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이 "부부끼리 안싸우면 바람피우는것"..기혼 소신발언 '공감'

작성일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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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윤진이가 부부싸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2일 '진짜 윤진이' 채널에는 "윤진이 김제이 모녀DAY! 도예클래스 (FEAT. 남편 시청 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윤진이는 딸 제이와 함께 공방에서 그릇을 만들었다. 가장 먼저 찰흙을 두드려서 공기를 뺀 그는 "남편을 생각하며!"라며 찰흙을 사정없이 내려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잘 쳐지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되게 집중하기 좋다. 컴 다운 되는게 있다. 아무생각이 안난다. 여러가지 생각이 많았는데"라고 후련함을 드러냈고, 제작진이 "어떤생각이요?"라고 묻자 "그냥 뭐 그런 생각 여러가지. 남편이랑 싸운거 그런거"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후 서투른 솜씨로 그릇을 만들던 윤진이는 "이거 오빠 와야겠는데. 오빠가 더 잘할것 같은데"라고 한숨을 쉬었다. 선생님은 "(남편이) 섬세하시냐"고 물었고, 윤진이는 "섬세? 아 그런가요? 잘 모르겠다"고 얼버무렸다. 선생님은 "유튜브에선 되게 잘 생기셨던데"라고 말했고, 윤진이는 "결혼하셨냐"고 궁금해 했다.
 이에 선생님은 "아뇨 저는 이번에. 11월에 한다"고 말했고, 윤진이는 "얼마나 싸워봤냐"고 질문했다. 그는 "결혼 준비할때 엄청 싸웠다"고 답하자 "그렇죠"라고 공감했고, "나만 결혼하냐. 결혼 준비할때 여자들이 다 하지 않냐"고 하소연하자 "맞다. 청첩장부터 시작해서"라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제작진은 "언니는 (결혼) 준비할때 뭐 때문에 싸웠냐"고 물었고, 윤진이는 "준비할땐 안싸웠던 것 같다. 저는 언니가 결혼을 해서 언니가 많이 알려줬다. 결혼한 사람한테 팁 듣는게 제일 좋은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팁 전수좀 해주시라"고 말하자 "(결혼하면) 그거보다 더 싸운다. 시작이다. 진짜 안 싸우는 부부는 없는 것 같다. 안 싸운다고 하면 거짓말인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이를 들은 기혼 제작진은 "안싸우면 서로 바람 피우는거지"라고 소신 발언을 했고, 윤진이는 "그치. 그건 관심없는거지"라고 공감했다. 미혼인 PD는 "난 안싸울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의아해 했지만, 윤진이는 "안해봐서 그렇다. 안싸운다고 하면 다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
 접시를 완성한 윤진이는 다음으로 이미 만들어져 있는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제작진은 "어떤거 그리실거냐"고 물었고, 윤진이는 "뭐 그리지?"라고 멍하니 고민했다. 그러자 제작진들은 "태근님 그려라", "사랑을 담아서"라고 부추겼고, 그림 실력에 자신 없던 윤진이는 "이거 누가 하자고 했어? 어떡하지?"라고 진땀을 뺐다. 고전 끝에 그림을 완성한 윤진이는 제이를 향해 "어때? 누구야?"라고 물었고, 제이는 "아빠"라고 즉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윤진이는 지난 2022년 10월, 4살 연사의 금융업 종사자 김태근 씨와 속도위반으로 결혼해 이듬해 3월 첫 딸 제이를 품에안았다. 이후 1년 반만에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그는 올해 2월 둘째 딸 제니를 출산하며 두 딸의 엄마가 됐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진짜 윤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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