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1 경쟁률 뚫고 발탁된 아역 배우, 감독이 요구한 것 작성일 07-23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안치용의 영화적 사유] 이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WoyREXDF8"> <p contents-hash="86001f23de810259cee04e583e1cea36eae5fd79f0b0d2272cdac38b31a989fd" dmcf-pid="QYgWeDZwz4" dmcf-ptype="general">안치용 영화평론가</p> <div class="video_frm" dmcf-pid="xGaYdw5rUf" dmcf-ptype="embed"> <div class="layer_vod"> <div class="vod_player"> <iframe allowfullscreen class="player_iframe" dmcf-mid="8rNGJr1mpP" dmcf-mtype="video/youtube" frameborder="0" height="370" id="video@8rNGJr1mpP" scrolling="no" src="https://www.youtube.com/embed/0e1eTvBXDUc?origin=https://v.daum.net&enablejsapi=1&playsinline=1" width="100%"></iframe> </div> </div> </div> <p contents-hash="2254d8939805014e7ccdad0f339467cbb2a1c823a081e43509ece174250600ab" dmcf-pid="ye3RHBnbzV" dmcf-ptype="general"><strong>*전개와 결말을 알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strong></p> <p contents-hash="c0df0f2a632d8e4fbafd8109514368d78e6a6554ad64c6586e0c7f7d129a5169" dmcf-pid="Wd0eXbLKF2" dmcf-ptype="general">고레에다 히로카즈, 하마구치 류스케 등 현대 일본 영화를 대표하는 감독들이 한목소리로 '넘어서고 싶었던 감독'으로 소마이 신지를 꼽는다. 소마이 신지의 대표작 <이사>(1993년)가 30년의 세월을 넘어 4K 리마스터링으로 2025년에 한국 관객을 만났다.</p> <p contents-hash="6b854e0b07ce931748e791242b9909a3d63dfbc6a4a17ea249998df70f1a9cd1" dmcf-pid="YJpdZKo979" dmcf-ptype="general">부모의 갑작스러운 이혼 선언에 맞닥뜨린 초등학교 6학년 소녀 '렌(타바타 토모코)'의 이야기는 성장영화이지만 평범한 성장 서사를 넘어선다. 한 아이가 자신의 세계를 새롭게 확인하고 재건하는 과정을 소마이 신지 감독 특유의 영상미로 추적해 굵은 획을 추가한 영화사의 한 장면이다.</p> <div contents-hash="1d685e678a6fd619da095752b439d37ea6cdb98bd4946fadf0974936dc638b33" dmcf-pid="GiUJ59g2zK" dmcf-ptype="general"> <strong>보편적이지만 비범한 영화적 순간</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e64052102e98cf1081cd29bc1af34d1991c35b8f700675a045a5f8229d7217c9" dmcf-pid="H8H4S0xpFb"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ohmynews/20250723134202781umul.jpg" data-org-width="1280" dmcf-mid="fD2eXbLKp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ohmynews/20250723134202781umul.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이사' 스틸사진</td> </tr> <tr> <td align="left">ⓒ 에이유앤씨</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bd6cda7f404ed42db25f10c1f5f91f2644cfc9909d35776ae892506fa5be2f01" dmcf-pid="X6X8vpMUUB" dmcf-ptype="general"> <이사>의 서사 구조는 문학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통과 의례' 혹은 조지프 캠벨의 '영웅의 여정'과 같은 원형적 서사와 맞닿는다. 