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산하 아린 츄, 캐스팅하고 보니 아이돌 출신들 “싱크로율 200% 이상”(내여상)

작성일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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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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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박아름 기자]
 '내여상' 감독이 윤산하 아린 츄를 칭찬했다.
 유관모 감독은 7월 23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극본 이해나/연출 유관모/이하 내여상) 제작발표회에서 아이돌 출신 배우들을 캐스팅한 이유를 공개했다.
 '내여상'은 주연배우 중 윤산하, 아린, 츄가 아이돌 출신으로 대다수 주연 배우가 아이돌 출신 배우들로 구성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유관모 감독은 "대본을 보고 이미지와 연기력을 대비해 오디션도 많이 보고 배우를 찾았는데 찾고보니 아이돌 출신이었지 아이돌 출신만 보고 캐스팅한 건 아니었다"고 해명한 뒤 "다행히 아이돌이라 이슈화되고 더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유관모 감독은 "각 역할 싱크로율이 200% 이상이다. 한 줄 대사를 읽으면 감이 온다. 요즘은 아이돌 연기에 대한 구분이 없어진 시대다. 역할에 맞는 연기력 좋은 분들을 뽑아보디 네 분의 어벤져스를 만났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발견한 부분도 언급했다. 유관모 감독은 "이분들은 초능력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케줄도 많고 바쁜 와중에도 체력이 떨어지지 않고 현장에서도 너무 적극적이고 대사 NG도 없어 놀랐다. 연기도 디테일하게 잘하고 NG 하나 없이 일정을 잘 소화해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우들도 연기자로서 호흡을 맞춘 소감을 이야기했다. 먼저 츄는 "일단 직업이 같기 때문에 더 의지할 수 있겠단 믿음이 있었고 친구들이 날 기댈 수 있게 만들어준 환경이었다. 오랜만에 연기에 도전하는데도 편하게 연기에 임했다. 그래서 재밌는 애드리브도 나오고 친구들과 상의하면서 나온 장면들도 많았다. 서로 합을 잘 만들어낼 수 있게 동지애도 있었다. 즐거운 촬영이었다"고 회상했다.
 아린은 "음악방송에서 많이 마주쳤다. 윤산하는 데뷔 동기여서 많이 봤고 츄도 연말공연을 같이 했다. 깜짝 놀란 게 촬영할 때 오로지 박윤재, 민주로만 보여서 우리 무대 때 모습이 아예 생각 안 날만큼 그 캐릭터로만 몰입해 촬영했다"고 전했다.
 윤산하는 "호흡이 좋았다. 처음 봤을 때부터 말하지 않아도 서로 이해해주고 응원도 해줬다. 그리고 내가 생각했을 때 무대 위 시간들이 많다보니 거기서 단련했던 집중력, 감정 표현들이 연기에도 같이 나왔다. 서로 응원해주면서 좋은 호흡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첫 방송되는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인기 네이버웹툰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작가 맛스타)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하루아침에 꽃미남이 돼버린 여자친구 김지은(아린 분)과 그런 여자친구를 포기할 수 없는 여친 바라기 박윤재(윤산하 분)가 대환장 로맨스를 펼친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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