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저격·지원금 삭감에 미 공영방송 시련…NPR 편집인 사임

작성일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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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미국 워싱턴DC NPR 본사 [AFP=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newsy/20250723132304042tkhc.jpg" data-org-width="500" dmcf-mid="bSHOgCphZ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newsy/20250723132304042tkhc.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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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워싱턴DC NPR 본사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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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의회가 공영방송 지원금 삭감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미국의 대표적 공영방송인 NPR의 편집인이 사임합니다.
 현지시간 22일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디스 채핀 NPR 편집인은 이날 구성원들에게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채핀은 "이러기에 좋은 때가 아니지만 좋은 때라는 것은 오지 않는다"며 "청취자와 독자를 위해 일하고, 가장 헌신적인 기자들과 일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채핀의 사임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요청에 따라 공영방송공사(CBP)에 배정된 지원금 11억 달러(1조 5천억 원)를 삭감하는 법안이 지난 18일 통과된 지 나흘 만에 발표됐습니다.
 CBP는 NPR과 PBS 같은 공영방송에 지원금을 배분합니다.
 채핀은 캐서린 마허 NPR 최고경영자(CEO)에게 2주 전 사임 의사를 전달했으며 의회의 지원금 삭감으로 사임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채핀은 CNN방송에서 25년간 재직하다 2012년 NPR로 옮겼습니다.
 현재 NPR 수석부사장과 콘텐츠책임 대행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NPR은 미국의 대표적 공영방송으로 라디오방송과 함께 온라인을 통한 글 기사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NPR을 비롯한 공영방송이 다양성을 키우는 방향의 보도를 하며 매년 수십억 달러를 낭비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습니다.
 #미국공영방송 #지원금삭감 #N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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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섭(le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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