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GPS 지상인프라 구축 시작…10년 뒤 'KPS' 완성될까 작성일 07-23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우주청, KPS 안테나국 착공식 진행…향후 위성과 데이터 송수신 담당<br>美·中·EU 등 우주 선진국 6개국만 GNSS 보유…韓도 독자 시스템 필요<br>KPS, 첫 위성 발사 시점은 20개월 미뤄져…사업 완수 목표 시점 '2035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imAUPEQ1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c50db1bd4d68c66956e88e03e62861fe24efcc82270f81d797d8b627e264b01" dmcf-pid="pnscuQDx5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위성. (사진=대한항공 제공) 2023.01.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newsis/20250723144645479qjxe.jpg" data-org-width="720" dmcf-mid="tIlrbdOJ5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newsis/20250723144645479qjx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위성. (사진=대한항공 제공) 2023.01.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08d9a67a2126506d6a992bccd78a5948d136d3ca8458433be1f785ca59958cb" dmcf-pid="ULOk7xwMZL" dmcf-ptype="general">[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KPS'가 지상 운영을 맡을 핵심 인프라 구축을 본격 시작했다. 향후 우주 공간을 공전할 위성과의 데이터 송·수신을 맡을 안테나국이 지상시스템 최초로 착공에 나섰다. KPS의 핵심인 위성의 첫 발사 시점이 20개월 미뤄진 가운데 우리나라가 세계 7번째 자체 위성항법시스템 보유국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p> <p contents-hash="451c0b0567b94c64430fd3a7ec907e013166b07182dc04f32c3733c8a25f5270" dmcf-pid="uoIEzMrRGn" dmcf-ptype="general">우주항공청은 23일 충남 금산 KT샛 금산위성센터에서 KPS 안테나국 착공식을 진행했다. KPS는 위성·지상·사용자시스템으로 구분되는데, 이 중 지상시스템 구축이 시작된 것이다.</p> <p contents-hash="672cd4882269509ea7171bd02b0d384440d6afda8edd54f45bb1cb6e802076d6" dmcf-pid="7gCDqRmeZi" dmcf-ptype="general">지상시스템은 여러 하위 시스템으로 구성되는데 이 가운데 안테나국은 위성으로 신호를 송신하는 역할을 맡는다. 항법데이터를 지상에서 위성으로 전송하고, 위성 상태 감시·조정을 위한 관제명령도 송·수신하게 된다. 안테나국 외에는 향후 항법메시지를 생성하는 통합운영센터, 위성 운영을 총괄하는 위성관제센터, 항법신호를 수신하는 감시국, 서비스별 보정정보를 생성하는 임무제어국 등이 구축된다.</p> <div contents-hash="0dbd0390e8f1e630775a62b13042d85461b0e6c10ad994ea512640b4b1648460" dmcf-pid="zahwBesdZJ" dmcf-ptype="general"> 우주청은 KPS 위성 1호기 관제를 위해 1호기 발사에 앞서 KT샛 금산위성센터에 2기 안테나를 구축하고, 전체 KPS 위성 발사 전까지 지상 하위시스템을 순차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d1f26c7456f44fd0f5f9eced1816312727825a9fce321e050ae9f2866529b8e" dmcf-pid="qNlrbdOJY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윤영빈 우주항공청장(오른쪽 세번째)과 주요 관계자들이 23일 충남 금산 KT샛 금산위성센터에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안테나국 착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우주항공청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newsis/20250723144645653vwqo.jpg" data-org-width="719" dmcf-mid="F57toI0CZ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newsis/20250723144645653vwq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윤영빈 우주항공청장(오른쪽 세번째)과 주요 관계자들이 23일 충남 금산 KT샛 금산위성센터에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안테나국 착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우주항공청 제공) </figcaption> </figure> <h3 contents-hash="12784e60494fa6ebf5f00b7b455cf2b72dd3d3dea747f563990dd499dc10c308" dmcf-pid="BjSmKJIi5e" dmcf-ptype="h3"><strong>6개 우주 선진국만 자체 보유한 위성항법시스템…KPS로 안정적인 정보 체계 확보 필요</strong></h3> <h3 contents-hash="be3f1701aa9c058be24e5980a8810c35f6e6e2e0517fb32db71b57d908869a09" dmcf-pid="bfoRYzJqXR" dmcf-ptype="h3"><strong><strong>KPS 위성 1호기 발사, 2029년 9월로 20개월 미뤄져…우주청 "2035년까지 위성 8기 완료"</strong></strong></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a7fe05d8e3244400dd9dd7b296542271a3eb6a780472e66459daed0d11e7217" dmcf-pid="K4geGqiBZ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개발 개념도. (사진=LIG넥스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newsis/20250723144645858rter.jpg" data-org-width="720" dmcf-mid="3YU5nsFO5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newsis/20250723144645858rte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개발 개념도. (사진=LIG넥스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e4746c04f787fea7aeb6833fd8b6c3e730238a9ef4d564616f490ca042a6163" dmcf-pid="98adHBnbHx" dmcf-ptype="general"> <strong> KPS 개발은 우주청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우주패권 경쟁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독자적인 위성항법시스템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GPS'라는 명칭이 위성항법시스템으로 널리 알려져있는데, 전세계 민간에도 전면 개방되긴 했으나 실질적으로는 미국의 기술이다. <br><br> 대중적인 명칭은 GPS가 더 널리 알려져있으나 미국의 기술이 아닌 다른 위성항법시스템을 지칭하는 공식 명칭은 'GNSS'다. 