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국가언어 최초 ‘한국어’, 아비뇽 페스티벌 공식 언어로 작성일 07-23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eI7tKo93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da2800d8e8f605e4c30107c0b0695581da98d7af845eb77d5bd237282d7e4fe" dmcf-pid="YJhq32aV7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티아고 호드리게즈(Tiago Rodrigues) 아비뇽 페스티벌 예술감독(왼쪽)과 김장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sportsdonga/20250723111443847rrnp.jpg" data-org-width="1200" dmcf-mid="fsNHSt6FU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sportsdonga/20250723111443847rrn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티아고 호드리게즈(Tiago Rodrigues) 아비뇽 페스티벌 예술감독(왼쪽)과 김장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a709f950e499d9dd68bd84e1c0234fe117f5e3782add93be00e3a6102008905" dmcf-pid="GilB0VNfz8" dmcf-ptype="general"><strong>아비뇽 페스티벌, 2026년 공식 초청언어로 ‘한국어’ 선정 단일 국가 언어 최초, 아시아 언어권 최초로 선정돼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 공연예술 기획 파트너로 참여 28년 만의 공식 프로그램 진출… 한국 작품 대거 초청 예정</strong>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인 ‘아비뇽 페스티벌(Festival d’Avignon)’이 2026년 공식 초청언어(Guest Language)로 ‘한국어’를 선정했다. 영어, 스페인어, 아랍어에 이은 네 번째 초청 언어이자, 단일 국가 언어로는 최초이며, 아시아 언어권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다. 세계 공연예술의 심장부에서 울릴 ‘K-언어’의 선언이자, 한국 공연예술의 글로벌 위상을 입증하는 역사적인 성과다.</p> <p contents-hash="b505f1692d47f6b7e7dbf665744b3c5243ecebe6c19a762161e336459381d158" dmcf-pid="HnSbpfj4F4" dmcf-ptype="general">1947년 연출가 장 빌라르(Jean Vilar)의 주도로 시작된 아비뇽 페스티벌은 매년 7월, 프랑스 아비뇽 구시가지 전역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 축제다. 연극과 무용, 음악은 물론, 최근에는 문학·미술·영상예술로까지 장르를 확장하며 종합 예술 축제로 발돋움했다. 매년 10만 명 이상이 찾는 이 축제는 전 세계 예술가들에게 글로벌 무대 진출의 관문으로 여겨진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a4b0d4ca1d54f0862bfd0c98e7868d8227e63d98569b09521a48d2d68f26467" dmcf-pid="XLvKU4A8U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 최석규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예술감독, 프랑수아 니센(Françoise Nyssen) 아비뇽 페스티벌 이사회 회장, 티아고 호드리게즈(Tiago Rodrigues) 아비뇽 페스티벌 예술감독, 김장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김병준 주프랑스한국대사관 공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sportsdonga/20250723111445174ardf.jpg" data-org-width="1200" dmcf-mid="xzT9u8c6p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sportsdonga/20250723111445174ard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왼쪽부터) 최석규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예술감독, 프랑수아 니센(Françoise Nyssen) 아비뇽 페스티벌 이사회 회장, 티아고 호드리게즈(Tiago Rodrigues) 아비뇽 페스티벌 예술감독, 김장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김병준 주프랑스한국대사관 공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5bc040cf86e838e9219c5d094a98eacc7b31d9e7022618809c0a0e0c9ae52a1" dmcf-pid="ZoT9u8c6FV" dmcf-ptype="general"><strong>● 단일 국가 언어로는 최초… ‘한국어의 해’ 열린다</strong> ‘초청언어’ 프로그램은 아비뇽 예술감독 티아고 호드리게즈(Tiago Rodrigues)가 2023년 도입한 기획 프로그램이다. 특정 언어권의 예술과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취지로, 2023년 영어, 2024년 스페인어, 2025년 아랍어에 이어 2026년엔 ‘한국어’가 그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단일 국가 언어가 초청언어로 선정된 건 처음 있는 일이자, 아시아 언어권으로도 최초다.</p> <p contents-hash="1268058245470c014f540b89b2529fae171fdd2eaff69612cde0684693ef3eff" dmcf-pid="5gy276kPp2" dmcf-ptype="general">이번 프로그램의 공식 파트너 기관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이하 예경)다. 