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칸 이어 베니스도 접수 '어쩔수가없다'·'부고니아' 경쟁 쾌거 작성일 07-23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fs82nhL3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1ece7cfb57d40819c0e842fe96552e45c2470269a993093c48d71536cce6a83" dmcf-pid="Q4O6VLlou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JTBC/20250723130306817gbdt.jpg" data-org-width="560" dmcf-mid="6Z8WS0xp7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JTBC/20250723130306817gbdt.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3a3a77649a9bf9fb71dd3cb42b92cf65c1a8a0f0553d16c8ed077062bb018edf" dmcf-pid="x8IPfoSgzp" dmcf-ptype="general"> <br> 괄목할만한 국제 영화제 성과다. <br> <br> CJ ENM이 투자배급하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와, 기획개발을 주도하고 메이저 할리우드 제작사와 협업해 만든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부고니아'(Bugonia)가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이하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 되면서, CJ ENM은 한 해에 단일 투자배급사 작품 두 편이 동시에 베니스 경쟁 부문에 초청되는 국내 최초의 사례를 만들었다. <br> <br> CJ ENM은 이번 성과를 통해 총 9편의 작품을 베니스영화제에 진출시키며 국내 투자배급사 중 최다 초청 기록을 경신했다. CJ ENM은 그간 김기덕 감독의 '섬'(2000년),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2002년),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2005년), 한·인니 합작영화 조코 안와르 감독의 '내 마음의 복제'(2015년)를 경쟁 부문에 진출시켰고, 박찬욱 감독의 '쓰리, 몬스터'(2004년), 류승완 감독의 '짝패'(2006년), 송해성 감독의 '무적자'(2010년)는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는 등 꾸준히 세계 영화계와의 접점을 넓혀왔다. <br> <br> 실제 지난 2022년 75회 칸영화제 때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을 맡은 한국 영화 '브로커'를 동시에 경쟁 부문에 진출 시켜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박찬욱 감독을 필두로 칸의 기운이 베니스까지 이어지면서 국제 무대에서 뻗쳐 나가는 CJ ENM의 힘을 다시금 확인 시켰다. <br> <br> CJ ENM 정현주 영화사업부장은 ""어쩔수가없다'와 '부고니아'가 나란히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것은 당사로서도 매우 뜻깊은 일이다"라면서 "침체된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작품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전방위적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br> <br> 특히 이번에 초청된 두 작품은 모두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감독과 최정상급 배우들이 참여한 기대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국내외 영화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기대에 부응하는 결실이 이보다 더 찬란할 수 없다. <br> <br> 9월 국내 개봉까지 빠르게 확정한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br> <br> 박찬욱 감독 특유의 견고한 연출과 사회에 대한 통찰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총출동한 캐스팅 역시 영화의 완성도에 힘을 더했다. <br> <br> 앞서 박찬욱 감독은 '쓰리, 몬스터'로 61회 베니스영화제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섹션에 초청됐으며, '친절한 금자씨'는 62회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젊은 사자상(Young Lion Award), 미래영화상(Cinema Of The Future), 가장 혁신적인 영화상(Best Innovated Film Award) 등을 휩쓸었다. <br> <br> 이로써 박찬욱 감독은 오래전부터 가장 만들고 싶던 이야기로 꼽아 온 영화 '어쩔수가없다'를 통해 세 번째로 베니스영화제에 공식 초청, 세계적인 거장으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또한 한국영화가 베니스 경쟁 부문에 진출한 건 2012년 '피에타' 이후 13년 만의 성과라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br> <br> 2003년 장준환 감독의 파격적인 데뷔작 '지구를 지켜라!'를 원작으로 리메이크 된 '부고니아'는 외계인의 지구 침공설을 믿는 두 청년이, 대기업 CEO 미셸이 지구를 파괴하려는 외계인이라고 생각하고 그를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블랙코미디다. <br> <br>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은 베니스영화제에서 '알프스' 68회 각본상,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75회 심사위원 대상, '가여운 것들' 80회 대상을 수상하며 베니스가 사랑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바, 이번 수상 결과 역시 기대를 모은다. <br> <br> '부고니아'는 엠마 스톤과 제시 플레먼스가 주연을 맡았으며, CJ ENM이 스퀘어 페그·엘리먼트 픽처스와 공동 제작, 유니버설 픽처스 산하 포커스 피처스가 해외 배급을 담당한다. CJ ENM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작품의 글로벌화를 위한 개발과 투자를 주도했으며 국내 배급을 지휘한다. 국내 개봉은 11월 예정이다. <br> <br> 한편, 베니스영화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로, 칸, 베를린과 더불어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힌다. '어쩔수가없다'와 '부고니아'가 공식 초청된 82회 베니스영화제는 내달 27일부터 9월 6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개최된다. <br> <br>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일은 내가 했는데"...'다나카 상' 김경욱, 본캐로 수상한 사연은?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07-23 다음 [청룡랭킹] 정수빈, 첫 1위 달성할까? 김혜윤, 역전 드라마 쓸까? 07-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