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고별무대서 “이보다 멋지게 떠날 순 없다” 작성일 07-23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 ‘헤비메탈 마왕’ 오스본 별세<br>9년동안 파킨슨병에 시달려<br>후배들엔 파격무대로 영감<br>공연하며 기행으로 입방아<br>‘역대최고 메탈음반’선정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xa2PgvaC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6f112e852b326edcbd70175ded0eadd25f2c19ee67383a9fc0f3420028d5c79" dmcf-pid="yy3OvFP3T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munhwa/20250723114838096ptxc.jpg" data-org-width="640" dmcf-mid="QLc8RAYch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munhwa/20250723114838096ptxc.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e139846d598619d588aa3c0355518626b0bd322faf74d3a48712a1812929ca7" dmcf-pid="W02HF9g2h3" dmcf-ptype="general">‘헤비메탈의 마왕’이라 불리던 오지 오스본(사진)이 22일(현지시간) 별세했다. 76세. 2016년 파킨슨병을 진단받고 9년간 병마와 싸워 온 고인은 이달 초 열린 고별 무대에서 “이보다 더 멋지게 떠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p> <p contents-hash="66dae3dc3b4e3885fa61c27d2ee33f78721464514742f347f1cda436789927d0" dmcf-pid="YpVX32aVyF" dmcf-ptype="general">오스본의 가족은 “우리 사랑하는 오스본이 오늘 아침, 세상을 떠났다. 그는 가족과 함께 사랑에 둘러싸여 있었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p> <p contents-hash="76b7ab9ec3bc3584e28cdbe0e05dc7bc7f7ceaca7eb2a4582e426a1f7c2917ad" dmcf-pid="GUfZ0VNflt" dmcf-ptype="general">1948년 영국 버밍엄에서 태어난 오스본은 1969년 헤비메탈 그룹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 창단 멤버이자 리드 보컬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블랙 사바스는 레드 제플린, 딥 퍼플과 함께 헤비메탈의 선구자로 손꼽힌다. 특히 오스본 특유의 음울한 음색과 괴기스럽다고 할 정도로 파격적인 무대 매너는 초창기 헤비메탈의 원형이라 불리며 수많은 후배 밴드들에 영감을 줬다.</p> <p contents-hash="fae7740c804a20a95a3b2d6bbe9a3146ccd0b99f468292f587aa40eb2cdae00d" dmcf-pid="Hu45pfj4S1" dmcf-ptype="general">특히 1970년 발매한 두 번째 음반 ‘파라노이드’(Paranoid)는 2017년 롤링스톤이 선정한 ‘역대 최고의 메탈 음반’으로 꼽혔다. 하지만 마약과 알코올 중독, 이로 인해 공연을 펑크 내는 기행으로 1979년 밴드에서 퇴출됐다. 이듬해 솔로 아티스트로 재등장해 ‘크레이지 트레인’ ‘굿바이 투 로맨스’ ‘플라잉 하이 어게인’ 등을 히트시켰다.</p> <p contents-hash="90c300a0174dc84ed1fc8ab43a72bde827b1fc49c291e71f53e01b5959f8dbbf" dmcf-pid="X781U4A8y5" dmcf-ptype="general">그러나 ‘어둠의 왕자’(Prince of Darkness)라는 별명답게 기행은 계속됐다. 1981년 콘서트 중엔 팬이 무대로 던진 살아있는 박쥐 머리를 물어뜯기도 했다. 이후 미국 케이블 채널 MTV를 통해 방송된 가족 리얼리티쇼 ‘오스본 가족’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었고, 2014년에는 서울에서 내한 공연을 열었다.</p> <p contents-hash="f286c1dbf25d6dd04357d82957b700918d5ce0814d75176b617959db2349eee3" dmcf-pid="Zz6tu8c6SZ" dmcf-ptype="general">2005년과 2006년에는 블랙 사바스 멤버 자격으로 각각 ‘영국 음악 명예의 전당’과 미국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2024년에는 솔로 가수로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p> <p contents-hash="e88791266f5ce9f488ec0c4d3b3faf4c7e104736d32821ffb98582a1c2f866f6" dmcf-pid="5qPF76kPTX" dmcf-ptype="general">2019년 이후에는 활동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최근 증상이 악화하면서 스스로 걷지도 못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4일에는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고별 공연을 열고 검은색 왕좌에 앉아 노래를 불렀다. 블랙 사바스 원년 멤버 전원이 20년 만에 뭉친 이 자리에 오르기 전 오스본은 “오늘은 공연으로서는 작별 인사”라며 “이보다 더 멋지게 떠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p> <p contents-hash="44ff1d082bccdfea6c59fda69e042a553a83d940a01bbb1dbd99a105d2c565d6" dmcf-pid="1BQ3zPEQhH" dmcf-ptype="general">안진용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서승재-김원호, 9년 만에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등극 07-23 다음 '밥값은 해야지' 추성훈 "극한노동 실력 발휘? 100% 했다" [N현장] 07-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