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O-25]"폭우·폭염 빈도 잦아지고, 강도 더 강해질 것" 작성일 07-23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인터뷰)케빈 리드 미국 뉴욕주립대 교수<br>"중위도 지역, 인구 많은 도시, 해안지역 더 많은 영향 받을 것"</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3CzuQDxox"> <p contents-hash="e6e77ddf102ae052c55721edaef2d9f688540d8b608fb2f491828e03166d1dc1" dmcf-pid="30hq7xwMAQ" dmcf-ptype="general">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폭우·폭염의 빈도는 더 잦아지고, 강도는 더 강해질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p> <div contents-hash="2ce029d222e0a53a77de0bd74237e150fa6aaffbc49d637f8c64cbfbbdf74cb2" dmcf-pid="0plBzMrRaP" dmcf-ptype="general"> <p>케빈 리드 미국 뉴욕주립대(SUNY) 스토니 브룩 캠퍼스 교수(기후 및 지속가능성 프로그램 부총장보)는 23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100~200년마다 한 번 내릴 만한 비가 지금은 1년에도 두세 차례 퍼붓는다"면서 "이런 극한 호우의 빈도는 더 늘어나고, 강도(양)는 더 세질 것"이라고 예측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8284acc4014358ea9c6106a44f5952ae457a026f6afea5c65ed0b8ffa0b7f29" dmcf-pid="pUSbqRmea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케빈 리드 미국 뉴욕주립대(SUNY) 스토니 브룩 캠퍼스 교수(기후 및 지속가능성 프로그램 부총장보)가 인터뷰하고 있다. 김종화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akn/20250723142128070fshx.jpg" data-org-width="745" dmcf-mid="tGaGW7dzk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akn/20250723142128070fsh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케빈 리드 미국 뉴욕주립대(SUNY) 스토니 브룩 캠퍼스 교수(기후 및 지속가능성 프로그램 부총장보)가 인터뷰하고 있다. 김종화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72d9f24b3f3fa770f716b8860aff891d149939bd48dcd795c5930bbf2eb0fb7" dmcf-pid="UuvKBesdA8" dmcf-ptype="general">리드 교수는 태풍과 집중호우의 미래 시나리오 관련 기후 모델링의 권위자로, 미국 국립학술원 대기과학 및 기후위원회 위원이다. 지난 21일 개막한 국제 측지학 및 지구물리학 연합(IUGG) 산하 기상·해양·빙권 국제학술대회(BACO-25)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p> <p contents-hash="e577e752956bedeb2c60b2b447fe9b526cc1bd531f6beee32eab352dd110cec7" dmcf-pid="u7T9bdOJj4" dmcf-ptype="general">최근 시간당 70㎜ 이상의 극한 호우가 쏟아지는 등 전 세계적 기상 이변에 대해 리드 교수는 "지난달 미국 텍사스에선 폭우로 약 150명이 사망하는 등 기후재해가 전 세계적으로 반복되고 있고, 북서태평양에선 태풍의 세기가 더 강해지고 있다"면서 "한반도는 영향권에 더 깊이 들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e9cf32224a9c88917d8781a7133db8c4bf46ce49a72d559fb962a5d19cfca9e4" dmcf-pid="7zy2KJIiof" dmcf-ptype="general">이는 기후 변화의 영향이 지역별로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극한 기후가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특히 폭우·폭염 등은 중위도에서 더 많이 나타나는데, 인구가 많고 도시화된 지역, 해안지역이 더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p> <p contents-hash="56aca0c834850de0d91b43f18b5f30866c59d6cbcc24a8d46517eead10e00a0f" dmcf-pid="zqWV9iCnaV" dmcf-ptype="general">리드 교수는 "전 세계 열대저기압은 연간 약 90개 안팎으로 총발생 수는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초강력 태풍'의 비율은 증가하고 있다"면서 "북서태평양에서는 태풍의 최고 강도 시점이 점차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한국처럼 중위도에 위치한 지역이 앞으로 더 강한 태풍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97e662ad7e5fda23419efb1f0b7e19b06aca31ded51be70b44494a6114de5b26" dmcf-pid="qBYf2nhLj2" dmcf-ptype="general">태풍 등의 예측 시스템에 대해서는 "여전히 어렵다"면서 "정확도가 증가하고, 공간 해상도도 좋아져서 진로 예측에 대해서는 향상됐지만, 향상됐지만, 상륙 직전 24시간 내 급격히 강해지는 '급격한 강도 증가(rapid intensification)'에 대한 예측은 여전히 난관"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097c4be91e00fbecada45ed24c3da0022ef5fe629a92c50c05c07b1b47950377" dmcf-pid="BcPmwG9Hc9" dmcf-ptype="general">정치도구로 전락하고 있는 기후대응댐을 포함한 물관리 정책이 정치적 도구로 전락하는 데 대해서는 경계했다. 리드 교수는 "댐 건설 여부를 정권마다 바꾸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지역별 기후 조건과 수요, 환경영향 등 과학적 요소를 기반으로 판단해야 한다"면서 "정치 논리에 휘둘리면 기후 위기 대응은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4bbb1e7bf425015c0a0cb4821ac7a691ee8b93133a220e00a2c1c990bbd08022" dmcf-pid="bkQsrH2XkK" dmcf-ptype="general">위기 대응 시스템의 고도화도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위기 대응 시스템은 지난 40~50년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이라면서 "지금의 변화된 기후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으면 돈(세금)을 낭비하게 된다. 일관성 있는 경보(예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27e9f1db9c341c0d0ce284e813370fe896b469e64c0d0fe2b4febe969c27e6c8" dmcf-pid="KExOmXVZjb" dmcf-ptype="general">재생에너지의 확대 중요성도 강조했다. 리드 교수는 "폭염에는 풍속이 줄어 풍력발전이 부족해지는 데 그럴 경우 다른 에너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이처럼 변수에 대응하려면 수력이나 천연가스 발전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p> <p contents-hash="617479f69317be5ff379ca2cc876d5cf52fe663bf0261485c2cd3f090a4e954d" dmcf-pid="9DMIsZf5aB" dmcf-ptype="general">부산=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다음뉴스 강소매체 심사, 진일보했지만 "진입장벽 높다" 우려도 07-23 다음 핸드볼 H리그, 슈팅 강자 스트레이트 오황제·바운드 박광순·오버 진유성·스킬 김연빈 07-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