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공정성 논란? 대중의 '역린' 건드린 '보이즈 2 플래닛' [IZE 진단] 작성일 07-23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웨이크원 연습생' 김건우-강우진, 웨이크원 연습생으로 둔갑</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tLeu8c6IC"> <div contents-hash="e9e86996dccd20b6805610cf76b6bd5d875e2e9549f891a8ca15c50def36482c" dmcf-pid="uFod76kPwI"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윤준호(칼럼니스트)</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ca62d4dd9a89854dbf4422bbbbe0731425f5c4c74f8b6eba4c48c8d10c03d26" dmcf-pid="73gJzPEQD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건우(왼쪽)와 강우진, 사진제공=Mne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IZE/20250723115349130wpnp.jpg" data-org-width="600" dmcf-mid="3g05wyBWE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IZE/20250723115349130wpn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건우(왼쪽)와 강우진, 사진제공=Mnet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1e276ef159cc863489a82b38cb775ce4a1f7aa10647e33696abaffaa241c055" dmcf-pid="z0aiqQDxEs" dmcf-ptype="general"> <p>케이블채널 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2 플래닛'이 시끄럽다. 물론 '무플보다는 악플'이라는 말이 있다. 콘텐츠 홍수 시대 속에 방송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대중이 인식하지 못한 채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차고 넘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이즈 2 플래닛'의 첫 단추는 성공적이라고 볼 수도 있다. </p> </div> <p contents-hash="4225ac04959c39f766d9a8e2dfcaa7bf112d1e6816c5d487ed5d0b4c0bb5bddf" dmcf-pid="qpNnBxwMEm" dmcf-ptype="general">하지만 상황이 그리 녹록지 않다. '보이즈 2 플래닛'을 둘러싼 논란은 Mnet을 향한 대중의 '역린'을 다시 한번 건드렸기 때문이다. 앞서 Mnet은 대표적 아이돌 오디션 '프로듀스 101' 조작 사건으로 인해 연출 PD가 구속돼 처벌받는 상황까지 겪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공정성'이 도마에 올랐다는 것은 그 본질마저 훼손된 셈이다. 그 후 Mnet은 절치부심하는 과정을 거쳤고,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을 론칭하며 제로베이스원, 케플러 등 걸출한 K-팝 그룹을 배출했다. 그런데 그 다음 행보인 '보이즈 2 플래닛'을 진행하며 재차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아직도 '프로듀스 101' 사태를 기억하는 K-팝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적지 않기에 이번 논란의 수습 여부가 이제 막 시작한 '보이즈 2 플래닛'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p> <p contents-hash="4a3052aebd637401c815b3526c9c634e2137f5a11170d8c635428b7a44b2e092" dmcf-pid="BUjLbMrREr" dmcf-ptype="general">'보이즈 2 플래닛'은 지난 17일 포문을 열었다. 하이브에서 연습생 생활을 한 이상원, 이리오를 비롯해 '경력직'인 그룹 베리베리 등 실력자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미 다양한 무대 경험, 긴 연습생 생활을 거친 틈바구니에서 김건우와 강우진이 주목받았다. 김건우는 말끔한 외모와 탄탄한 실력으로, 강우진은 모델 뺨치는 비율과 기타까지 자유자재로 연주하며 발군의 솜씨를 뽐냈다. 두 사람이 더욱 각광받은 이유는 '개인 연습생' 자격으로 도전장을 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8d7fc3a8627e7de76f55ebcc058c62f23380db05210ad0a2106d9f2a4569f59c" dmcf-pid="buAoKRmeOw" dmcf-ptype="general">'개인 연습생'이란 타이틀은 여러가지 의미를 갖는다. 일단,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의 느낌을 준다. 다른 소속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거쳤다고 하더라도 이제는 특정 소속사의 지원없이 홀로서기를 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더 많은 응원을 받는다. </p> <div contents-hash="4fa84092c3406361af3ddc8875ec33701fcc4c2abac95286135570b057b21cd2" dmcf-pid="K3gJzPEQED" dmcf-ptype="general"> <p>하지만 방송 이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두 사람은 웨이크원 소속 연습생"이라는 제보가 쏟아졌다. 웨이크원은 Mnet과 같은 모회사를 둔 연예기획사다. 게다가 제로베이스원의 소속사이기도 하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웨이크원 소속이라면 경연 과정에서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베네핏을 가질 것이란 합리적 의심을 갖기 십상이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7e7e5b79dc2fb24d672141d90530fb073589ea6faabdc6ca3cef50d319d51c9" dmcf-pid="90aiqQDxI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건우, 사진='보이즈2 플래닛' 방송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IZE/20250723115350412tgsl.jpg" data-org-width="600" dmcf-mid="0FvIJEXDm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IZE/20250723115350412tgs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건우, 사진='보이즈2 플래닛' 방송 영상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95896aef093c0ecf0be666a8a2d32e95faa75ef07e1a2b319b4d4a9ffa0041c" dmcf-pid="2pNnBxwMEk" dmcf-ptype="general"> <p>이런 논란에 더욱 기름을 부은 건, 