안온한 세계의 갑작스런 붕괴에 직면해 분노와 저항, 재건 시도를 거쳐 이윽고 새로운 질서를 받아들이며 한 단계 도약하는 구성은 관객에게 익숙한 스토리텔링이다. 소마이 신지는 이 익숙한 스토리텔링을 동화적이지만 동시에 신랄한 리얼리즘이라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영화 언어로 구현한다. </div> <p contents-hash="1db072f4aa4731b7f345b66d3c2e6f7400d9e10c7e7057a816938c13ea71aeab" dmcf-pid="ZPZ6TURu3q" dmcf-ptype="general">스토리텔링에서 진지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결코 웃음을 놓치지 않는 게 이 영화의 특징이다. 인물들의 상황에 과도하게 몰입하거나 감정에 휩쓸려 신파로 흐르는 진지함의 흔한 함정에 빠지지 않는다. 한 발짝 거리를 두고 삶의 생경함을 예리하게 잡아내면서 그 안에 담긴 희극성을 적절한 양만큼 착즙한다. 아이이기 때문에 가능한 돌발 행동, 아이의 시점에서 본 어른의 서툰 행동이 이어지면서 의미 있는 웃음을 자아낸다. 진지함을 훼손하지 않는 절묘한 희극성은 딱 그 지점을 찾아내는 정확한 거리두기 덕분에 가능하다. 소마이 신지의 손길을 거친 <이사>라는 영화는 동화이면서도 철학이 되고, 진지하면서도 유머가 넘치는 독창적인 작품으로 완성된다.</p> <p contents-hash="8b3b64babbbe6f84e4f4856f65933c4ab88fb658330e88bdf61193c6dcfc804e" dmcf-pid="5Q5Pyue7pz" dmcf-ptype="general"><strong>어른스러운 어린이 영화</strong></p> <p contents-hash="8a8d6977d81f91a90b5dde78aaee471bd2906fe1ce15134fe7317cc22930812a" dmcf-pid="1x1QW7dzu7" dmcf-ptype="general">이 영화에서 돋보이는 연출은 6학년 아이를 이야기의 온전한 주체로 세운다는 점이다. 영화에서 아이는 어른의 세계를 비추는 리얼리즘의 부수 장치이거나 동정심을 유발하기 위한 수동적인 피해자로 활용된다. 때로 과도한 단순화를 거쳐 순수의 상징으로 징발된다. <이사>의 주인공 렌은 대상화에서 벗어나 있다.</p> <p contents-hash="460207113c6e0f649e8709fa5c267715d9cf5a2bbbbb8874b3587baaff111249" dmcf-pid="tMtxYzJq0u" dmcf-ptype="general">복잡한 감정을 느끼고, 이기적인 선택을 하기도 하며, 자신의 방식으로 세계에 맞서고 동시에 관계를 맺으려고 노력하는 능동적인 인격체로 주인공 렌을 그린다. 렌이 부모와 대화하고 상호작용하며 갈등하는 장면들은 성인과 미성년 사이의 구분과 둘 사이에 당연시되는 위계를 허물어뜨린다. 카메라는 이들의 다툼을 '인간 대 인간'의 충돌로 바라본다. 아이를 대상화하지 않고 아이 내면을 하나의 인간 우주로 존중하는 픔격의 시선을 보여준다.</p> <p contents-hash="7bae519e579c239629416fa8b10ed330ecd39a58ea1a9c8a3046464b3b1948de" dmcf-pid="FRFMGqiB7U" dmcf-ptype="general">이러한 시선은 이 영화를 어른을 위한 동화로 만드는 역설을 가능케 한다. 아이의 정직하고 집요한 저항 앞에서 어른들의 변명과 회피는 무력해지고, 오히려 어른들이 미성숙함이 폭로된다. 렌이라는 인격적 대화 상대를 통해 자신들의 모습을 똑바로 이해하게 되는 부모의 모습은, 아이를 통해 어른이 성장한다는 또 하나의 성장 서사를 완성한다. 아이와 부모 모두의 성장 서사다.</p> <p contents-hash="2241332d3cd0d44a33cff51af3c1e33ae652477afc68ba3b5d80d823149b02ee" dmcf-pid="3e3RHBnbup" dmcf-ptype="general">카메라가 온기만을 담지는 않는다. 한 소녀의 시선으로 어른들의 이기심과 가정의 붕괴라는 현실적이고 고통스러운 사회 문제를 가감 없이 마주하게 한다는 측면에서 영화는 신랄한 리얼리즘을 추구한다. 동시에, 앞서 지적하였듯 소녀가 적나라한 현실 세계를 씩씩하게 헤쳐나가는 모습이 마치 한 편의 동화처럼 펼쳐진다는 게 이 영화의 강점이다. 여기서 이 영화를 설명하며 따라붙는 '롱테이크' 기법이 이 양가적인 세계를 구축하는 핵심 장치로 기능한다.