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뉴스 강소매체 심사, 진일보했지만 "진입장벽 높다" 우려도 작성일 07-23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kASCt6FTG"> <p contents-hash="0a737bbf11eae16064c909a159dcef7ac11b3646315eab5dcade65c88d41a58a" dmcf-pid="y7U6foSgvY" dmcf-ptype="general"><strong>2025년 언론사 채널 입점 공고 안내 이후 "선택조항 6개 중 2개 이상 충족 조건 어려워" 지적</strong></p> <p contents-hash="dfd3d00ca00d9c630d71947dfb1e3475a28acd0b9893ddb87c483a349e74f75c" dmcf-pid="WzuP4gvalW" dmcf-ptype="general">[미디어오늘 <span>박서연, 금준경 기자</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b844cbfc51dbdb0cba8611629017477aae53375e578516efc64b6930ac1ee25" data-idxno="467215" data-type="photo" dmcf-pid="Yq7Q8aTNT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포털 다음 CI."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mediatoday/20250723141844755tieu.png" data-org-width="600" dmcf-mid="Q2ASCt6Fy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mediatoday/20250723141844755tieu.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포털 다음 CI.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2eb2311401d13decdbca7afcac5dc32d9172c0564c515e817c4df797d4a24fb" dmcf-pid="GNgImXVZTT" dmcf-ptype="general"> <p>카카오가 강소 언론을 대상으로 포털 서비스 다음뉴스(Daum)의 신규 입점 언론사를 모집하는 가운데, 6가지 중 2가지 이상을 충족해야 하는 선택 조건을 두고 진입장벽이 높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다음의 뉴스제휴심사가 전보다 진일보했지만 언론계 의견수렴 등을 거쳐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p> </div> <p contents-hash="fe046b5c1cdfc834d443615aa7e13e589b7a4b79e5435538d6c11be859c47869" dmcf-pid="HjaCsZf5hv" dmcf-ptype="general">지난 2일 카카오의 콘텐츠CIC는 '2025년 언론사 채널 입점 공고 안내'를 통해 강소매체 신규 입점 심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규모는 작지만 양질의 기사를 쓰는 언론사들을 별도로 심사하는 것으로 신청을 원하는 매체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간의 전체 기사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3일 오후 2시까지다. </p> <p contents-hash="dba0b8ecd874d135979d97617cf16c66e23aa525a7bc16fb13278ab68b588ed7" dmcf-pid="XANhO541SS" dmcf-ptype="general">강소 매체 신규 입점 심사에 지원하려면, 필수조건 4개 항목을 충족하고 선택 조건 6개 항목 중 2개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p> <p contents-hash="95f0a3766998786f0f2ccdf61140be77f7f42247e0df7f7a56ec4bc404eebbb3" dmcf-pid="ZcjlI18tSl" dmcf-ptype="general">필수조건은 △재직 기자 수 20인 미만 △인·허가 또는 매체 등록 후 2년 초과 △기후/환경·사회·경제·정치·국제·문화·생활·IT/과학 카테고리 중 전문 분야 기사의 비율이 75% 이상 △ 해당 전문 분야의 연재 및 기획취재 기사 비율이 전체 기사 중 30% 이상 등이다.</p> <p contents-hash="befcd9de3acedda70201f424b692ae1df436755dabf461cec9ea11b2777a33b1" dmcf-pid="5kASCt6Fhh" dmcf-ptype="general">선택 조건을 두고 언론사들은 “진입장벽이 높다”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상황이다. 