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만 모객 눈앞…스트레이 키즈, 스타디움 도장깨기 어디까지 왔나

작성일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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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해 8월 서울 KSPO 돔에서 시작한 '도미네이트(dominATE)' 월드투어로 글로벌 스타디움 투어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 가고 있다. 이 투어는 현재 34개 지역, 총 55회 공연으로 진행 중이며, 단일 투어로 K팝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인 220만 관객 동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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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특히 라틴 아메리카 투어에서는 브라질 상파울루 모룸비 스타디움에서만 이틀간 17만5000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전체 라틴 투어에서는 약 40만 명이 운집했다. 또한 일본 시즈오카 4회 공연에서도 22만 명을 동원하며 막강한 글로벌 팬덤의 힘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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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북미 투어의 성과는 더욱 놀랍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토론토 로저스 스타디움 단독 공연을 끝으로 10개 지역 13회 공연 규모의 북미 스타디움 투어를 성료했다. 2023년 3월 로스앤젤레스(LA)에서 첫 북미 스타디움 공연을 가진 스트레이 키즈가 약 2년 만에 북미 10개 전 지역 대형 스타디움을 가득 채우고 거센 성장세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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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JTBC/20250723121538439uwed.jpg" data-org-width="560" dmcf-mid="KNbezPEQz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JTBC/20250723121538439uwed.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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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 투어의 종착점이었던 토론토 공연은 캐나다에서 열린 K팝 공연 사상 가장 큰 규모로 펼쳐졌다. 로저스 스타디움은 최대 5만 명을 수용 가능한 콘서트 전용 경기장으로써 지난달 개장 후 스트레이 키즈가 첫 공연의 주인공이 됐다.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는 K팝 보이그룹 중 처음으로 공연을 진행했고,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는 초고속 매진 후 추가 공연까지 열며 이틀 동안 총 10만 명의 팬을 불러 모았다. 뉴욕 시티 필드, 시카고 리글리 필드 등 북미 주요 스타디움에서도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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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현지 언론의 호평도 이어졌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스트레이 키즈가 멕시코 시티 2회 공연만으로 141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며, 북미 전체 투어 수익은 3000만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오라클 파크에서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평가했다. 또한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시카고 윌리스 타워의 스카이덱 트윈 안테나가 스트레이 키즈를 상징하는 붉은색으로 점등되며 현지에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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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JTBC/20250723121539832yqkg.jpg" data-org-width="559" dmcf-mid="9cV8F9g20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JTBC/20250723121539832yqk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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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JTBC/20250723121541156oltq.jpg" data-org-width="560" dmcf-mid="22RJBxwMu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JTBC/20250723121541156oltq.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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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이 키즈는 7월부터 시작한 유럽 투어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를 시작으로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이틀간 전석 매진 공연을 펼쳤다. 축구선수 손흥민의 홈 경기장으로 유명한 토트넘 스타디움에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입성했다. 이 공연에 대해 영국의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 UK는 '스트레이 키즈가 6만 석 규모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을 매진시키며 비욘세, 레이디 가가, 건즈앤로지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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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이들은 이어 프랑크푸르트, 마드리드, 파리, 로마 등 유럽 주요 도시의 명문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펼칠 계획이며, 유럽 공연 역시 대부분 매진을 기록했다. 투어 마지막 공연은 로마에서 30일 열리며, 최종적으로 220만 명의 관객 기록 돌파가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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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이처럼 기록적 흥행을 이끄는 요인으로 압도적인 무대 퍼포먼스와 수준 높은 연출력이 꼽힌다. 스트레이 키즈는 평균 30곡 이상의 세트리스트를 소화하며 3시간에 걸쳐 관객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대형 LED 스크린, 관객을 압도하는 거대 벌룬, 화려한 폭죽, 레이저 쇼 등 다양한 공연 기술을 활용해 시각적인 즐거움을 극대화하며 팬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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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JTBC/20250723121542512zqio.jpg" data-org-width="560" dmcf-mid="VolTjCph3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JTBC/20250723121542512zqio.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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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투어는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등 K팝 선배 그룹들이 세운 기록을 뛰어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현재 단일 투어 최다 관객 기록은 블랙핑크 '본 핑크(BORN PINK)'의 211만 명이다. 스트레이 키즈의 220만 명 돌파는 새로운 기준이 된다. 이를 기폭제로 이들은 팀의 공식 유튜브 채널은 지난 4월 구독자 수 2000만 명을 돌파하며 블랙핑크, 방탄소년단에 이어 K팝 그룹 톱3에 올랐고, 동영상 플랫폼 틱톡 공식 채널 구독자도 3000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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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이번 투어는 하반기 예정된 스트레이 키즈의 컴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 이번 스타디움 투어는 컴백 앨범의 흥행과 차트 성적에 강력한 추진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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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jtbc.co.kr 
           <br>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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