</p> <div contents-hash="d717ec8529a6196f44cfc342f69cc56f702e630fc855c95dc9fe12f14bf4e480" dmcf-pid="0d0eXbLK70" dmcf-ptype="general"> <strong>롱테이크</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84c3f2f120319c3d8a74df4d770bb2637003f7b5f2e059994d5a46e16da4d701" dmcf-pid="pzC7DYKG33"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ohmynews/20250723134204100dkmz.jpg" data-org-width="1280" dmcf-mid="4N4i12aV0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ohmynews/20250723134204100dkmz.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이사' 스틸사진</td> </tr> <tr> <td align="left">ⓒ 에이유앤씨</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11fc61f9a17052bc724c19aeee80208997d9a9fc746a04b41c2db9da0858f7cc" dmcf-pid="UqhzwG9H0F" dmcf-ptype="general"> 이 영화에 사용된 롱테이크는 현실의 모호함을 그대로 스크린에 옮기는 리얼리즘의 핵심 장치가 된다. 리얼리즘 미학과 제대로 결합하지 못한 롱테이크는 자칫 감독의 겉멋이거나 관객 괴롭힘으로 전락한다. 소마이 신지의 롱테이크는 리얼리즘을 고려한 장치이자,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지적했듯, 영화 기법을 넘어선 '태도의 문제'였다. 배우들의 '생기 있는 에너지'와 '진짜 자신'을 드러내는 순간을 포착하기 위한 절실한 도구였다는 얘기다. </div> <p contents-hash="14a27d1bcde641f458c0a6e8b4468941328fb8bdec464f8b5c9a1317325bb8c5" dmcf-pid="uBlqrH2XUt" dmcf-ptype="general">감독의 연출 철학은 8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당시 아역 배우인 타바타 토모코의 연기를 통해 스크린에 생생하게 남았다. 소마이 신지 감독은 연기가 처음인 어린이 배우에게 상세하게 지도하는 대신 최소한의 지시를 내려 꾸며지지 않은 감정과 날것의 연기를 끌어냈다. 배우가 신인이고 또 아이라고 하여도 통제하는 대신, 주체성을 살려서 스스로 캐릭터를 발현할 공간을 열어주려는 의도였다.</p> <p contents-hash="45df2a46514582043d3949c90d7885cf7f4a86393f1a30c70867ce18316f4b5e" dmcf-pid="7bSBmXVZU1" dmcf-ptype="general">소마이 신지는 배우를 덜 통제하는 대신 촬영 상황은 철저하게 통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바타 토모코가 "하루 종일 롱테이크 동선만 연습하다가, 결국 의상도 못 입고 끝난 날도 있었다"고 회상할 만큼, 집요하리만치 극도로 계산된 현장을 추구했다. 이에 따라 영상은 유려하게 흐르면서 동화와 몽환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동시에, 편집이란 인위적 장치 없이 아이가 감당해야 할 버거운 현실을 관객이 고스란히 체험하게 만든다.</p> <p contents-hash="7cc68badd303e2fb9df9029bc4655668d82ddcf4426b50e020e39f87f9cc3ef9" dmcf-pid="zKvbsZf5z5" dmcf-ptype="general">롱테이크의 대표적 특성은 편집의 개입을 배제해 감정을 축약하거나 때로 강제하지 않는 것이다. 관객이 렌의 미묘하고 복잡한 심리를 실시간으로 따라가게 만드는 데 감독의 롱테이크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렌의 지루함, 분노, 관찰과 성찰의 순간을 관객은 단절 없이 함께 겪으며, 아이와 동화한다. 카메라의 끈질긴 시선은 혼란스러운 세상을 이해하려는 렌의 시선으로 변화하며 관객과 주인공 사이에 끈끈한 유대를 형성한다. 당연히 전제는 치밀하고 꼭 필요한 롱테이크이어야 한다는 점이다.</p> <p contents-hash="74391026b6f8750926e4030c8218dacf266508cc2c4eeff7dd99a8765dfe3eab" dmcf-pid="q9TKO541zZ" dmcf-ptype="general"><strong>무엇을 축하하는 것일까</strong></p> <p contents-hash="b290f53ff5dfd04f4f7ef3caeb7b8f2b67d0701143e485ef0f2b8f50459259ab" dmcf-pid="B2y9I18t3X" dmcf-ptype="general">이 신랄한 리얼리즘의 동화는 영화의 끝부분에, 렌이 벌이는 기이하고 보기에 따라 엄숙하다고 할 의식에서 클라이맥스에 도달한다. 