선택 조건 6개 항목으로는 △공공기관에서 모집하는 언론 공모사업에 선정, 수행 이력 △국내 기자상·언론상 수상 실적 △국제단체 협력·국제 언론상 수상 실적 △심층기사 생산 여부(전체기사 중 1500자 이상의 기사가 50% 이상, 전체기사 중 2000자 이상의 기사가 30% 이상) △변호사·공인회계사·약사·의료인 등 면허를 소지하고 있는 기자나 해당 분야와 관련한 박사학위를 보유한 기자 3인 이상 △해당 분야 경력 15년 이상 취재기자 3인 이상 재직 등이다. </p> <p contents-hash="4ee78d9191feb34f04f7fd7e6efff8da8ee94e428e1f29a9e76c085145daa9f1" dmcf-pid="1EcvhFP3yC" dmcf-ptype="general">이중 공공기관 언론 공모사업 선정 수행 이력, 전문자격증 및 박사 학위 보유 기자 3인 이상, 해당 분야 경력 15년 이상 기자 3인 이상 보유 등이 과도하고, 강소 매체 입점 심사 취지에 동떨어졌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p> <p contents-hash="dc71d2f637d779efbaec1de64f5f78eff6902cc3b7be11dda9b9cde952c07ee4" dmcf-pid="tDkTl3Q0TI" dmcf-ptype="general">입점 심사를 준비 중인 A매체 관계자는 22일 미디어오늘에 “강소 매체는 2~3명, 5명 규모가 다수다. 그럴 경우 공공기관 언론 공모사업 부분은 선정되는 것도 쉽지 않고 제대로 수행하는 것도 쉽지 않다. 강소 매체 기자 한 명의 의견이라도 들어보고 기준을 세웠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시험 칠 때 변별력을 두려고 둔 조건인 것 같은데, 박사 학위나 전문자격증 말고도 다른 요소들이 있지 않았을까. 평가하는 사람 편의적으로 만든 거 아닌가. 기획기사 비율(30%)을 필수 요건보다 더 높여서 받는 등의 방법을 고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b4bb422f1316b38e89b94ecba977cd28a54f50c7e3d91f45b4f8539cd92bb3b7" dmcf-pid="FwEyS0xpWO" dmcf-ptype="general">또 다른 B매체 관계자도 “선택 기준을 2가지 이상 충족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 수상 실적 조건의 경우 기자협회 소속이 아닌 일반적인 인터넷 언론사들이 공인된 상을 받는 것도 힘들다. 정부 지원 사업을 한 경험도 많지 않다. 박사 학위 소지자나 전문가 자격을 가진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그나마 쉬워 보이는 조건이 '해당 분야 경력 15년 이상 기자 3인 이상'인데 이전에 경력이 있었던 매체가 사라져서 이력을 조회하기 힘든 경우도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d87ab4c92f174e9d543968c3aedfbeb7308ac936b27c15cc50636c1babb6dd00" dmcf-pid="3rDWvpMUls" dmcf-ptype="general">카카오 관계자는 22일 미디어오늘에 “강소 언론사들의 큰 관심에 힘입어 더 많은 언론사들이 더욱 수월하게 입점 신청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신청 기간을 연장하기도 했다”라며 “다음뉴스 이용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양질의 기사를 전달할 수 있는 언론사를 발굴하기 위해 강소 매체 입점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굉장히 다양한 언론사들이 다수 입점을 신청했고, 강소 매체만의 강점을 기반으로 입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기사와 매체, 기자 관련 다양한 선택 조건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강소 매체 대상 첫 입점 절차로, 이번 결과를 비롯해 다양한 의견을 추후 입점 절차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3e005d63e3f5b1b7f775176ca37a6e9f55b33234a8d3f6b9f63b369697f16db0" dmcf-pid="0mwYTURuTm" dmcf-ptype="general">카카오의 이번 제휴 심사는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카카오는 2023년 검색제휴 매체들을 검색에서 배제해 군소 매체를 차별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해엔 정량평가 중심의 새로운 언론사 콘텐츠제휴(Contents Partner) 입점 심사 방안을 발표했지만 한국기자협회·방송기자연합회 가입된 매체만 신청을 받으면서 협회 가입이 어려운 군소 매체를 차별한다는 지적이 다시 제기됐다. 이에 지난 3월 카카오는 “규모는 작지만 전문 영역에서 양질의 기사를 생산하는 언론사를 발굴해, 이용자들에게 전문성 있는 뉴스를 제공하겠다”며 개선책을 내놨다.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이돌 출신’ 츄·아린·윤산하 “직업이 같아 더 의지할 수 있어...좋은 호흡” (내 여자친구) 07-23 다음 [BACO-25]"폭우·폭염 빈도 잦아지고, 강도 더 강해질 것" 07-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