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좋다’ 안세영, GOAT로 향하는 힘찬 첫 발 작성일 07-23 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세계 랭킹 17위 미셸 리 맞아 1게임 내줬으나 역전승<br>슈퍼1000 대회 4관왕 위한 힘찬 첫 발, 16강서 심유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7/23/0002982720_001_20250723153407794.jpg" alt="" /><em class="img_desc">중국 오픈 1회전을 통과한 안세영. ⓒ AFP/연합뉴스</em></span>[데일리안 = 김윤일 기자] 올 시즌 슈퍼1000 대회 싹쓸이 우승을 노리는 안세영(세계랭킹 1위)이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br><br>안세영은 23일 중국 창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중국 오픈’ 32강서 세계랭킹 17위 미셸 리(캐나다)를 맞아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br><br>이로써 가볍게 1회전을 통과한 안세영은 16강서 대표팀 선배 심유진(랭킹 14위)을 상대한다. 만약 16강을 통과하면 8강서 중국의 천위페이-가오팡제 승자와 만나는 일정이다.<br><br>1게임은 몸이 덜 풀린 듯 고전했다. 미셸 리와 경기 초반 접전을 양상을 보이던 안세영은 9-11로 뒤진 상황에서 내리 4실점하며 점수 차가 벌어져 게임을 내주고 말았다.<br><br>걱정은 기우였다. 2게임 들어 완벽하게 컨디션을 회복한 안세영은 특유의 끈끈한 수비가 빛을 발하며 21-3으로 가볍게 제압했고, 3게임도 큰 위기 없이 21-10으로 승리하며 경기를 끝냈다.<br><br>안세영이 출전 중인 ‘중국 오픈’은 단 4개뿐인 슈퍼1000 시리즈 중 하나다.<br><br>BWF(세계배드민턴연맹)는 기존 슈퍼시리즈와 그랑프리 체계를 폐지하고 테니스의 ATP 투어처럼 명확한 위계와 상품성을 가진 체계를 도입, 총 6단계의 BWF 월드투어를 도입했다. 단계마다 상금과 랭킹 포인트 배분이 달라진다.<br><br>BWF 월드투어에서 가장 높은 ‘레벨1’은 연말 최상위 8명만 출전하는 월드투어 파이널이며, 이번에 펼쳐지는 중국 투어는 ‘레벨2’인 슈퍼1000 시리즈다. 슈퍼1000은 전영 오픈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그리고 중국 오픈까지 총 4개이며 일명 메이저 대회로 통한다.<br><br>BWF 월드투어는 슈퍼1000 다음으로 슈퍼 750, 500, 300, 100순으로 진행된다. 한국에서 열리는 투어 대회는 총 2개다. 코리아 오픈은 슈퍼500, 코리아 마스터스는 슈퍼300으로 지정되어 있다.<br><br>BWF 월드투어는 2등급, 즉 A티어로 분류되는데 그 이유는 최상위인 1등급(S티어) 대회가 있기 때문이다. 4년에 한 번 열리는 올림픽과 오는 8월 말 예정된 세계선수권, 그리고 국가대항전인 토마스컵, 우버컵, 수디르만 컵 등이 이에 해당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7/23/0002982720_002_20250723153407840.jpg" alt="" /><em class="img_desc">BWF 월드투어 및 주요 대회 우승자. ⓒ 데일리안 스포츠</em></span>올 시즌 6승을 기록 중인 안세영은 슈퍼1000 시리즈에서 벌써 3승을 획득했다. 올 초 열린 말레이시아 오픈을 시작으로 전영 오픈, 그리고 인도네시아 오픈까지 모두 석권하며 ‘배드민턴 여제’로서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다.<br><br>만약 이번 중국 오픈까지 우승한다면 사상 첫 한 시즌 슈퍼1000 시리즈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운다. 지금까지 단식 종목에서 슈퍼1000 시리즈를 모두 우승한 선수는 덴마크의 살아 있는 전설 빅토르 악셀센(31)뿐이다.<br><br>다만 악셀센도 한 시즌에 대업을 이루진 못했다. 그는 2023년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네시아 오픈, 중국 오픈을 모두 우승했으나 전영 오픈서 2라운드 탈락하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켰다.<br><br>안세영이 중국 오픈까지 거머쥐면 더 높은 곳도 바라볼 수 있다. 바로 다음 달 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이다. 2023년 이 대회 우승자인 안세영은 2년 만에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다. 이미 2024년 파리 올림픽 금메달까지 획득한 상황이라 슈퍼1000 그랜드슬램에 이어 세계선수권에서도 타이틀을 사수한다면 ‘역대 최고’라는 타이틀을 받을 수 있다.<br><br>여기서 끝이 아니다. 12월 말 월드투어 파이널이 기다린다. 상위랭커 총 8명만이 출전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가져갈 상금 또한 크게 배정되어 있다. 슈퍼1000 시리즈의 경우 총 상금 145만 달러, 우승 상금 14만 달러이지만 투어 파이널은 총 상금 300만 달러에 우승 상금 20만 달러(2024년 기준)로 훨씬 높다.<br><br>한편, 안세영은 올 시즌 39만 4500달러(약 5억 4389만원)를 벌어들이고 있으며 이 부문 1위에 랭크되어 있다. 관련자료 이전 모별이,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서 개인전 은·단체전 금 07-23 다음 “결혼? 내가 알아서 할게”...이미주, ‘송범근과 결별’ 언급하자 분노 폭발 07-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