낯선 곳에서 배회하며 밤을 꼬박 새운 소녀는 새벽의 여명 속에서 불을 피우고, 차가운 물 속으로 걸어 들어가 상상의 배를 맞이하고 태운다.</p> <p contents-hash="27604cac73578776a9929cd6b1541c0399ff9b5897d5d8533fac72878bd0c65c" dmcf-pid="bVW2Ct6FFH" dmcf-ptype="general">이 행위는 짧은 가출의 결론으로, 렌이 스스로 만들어낸 소박한 주술이자 통과 의례의 대미다. 불은 회한과 분노를 태우는 정화(淨化)를, 물은 과거를 씻어내고 새로 태어나는 재생(再生)을 뜻한다. 렌은 이 주술적 행위를 통해 가족 해체라는 비극적 사건을 마침내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그 이해를 새로운 시작을 위한 에너지로 승화한다.</p> <p contents-hash="eba126048afe78edbea2b07f944f1f1058671ac0bcd35dc7a0d89e55fc08fef0" dmcf-pid="KfYVhFP37G" dmcf-ptype="general">렌이 물속에서 팔을 흔들며 외치는 축하한다는 말은 복합적인 의미를 지닌다. 부모로부터 일방적으로 주어진 세계에 전하는 작별이자, 통과 의례를 완수한 자신을 위한 격려이며, 삶을 긍정하고 자신의 인생을 시작하겠다는 선언이다. 이 마지막 장면의 해석은 렌이 누구와 재회하는가에서 크게 달라질 수 있다.</p> <p contents-hash="cf6c6e1b5a30f5520059864e3b70451b770c1beea3fefa750bdf326a03d37941" dmcf-pid="94Gfl3Q0uY" dmcf-ptype="general">영화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다르게 그린다. 아버지는 혼자 줄넘기하는 데 익숙하다며 이기적임을 자인하고, 줄을 연결해 함께 넘는 단계로 이행하지 못함을 실토한다. 그의 줄넘기는 가족이라는 연속적인 리듬을 이행하지 못하는 관계의 불능을 은유한다. 그는 렌이 되찾고 싶어 한 이상적인 과거를 표상하지만, 동시에 원형적 가족에서 결정적으로 이탈해 그곳에 되돌아갈 수 없는 유형의 인물이다. 반면 어머니는 삶과 불화하면서도 딸인 렌의 가장 내밀한 세계와 연결된, 생명과 재생의 원형, 즉 모성(母性)을 상징한다.</p> <p contents-hash="c3d5f26035a620c1f7cf3124a78d543bdf6ab88dfa915ac56e775e7b0932afae" dmcf-pid="20r3jS7vUW" dmcf-ptype="general"><이사>의 핵심은 남아와 여아라는 성별을 넘어, 한 '아이'가 이상화한 과거(아빠)와 벌이는 투쟁에 있다. 엄마와도 갈등하지만 엄마는 일상과 애증을 공유하는 가장 원초적인 관계의 표상이다. 따라서 주인공이 소년이었더라도, 이 통과 의례를 거친 후에는 결국 자신의 내밀한 세계와 연결된 엄마에게로 향했을 가능성이 크다.</p> <p contents-hash="a7c21a6d09b28d23aba986e3f3ad529d040c952b02d5c9494fe2527d6771147b" dmcf-pid="Vpm0AvzTFy" dmcf-ptype="general">한 인간인 아이가 자신의 뿌리와 화해하고 새로운 관계를 맺는 보편적인 과정을 보여준다. 영화에서 이사는 아버지의 이사이지만, 내용상으로는 렌의 이사이다. 영화의 제목인 '이사'가 단순한 물리적 이동이 아닌, 한 세계에서 다른 세계로의 정신적 이행임을 말한다. 23일 개봉.</p> <p contents-hash="f4444e7c0a23095ffbfe9621d91062e5a6995055432505c01a8b44ef057195ee" dmcf-pid="fUspcTqypT" dmcf-ptype="general">안치용 영화평론가</p> <p contents-hash="02652b8e67064eaa91c68aa8865467ae0d2a02fb14b61f2195fb0be727f0ff24" dmcf-pid="4uOUkyBWzv" dmcf-ptype="general"><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이 기사는 르몽드디플로마티크에도 실립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오메가엑스 전 소속사 이사, 폭행 유죄 판결…벌금 50만원 07-23 다음 베복 이희진, 충격 고백 “귀가 중 납치 당할 뻔…봉고차 문 열리더니 목덜미” 07-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