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커버...K팝 가수들은 왜 ‘케데헌’을 찾나 작성일 07-24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Xxg5w5rG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54e6acfc6dfa85949d939af614046ba9ad06d96f2affbcefab924dad47a290f" dmcf-pid="bZMa1r1mH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케이팝 데몬 헌터스’ 헌트릭스. 사진ㅣ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startoday/20250724125703856poxj.jpg" data-org-width="700" dmcf-mid="1VufsesdX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startoday/20250724125703856pox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케이팝 데몬 헌터스’ 헌트릭스. 사진ㅣ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136f0e16987afc9f268754a9d1575ea0f17e68e54346a242359ad6b451ba808" dmcf-pid="K5RNtmtsto" dmcf-ptype="general"> 화면 느낀 감성을 목소리로 내뱉는다. 듣는데 그치기엔 아까운 음악들에, 실제 K팝 가수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div> <p contents-hash="c241805a38d137c51458a37d3bfb150fa334f80487f4477008228c6583790508" dmcf-pid="91ejFsFOGL" dmcf-ptype="general">‘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이하 ‘케데헌’)는 지난 6월 20일 공개된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에서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미국 애니메이션 영화다. 영화는 국내외적으로 흥행에 성공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작품은 공개 동시에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 부문 5주 연속 1위, 총 시청 시간만 약 4400만 시간에 달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p> <p contents-hash="a23caabfc3bd3fc782a82cb6644e66d28d8f103871e27a68f0e91db0ca7257fd" dmcf-pid="2tdA3O3IHn" dmcf-ptype="general">이외에도 전 세계 93개국에서 톱10, 30여 개국 이상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공개 한 달이 지난 현재에도 흥행 기류는 꺾일 조짐이 보이지 않는 상황. K팝이 갖고 있는 사운드트랙을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 완성해 ‘보고 듣는’ 재미를 배가시켰다는 평이다. 특히 영어와 한국어가 섞인 노랫말로 K팝의 매력을 유지한 점도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p> <p contents-hash="446c4c1fe7a73d563024418b3401a42ed7834a65fec9f129dd10feae9e8d269b" dmcf-pid="VN5zA4A8ti" dmcf-ptype="general">이를 등에 업고 K팝 가수들의 활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바로 케데헌 속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를 커버하면서다. ‘골든’은 현재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핫100’ 4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주 6위에서 무려 2계단 상승했으며 4주 연속 차트인 중이다. 공개되자마자 빌보드에 입성, 글로벌 반응을 이끌어낸 것이다.</p> <p contents-hash="ec7bdbff9716c7442de87bd413303b2fa2a1a0a01dc2a13c90e07fb43a978977" dmcf-pid="fj1qc8c6YJ" dmcf-ptype="general">국내에서도 멜론, 지니, 벅스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을만큼 독보적인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에 K팝 가수들 사이에서도 커버 열풍이 불며 이른바 ‘고음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8cd31ccc921b73f41b7dd1f64b4c632069163c12011152892a404a8ebf6438b" dmcf-pid="4AtBk6kPX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E.S. 바다가 ‘케데헌’ OST ‘골든’을 커버했다. 사진ㅣ유튜브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startoday/20250724125705260yxtz.jpg" data-org-width="700" dmcf-mid="u9BPhnhL5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startoday/20250724125705260yxt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E.S. 바다가 ‘케데헌’ OST ‘골든’을 커버했다. 사진ㅣ유튜브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7064f91ad3b7564c63208b6efd2dc20def5b428687159f3b07e19f5fca0b5c5" dmcf-pid="8cFbEPEQZe" dmcf-ptype="general"> 바다(S.E.S.), 권진아, 솔라(마마무), 권순일(어반자카파), 안유진(아이브) 등 익히 알려진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대거 커버에 나섰다. 이 중에서도 바다와 안유진의 참여는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div> <p contents-hash="299f74e47503ed8b2285a1677ee75e49a1e6e94e248a9adbe99574cc3c2516ff" dmcf-pid="6k3KDQDxGR" dmcf-ptype="general">극중에서 헌트릭스를 키운 선대 헌터 그룹의 모티브로 알려진 S.E.S. 실제 가수가 참여하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낸 것.