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가 배후”… 애플, 정치활동가 대상 해킹 경고 작성일 07-23 1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신원이나 직업 때문에 공격받았을 것” 경고<br>애플, 2021년부터 해킹 알림 메시지 보내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oXAqRmeg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4b2c7be241a438582c48f9a5369f23fbfc9fe5bd910e3d6c5ed8eceedc7985b" dmcf-pid="4mzhQAYcN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애플 매장의 로고./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chosunbiz/20250723144903008hjsd.jpg" data-org-width="3592" dmcf-mid="VZ5kbdOJN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chosunbiz/20250723144903008hjs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애플 매장의 로고./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6a71c54af50530a243401bca197f1a3edf33bdf497245d296992f921ffb1868" dmcf-pid="8sqlxcGkkZ" dmcf-ptype="general">애플이 다수의 이란인에게 그들이 가진 아이폰이 이란 정부가 주도한 스파이웨어 공격의 표적이 됐다는 경고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이웨어는 해킹의 한 종류로, 사용자 동의 없이 컴퓨터에 설치돼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시스템 설정을 변경하는 악성 소프트웨어를 의미한다.</p> <p contents-hash="689e4e2a6c48f7f92e0425f46e337999e44155d78ad80d820dd85367e16945d5" dmcf-pid="6OBSMkHEaX" dmcf-ptype="general">23일 IT매체 테크크런치와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이란의 디지털 인권 단체 ‘미안 그룹(Miaan Group)’과 스웨덴에 거주하는 이란 출신 사이버보안 연구원 하미드 카쉬피는 지난 1년간 애플로부터 알림을 받은 이란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e1891d858c962e43ad29da988d0c2ffcb20691a15df7fbc365c443ed80b1945d" dmcf-pid="PIbvREXDgH" dmcf-ptype="general">앞서 미안 그룹은 이란 시민사회의 사이버보안 실태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며, 소속 연구진이 올해 4월 스파이웨어 공격 경고를 받은 이란인 3건(이란 내 2건, 유럽 내 1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877e7f542d884621a25cf997135506c2178090edc3f42df39dae9066549b3034" dmcf-pid="QCKTeDZwkG" dmcf-ptype="general">애플로부터 경고 알림을 받은 이란인들은 대부분 정치적인 활동에 몸담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안 그룹 디지털 권리 및 보안 담당 이사 아미르 라쉬디는 “이란 내 두 피해자는 이슬람 공화국에 맞선 정치 활동을 오랫동안 해 온 가족 출신이며, 가족 중 다수가 처형당했고 해외여행 이력도 없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ec3d9c5066b83737e38e74264d60ad820f5910f4f79d166e6fba7ff8caae544" dmcf-pid="xh9ydw5rcY" dmcf-ptype="general">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이들에게 “극단적인 비용, 정교함, 그리고 전 세계적인 환경 때문에 용병형 스파이웨어(mercenary spyware) 공격이 오늘날 존재하는 가장 고도화된 디지털 위협 중 하나”라며 “이 공격은 당신의 신원이나 직업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는 알림을 보냈다. 또한 해당 메시지에는 이들이 받은 해킹 공격이 ‘극히 드문 사례’라는 점도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p> <p contents-hash="70d4c962bea920d443b0d1aa53c6618f9b7a264a3df25331ac87c7048d2d1e20" dmcf-pid="y4sxHBnbjW" dmcf-ptype="general">미안 그룹 측은 이번 공격의 배후가 이란 정부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라쉬디는 “시민사회 구성원을 노릴 이유가 있는 주체는 이란 외에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76cba65c264d514e032656434d6348769b877482b38d1d0daa11a4fb12dfd5eb" dmcf-pid="W8OMXbLKjy" dmcf-ptype="general">다만 공격의 주체가 이란 정부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카쉬피 연구원은 자신이 두 명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포렌식 분석을 도왔지만, 스파이웨어 공격의 배후는 밝히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피해자들은 조사 과정에서 대부분 보복에 대한 두려움에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27089b9f2c81d8054eab648a4c760e5070e729fb60eb9c09b52b756028a265fe" dmcf-pid="Y6IRZKo9oT" dmcf-ptype="general">한편, 애플은 아이폰 해킹이 탐지되면 피해자에게 위협 알림 메시지를 전송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몇 년간 정부 스파이웨어로 의심되는 공격의 대상이 된 것으로 판단되는 사용자들에게 여러 차례 경고 알림을 보낸 바 있다. 애플은 자사 ‘위협 알림’ 지원 페이지에서 2021년부터 전 세계 150개국 이상의 사용자들에게 이러한 알림을 보냈다고 밝히기도 했다.</p> <p contents-hash="96c8dcbc61429304d49ea86fa92ba9523847ccc6e026b71bdd8744ced23072c2" dmcf-pid="GPCe59g2cv"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유학 중 다른 女에게 흔들린 남친…"한국 안 간다" 07-23 다음 “세포 배양 백신 ‘플루셀박스’, 계란 적응 변이 원천 차단…예방효과 뛰어나” 07-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