두 사람이 웨이크원 소속 임을 알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결국 웨이크원은 지난 2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보이즈 2 플래닛'에 개인 자격으로 출연 중인 김건우 강우진 참가자는 현재 웨이크원 소속 연습생"이라고 실토했다. </p> </div> <p contents-hash="6e6d3d4dcd841d614c118ce74eecbedc69dd06fef862827c5e4a86735258e2a4" dmcf-pid="VUjLbMrRwc" dmcf-ptype="general">여기에 해명이 곁들여졌다. "김건우는 웨이크원 연습생 계약 전, 프로그램 지원 및 심사가 진행된 상황이었다"며 "이미 개인으로 프로그램 출연 준비를 해온 상태였기에 기존 웨이크원 연습생들과 팀으로 참여하기에는 일정상 어려움이 있었다, 김건우 연습생과 상의해 개인으로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c1f99d55d1f19dd36e4f53e085539ff24c54d5788dc9cf7c47237e2275bf975" dmcf-pid="fuAoKRmeIA" dmcf-ptype="general">아울러 강우진에 대해선 "웨이크원에서 싱어송라이터를 목표로 역량을 키워가던 연습생이었다"면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던 기존 연습생들과는 음악적 콘셉트가 차이가 있었고, 아이돌 트레이닝을 전문적으로 받은 경험도 없었다, 웨이크원 팀보다는 개인으로 출연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p> <div contents-hash="98faf5e07bf3119f3ba6b98db2e4c7a56d1258efdd161328ba1fa836be47342a" dmcf-pid="47cg9esdrj" dmcf-ptype="general"> <p>하지만 이는 해명보단 변명에 가깝다. Mnet과 웨이크원은 '개인 연습생'이란 신분과 '웨이크원 소속'이란 신분을 향한 대중적 시선의 온도차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의도적으로' 그들의 신분을 숨겼다는 의심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be2972429bed4d07cfe2ddaeec81f127ea145352b97a07fbbcb3c1ea27d8f59" dmcf-pid="8zka2dOJr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강우진, 사진='보이즈 2 플래닛' 방송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IZE/20250723115351696bqfi.jpg" data-org-width="600" dmcf-mid="pcYSomtss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IZE/20250723115351696bqf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강우진, 사진='보이즈 2 플래닛' 방송 영상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d83402529efa54a4d2f75eb5f446c2c6e6ba18cc08b5e1fdcf54a8abbec934f" dmcf-pid="6qENVJIiOa" dmcf-ptype="general"> <p>웨이크원이 현재 겪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그들이 소속 연습생을 정식 멤버로 데뷔시키고 싶어할 것이란 더욱 확실한 의심을 품게 된다. 웨이크원은 대표적 소속 그룹인 제로베이스원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발표하는 앨범마다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는 어마어마한 IP(지식재산권)가 공중분해될 위기에 놓인 것이다. 만약 9명의 멤버 대다수가 웨이크원 소속이라면 원형을 유지하기 용이할 것이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Mnet이나 웨이크원 입장에서는 계약 만료를 앞둔 이 시점에 '다 키워놓고 다른 소속사만 좋은 일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p> </div> <p contents-hash="dd3d40a61dd0cc71e01689096a9c53c034d4c5dcc8ecc0a69db486ac5b26f431" dmcf-pid="PBDjfiCnsg"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보이즈 2 플래닛'을 진행하며 Mnet과 웨이크원이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웨이크원 소속 연습생이 최대한 많이 최종 데뷔 멤버로 합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웨이크원 소속이 최종 멤버 중 다수를 차지하면 이 역시 특혜 논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이런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결국 몇몇 소속 연습생을 '개인 연습생'으로 바꾼 것이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이 꼬리표처럼 따라오는 모양새다.</p> <p contents-hash="15d1a683352218f354e806d6137811c3dd10ecf37a97963a27e129614437d084" dmcf-pid="QN3ZDTqyro" dmcf-ptype="general">결국 웨이크원은 김건우, 강우진과 연습생 계약을 종료하는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향후 그들이 TV에 얼굴을 비칠 때마다 대중은 앞선 논란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 그들이 '개인 연습생' 타이틀을 달고 경연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웨이크원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만약 이 과정에서 웨이크원의 의지가 크게 반영됐다면 두 참가자 역시 애먼 피해자일 수도 있다.</p> <p contents-hash="657022aeff5b23ff5605681a05e6397b4055307820ead8d4e3d9b0bc99c186c4" dmcf-pid="xj05wyBWmL" dmcf-ptype="general">물론 현재 모든 진실을 밝힐 순 없다. 중요한 건, 이미 '보이즈 2 플래닛'에 적잖은 생채기가 났다는 것이다. 이를 수습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과, 더 큰 도덕적 윤리적 기준이 필요하다. '보이즈 2 플래닛'의 향후 발걸음이 무거워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p> <p contents-hash="c061c858aa99d64ff70d29683deba2efb045e032254c56c9082260634f358d71" dmcf-pid="ypNnBxwMDn" dmcf-ptype="general">윤준호(칼럼니스트)<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소유, '성형설'에 직접 밝혔다..."52kg까지 감량, 쌍커풀은 자연산" 07-23 다음 곽준빈 "추성훈, 격투기선수 무서워..겁에 질려있었다"(밥값은 해야지)[Oh!쎈 현장] 07-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