되는데, 다른 세계선에서는 그처럼 귀여운 이길영이 있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사실 이길영을 연기해 주신 권은성 배우님과는 화장실에서 마주쳤었는데, 배우님은 아마 제가 누구인지 모르셨을 거예요. 잠깐 성좌가 된 기분을 느꼈습니다.</p> <p contents-hash="9581330726633c8fe6069652020159144fa43fe94dbd9ed4c5dad3d32b581b6a" dmcf-pid="pd7QZO3IJq" dmcf-ptype="general"><strong>Q5. 웹소설이 웹툰으로 그리고 다시 영화로 제작될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메가 IP가 되었습니다. 어떤 점 때문에 사람들이 이토록 작품을 좋아해 준다고 생각하나요? </strong></p> <p contents-hash="a0e0449d573b0f9bc8f22da37b92716eb4ec6a88ea218965dc922b4add3734bc" dmcf-pid="UJzx5I0Cnz" dmcf-ptype="general">지금도 종종 하는 생각이지만, 저희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시기에 어떤 이야기의 수요가 우연히 발생했고, 마침 저희가 그 이야기를 썼고, 정말 운이 좋게도 좋은 사람들이 그 이야기를 함께 읽어 주셨습니다. 이야기를 사랑해 준 팬 분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전지적 독자 시점이 있습니다. 평생의 빚입니다. 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p> <p contents-hash="c844dda956c23a3fba3bd1a5bdb87facf673a7332f7eeb26517310848c331a24" dmcf-pid="uiqM1CphL7" dmcf-ptype="general"><strong>Q6. 작품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었는지, 그것이 영화에서도 잘 구현되었다고 생각하나요? </strong></p> <p contents-hash="f43e2f0571d4c70220a6824cb567fa1c21d4efdaeb57f46d6e2ea8eb901ce7c8" dmcf-pid="7nBRthUlLu" dmcf-ptype="general">원작과 영화의 메시지는 그 궤적이 다릅니다. 굳이 표현하자면 원작은 ‘이야기’ 또는 ‘읽기’ 자체에 관한 이야기이고, 텍스트로만 구현 가능한 지점들을 적극 활용하다 보니 영화로 만들었을 때 다소 난감한 지점들이 있습니다. 아마 제작 당시 그 점을 고려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영화에서는 웹소설 원작에서 다룬 주제 대신 2시간 안에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에 집중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화는 원작에 대한 재해석인 만큼 의미 있는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p> <p contents-hash="41cb6902b582719e810ebe7770956d2e6ecb32aab9a0a1609c8328f3edefb38e" dmcf-pid="zLbeFluSMU" dmcf-ptype="general"><strong>Q7. 웹소설을 열렬히 응원하고 읽어주신 독자분들, 그리고 영화로 ‘전지적 독자 시점’을 접하게 되실 관객들께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을까요?</strong></p> <p contents-hash="5fb83cd74eefbe7a99d0adfbe78c26ef837e7b0c65af085cca2bb7a215483652" dmcf-pid="qoKd3S7vnp" dmcf-ptype="general">딱 한 번, 영화가 촬영되는 현장에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커다란 세트장에서 수많은 스태프분들이 단 하나의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애쓰고 계셨습니다. 카메라가 돌아가고, 배우분들은 같은 장면을 연기하고 또 연기했습니다. 같은 장면을 반복하고, 반복하고, 또 반복하고. 그러다 문득 깨달았습니다. 같은 장면처럼 보였던 연기가 사실은 모두 다른 장면이었다는 것을요. 마치 회귀를 반복했던 유중혁의 삶이 실은 모두 ‘다른 인생’이었던 것처럼 말입니다.</p> <p contents-hash="0261c0e883103be004836bb40b76a0f6d7cffee898656f80da6fe66949b789b8" dmcf-pid="Bg9J0vzTL0" dmcf-ptype="general">하나의 결말에 도달하기 위해 시나리오를 반복하는 배우분들을 보며, 또 무엇이 ‘온전한 완성’인지 누구도 확신하지 못할 이야기에 땀 흘려 관여해 주신 스태프분들을 보며, 저는 끝나지 않는 회귀를 반복하는 유중혁과 그 이야기를 지켜본 김독자에 관해 생각했습니다.</p> <p contents-hash="2731706458c5defa7da8124de93e62767b3d5d8d760f4bb618b20c43379e9c52" dmcf-pid="ba2ipTqyn3" dmcf-ptype="general">대부분의 창작자들이 으레 그러하듯, 저희 역시 원작자로서 원작과는 달라진 영화의 요소들에 아쉬움은 있습니다. 다만 그런 생각이 들 때면 그날 저희가 보았던 촬영장을 다시 떠올리게 됩니다. 어떤 이야기는 그 완성된 형태와 무관하게 평가하기가 어렵고, 아마 이 영화도 저에게 그런 의미로 맺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김독자가 ‘멸살법’의 유중혁을 응원하듯, 비슷한 마음으로 저도 이 영화를 응원하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ee9b1b35c057a6ec458efeb2810672ce6cc65bbb902882a8b3e272509114ae04" dmcf-pid="KNVnUyBWLF" dmcf-ptype="general">미리 원작을 읽어 주신 독자분들께는 색다른 시선으로 ‘전지적 독자 시점’를 다시 읽는 경험으로, 또 처음 이 세계관을 접하는 관객분들께는 독특하고 새로운 영화적 경험으로 이 영화가 기억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p> <p contents-hash="382d2260092f1a029dd67be76e8d8e932a9150e5357936874360f6df5968e33a" dmcf-pid="9jfLuWbYRt" dmcf-ptype="general">한편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상영중이다.</p> <p contents-hash="cc68f3f41719c9b993b6cc6e2dbbf829285358277be75b3577ba123953f0c196" dmcf-pid="2bWusLloe1" dmcf-ptype="general">이진주 기자 <br>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bnt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오직 예뻐지기 위해 중세판 위고비 촌충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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