예경은 아비뇽 페스티벌과 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 축제를 계기로 한국 공연예술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하는 공동 기획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한국 연극·무용·퍼포먼스 작품의 공식 초청, ▲문학·영화·시각예술 분야의 협업, ▲예술가 토크와 문화 포럼, ▲‘한국어’ 정체성을 주제로 한 한국관 운영 등을 통해 한국 예술의 해외시장 확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b06a86abaf6d80b2dad9156049d47d525bb2b972ce4838c5a772032b1e3bf3b" dmcf-pid="1aWVzPEQ7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 티아고 호드리게즈(Tiago Rodrigues) 아비뇽 페스티벌 예술감독, 김장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최석규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예술감독"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sportsdonga/20250723111446510caib.jpg" data-org-width="1200" dmcf-mid="ySAZT3Q00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sportsdonga/20250723111446510cai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왼쪽부터) 티아고 호드리게즈(Tiago Rodrigues) 아비뇽 페스티벌 예술감독, 김장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최석규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예술감독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43eff3268e4991ee150a2f2598179178e9d1643b4e9b41c3e05c4d5c07c3899" dmcf-pid="tNYfqQDxuK" dmcf-ptype="general"><strong>● 1998년 이후 28년 만에 아비뇽 공식 프로그램 진출</strong> 특히 이번 초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아비뇽 페스티벌의 공식 프로그램(IN)에 한국 작품이 다수 초청된다는 사실이다. 이는 자율참여가 가능한 ‘오프(OFF)’ 프로그램과 달리, 아비뇽 측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예술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은 작품만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공식’ 초청 프로그램이다.</p> <p contents-hash="42334ec25ef0ac28af8581b0c1bad05e9213c248d5905eb7937e0f9370397e61" dmcf-pid="FROu1bLKFb" dmcf-ptype="general">한국 작품이 아비뇽 공식 프로그램에 초청된 것은 1998년 ‘아시아의 열망(Désir d’Asie)’ 프로젝트 이후 약 28년 만이다. 당시에는 아시아 전체를 조망하는 구성이었지만, 이번엔 ‘한국어’가 단독 주인공이다. 한국 공연예술의 독창성과 실험성을 전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p> <p contents-hash="77532bbbcbbf8658272056d9febaa513c9ef587d8ffac73a3dcdd3c76a32ea17" dmcf-pid="3eI7tKo9uB" dmcf-ptype="general">이번 결정의 배경엔 2023년 티아고 호드리게즈 예술감독의 방한이 있다. 그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를 찾아 한국의 동시대 예술과 예술가들을 직접 접했다. 그 과정에서 한국 공연예술의 실험성과 깊이에 큰 인상을 받았고, 이후 SPAF와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p> <p contents-hash="a22525d63921fb837d75c85c2be3c8b24c33091477b634edfb5d2c375b262717" dmcf-pid="0dCzF9g2pq" dmcf-ptype="general">2024년엔 양 기관이 신진 예술가들의 공동 창작 프로젝트 ‘트랜스미션 임파서블(Transmission Impossible)’을 공동 추진했고, 호드리게즈 본인이 연출·출연한 작품 ‘바이 하트(By Heart)’가 서울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이 같은 꾸준한 교류가 결국 2026년 ‘한국어 초청언어’라는 결실로 이어진 셈이다.</p> <p contents-hash="94aab856dbb0d18905c0379461cbc7efbee712b654a1b615af5dfc2aa49118d4" dmcf-pid="pJhq32aV0z" dmcf-ptype="general">예술경영지원센터 김장호 대표는 “이번 아비뇽 페스티벌의 ‘한국어 초청언어’ 선정은 한국 공연예술의 도전성과 감성, 그리고 국제성을 전 세계에 소개할 절호의 기회”라며 “아비뇽 페스티벌과 SPAF의 축제 간 지속적 교류를 통해 한국 공연예술의 해외 진출 생태계를 확장하고, 언어를 매개로 한 문화 교류의 지평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58b7bb05de76cfa0d9f9b69ce4d72bd37a6721595256ac63e8815e0259d8695a" dmcf-pid="UilB0VNfp7" dmcf-ptype="general">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강남 유튜브하는 이유 "살림살이좀 나아지게" 솔직 고백 07-23 다음 원진아, 아이 파양 이유→'품질 불만' 깨닫고 분노…반격 시작 ('아이쇼핑') 07-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