여기서 전 지구가 아닌 특정 지역에서만 서비스되는 지역 한정 시스템은 'RNSS'라고도 불린다.<br><br> GPS는 세계 어느 곳에서든 3대 이상의 인공위성의 신호를 받아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초당 50번씩 위치를 확인해 정확성이 높다. 인공위성의 신호 발사 시간과 스마트폰·내비게이션 등 단말기 수신 시간의 시간차를 이용해 거리를 측정하는 원리다. 안테나를 비롯한 단순한 장비만으로도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기존 관성항법장치 등보다 훨씬 비용이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br><br> GPS를 개발한 미국을 비롯해 GNSS 기술을 갖춘 국가는 현재 총 6곳 뿐이다. 러시아의 글로나스, 유럽연합(EU)의 갈릴레오, 중국의 베이더우, 일본의 QZSS, 인도의 IRNSS다. 이 중에서도 QZSS와 IRNSS는 각각 일본 주변, 아시아 지역 등만 서비스하는 RNSS에 가깝다.<br><br> 여기에 새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이 지난 2022년 시작된 우리나라의 KPS 개발이다. 브렉시트로 EU를 탈퇴한 영국도 갈릴레오와 별개로 이른바 영연방 위치정보시스템 개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r><br> KPS 개발 사업은 한반도 인근 지역에 초정밀 위치·항법·시각(PNT) 정보를 제공하는 지역위성항법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우리나라는 현재 미국의 GPS나 이웃국가인 일본의 QZSS 등을 통해 PNT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br><br> PNT 정보는 교통·통신·금융 등 경제·사회 전반의 기반 인프라가 될 뿐만 아니라 응급구조, 재해예측과 같은 사회 안전 분야에서도 활용되는 중요한 정보다. GPS 자체가 군용으로 개발됐던 만큼 국가안보에서도 필수적이다. 타국의 시스템을 빌리는 것을 넘어 자체 기술 확보가 필요한 이유다. 우주청은 KPS 개발을 통해 한반도 인근의 위치 정보 정확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PNT 정보 체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br> </strong> 그만큼 이번 KPS 지상시스템의 첫 착공은 의미가 크다. 위성 시스템 구축이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또다른 핵심 인프라 확보라도 우선적으로 시작된 것이기 때문이다. </div> <p contents-hash="c695e88a94eebec75e3daf1bb9f982bdd24a04e356f20814bab64a5b3e3ceaee" dmcf-pid="26NJXbLK5Q" dmcf-ptype="general">우주청은 지난 5월 진행된 제5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에서 KPS 위성 1호기 개발 계획 조정안을 의결하고 1호기 발사 시점을 기존 2027년 12월에서 2029년 9월로 미루기로 했다. </p> <p contents-hash="d8273584901da7b6f4124b266fb67f2f17a732c6f487a8c678b1cff15a6ae447" dmcf-pid="VPjiZKo95P" dmcf-ptype="general">위성의 항법 성능 핵심을 담당하는 항법탑재체의 규격 설계와 개발·검증을 위한 기간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개발 기간을 20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 발사 계획도 수정하게 됐다. 2027년 12월 발사는 너무 촉박하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9e18ca9a413f115a8611ab02b01e9bcff52a70dd33bad327d47eebeee045b74c" dmcf-pid="fQAn59g2Y6" dmcf-ptype="general">우주청에 따르면 KPS 위성 1호기는 2029년 9월 발사하고 이듬해 8월까지 초기 운용과 기술 검증을 거치게 된다. 후속 위성의 구체적 개발 계획 등은 올해 3분기 체계 예비설계 검토 결과를 고려해 전체 일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재논의할 방침이다. 위성 8기를 2035년까지 완료하겠다는 최종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서다.</p> <p contents-hash="e2ffd31d03bc6d3ec7c6d9eabe4693fb7c6a00acf410a1aaa39fc06dae86c922" dmcf-pid="4xcL12aVG8" dmcf-ptype="general">윤영빈 우주청장 또한 "향후 KPS가 우주경제 활성화와 우주강국 실현을 위한 주요 인프라로 차질 없이 개발될 수 있도록 아낌 없이 지원해 나가겠다"며 KPS 개발 사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p> <p contents-hash="d30fe3e99de61cd5da5c3b3ffef4c78ba12792d8d39851c4e50100b057d39176" dmcf-pid="8MkotVNft4" dmcf-ptype="general">KPS의 위성 발사 시점이 미뤄지긴 했으나 지상시스템 구축이 본격 시작된 만큼 10년 뒤 세계 7번째 자체 GNSS 보유국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p> <p contents-hash="a7e1295df43807beac15280cdb680d6a6c0babc4b4d6b12fbb25d85bbeaa3489" dmcf-pid="6REgFfj4Gf"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hsyhs@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 인력 쟁탈전, 오픈AI 지나 구글 딥마인드 겨냥 07-23 다음 "45세 윌리엄스 시계는 거꾸로 간다"…WTA 투어 단식 경기 승리 07-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