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상님이 기강 잡으러 왔구나”, “진짜 선대 헌터님 오셨다”, “이까짓거에 목 나가면 헌터생활 하겠니”, “오피셜 선대잖아” 등 반응을 쏟아내며 그의 커버에 크게 환호했다.</p> <p contents-hash="6b35f2815d6d008343c6bdf21c975227b3966fe6037c82c0fda04ef474380227" dmcf-pid="PE09wxwMHM" dmcf-ptype="general">‘골든’은 처음 공개됐을 때 시청자들 사이에서 아이브의 ‘아이 엠’을 연상시킨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던 바. 이에 화답하듯 안유진은 원 키의 곡을 소화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유도했다.</p> <p contents-hash="e600fe9aaafae80318f2f7edbdfe0ae6655e5f9448876aab17a387e8f4ef9eaf" dmcf-pid="QDp2rMrR1x" dmcf-ptype="general">놀라운 점은 이 같은 K팝 아이돌 가수들이 아닌 완전히 다른 결의 음악성을 가진 이들도 출격했다는 점이다. 권진아의 경우, 원곡을 자신만의 잔잔한 발라드 스타일로 편곡, 완전히 새로운 느낌을 추구했다. 아이돌을 그려낸 작품에 ‘K팝 싱어송라이터’의 등장에 해외팬들 사이에서 신선하다는 반응이 흘러나왔다. 한 해외 팬은 “기존 곡을 얼마나 부드럽게 표현했는지, 놀라울 정도다. 정말 훌륭하고 더 많은 글로벌 인기를 얻을 자격이 있다”고 호평했다.</p> <p contents-hash="ae948c78e347640ae02fd2d03871b396488aa74455b7ccb10349bc1371500a3a" dmcf-pid="xwUVmRme5Q" dmcf-ptype="general">더 나아가 일부 국내외 팬들은 권진아에게 극중 루미와 진우의 듀엣곡인 ‘프리’ 커버까지 요청하는 등 그의 음악성에 관심을 드러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3be2041ecfb91a586a0257867754d8583015221616912954f1939b936d0a3fd" dmcf-pid="yBAIKYKGX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권진아(왼쪽)와 권순일(오른쪽 위), 안유진이 ‘케데헌’ OST ‘골든’을 커버했다. 사진ㅣ유튜브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4/startoday/20250724125706559keej.jpg" data-org-width="700" dmcf-mid="7yufsesdX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startoday/20250724125706559kee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권진아(왼쪽)와 권순일(오른쪽 위), 안유진이 ‘케데헌’ OST ‘골든’을 커버했다. 사진ㅣ유튜브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59e888822b417a1f0d3ae8790b471a6fc711959131fd17bc75bdd3d40f46d85" dmcf-pid="W9ElVXVZX6" dmcf-ptype="general"> 권진아가 여자 싱어송라이터로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을 때 권순일의 활약도 만만치 않았다. 유일하게 남자 가수의 커버라는 점과 더불어 원키 소화는 가히 충격 그 자체였다. “이 목소리 널리 알려, 이게 대한민국의 목소리야”, “남자가 부르라고 만든 노래가 아닐텐데요”라며 놀라움을 쏟아내고 있다. </div> <p contents-hash="7c8644368a586ca5b046986bf6dd6f523878e68dd697d139bd200075724de642" dmcf-pid="Y2DSfZf5X8" dmcf-ptype="general">단순 커버에 지나지 않고 가수는 물론, 작품에 대한 관심과 흥미까지 이끌어내는 시너지가 발생하고 있다. 심재걸 대중문화평론가는 “스타들의 커버는 빈도가 많아지면서 그것만으로 바람을 일으키진 못하지만, 이미 붙은 불씨를 더 크게 키우는 효과가 분명 있다”면서 “특히 개성있는 커버는 오리지널 콘텐츠와 색다른, 신선한 매력을 안겨준다. 이번 커버는 영화와 아티스트 모두에게 시너지를 내는 대표적인 선순환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p> <p contents-hash="dc9125423407bd7aff56857d981cefc940bc8636531f4dac1239fd025221686e" dmcf-pid="GVwv454154" dmcf-ptype="general">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 역시 “‘케데헌’은 K팝 노래때문에 인기를 끈다고 본다. 노래 수준이 떨어졌다면 인기 없었을 것”이라며 “K팝 가수들이 커버하면 해당 가수들에 대한 몰입뿐만 아니라 K팝 자체에 대한 향유도 늘어날 것이다. 작품과 가수 본인의 브랜드 가치도 향상되는 길”이라고 바라봤다.</p> <p contents-hash="2a790755e75fd9b6fb0f6ecbfe4d069e5dd74ba650c0d283d0bb12f6b6afd134" dmcf-pid="HfrT818tHf" dmcf-ptype="general">이어 “현재는 스토리텔링으로 음악을 소비하는 시대다. 애니메이션 활용한 OST 커버 등 K팝 가수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d8e1abbb5d1a6c8b436cf5598ea3c2e7fff8815b66e345a0f8d81d0b7ec1b490" dmcf-pid="X4my6t6F1V" dmcf-ptype="general">‘골든’ 사운드 전반의 음악 스타일은 K팝을 기반으로 했다. 감독 매기 강과 크리스 아펠한스는 K팝 감성을 제대로 담아내기 위해 테디 등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를 직접 영입해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286fe9f7f2d2325d1f3485f26eb8a628865bd77dca9fda628fb29cb74fae63a8" dmcf-pid="Z8sWPFP3X2" dmcf-ptype="general">수준급의 곡이 완성되면서 ‘케데몬’을 비롯해 음악과 가수 등 K팝 산업의 전반적인 측면에 훈풍을 불러일으키는 모양새다.</p> <p contents-hash="78a75a49f432e5576192d2ea31364c0a5ad2698420ed80438acd3e27541489dd" dmcf-pid="56OYQ3Q0t9" dmcf-ptype="general">[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대체 선수로 잡은 기회' 박현성, UFC에서 톱10 진입 도전 07-24 다음 [인터뷰②] '좀비딸' 조정석 "나와 똑닮은 6살 딸, ♥거미한테 혼날 때 내가 혼나는 기분" 07-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