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독시' 이민호 "유중혁의 멋짐은 다음에, 이번엔 처절함" [영화人] 작성일 07-23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bWeEvzTlt"> <p contents-hash="73644d1dde132155705f87e5d647bae721c68fbe385f6315d93c25dc804f27b9" dmcf-pid="9KYdDTqyl1" dmcf-ptype="general">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하 '전독시')으로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이민호를 만났다. '전독시'는 누적 조회수 2억 뷰 이상을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끌었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그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과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970b4aa826fcda9f055e0d1d31971cdd020f62d443f2821bcc1ba02699ecb31" dmcf-pid="29GJwyBWl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iMBC/20250723110243712kpgg.jpg" data-org-width="900" dmcf-mid="bIWeEvzTv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iMBC/20250723110243712kpg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f15b989e1eae49dbfe038007cd060d6de098a54343b6d4ff980d573c85c4bcf" dmcf-pid="V2HirWbYSZ" dmcf-ptype="general"><br>이민호는 원작 속 상징적인 주인공 유중혁 역을 맡아 깊은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는 10년 만에 영화에 출연하며 "드라마보다 영화는 명확한 평가가 있어서 그걸 기다리는 부담이 있다"며, "20대 시절에는 영화를 멀리하고 30대부터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극장용 작품으로는 감정해소가 김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영화 출연에 시간이 걸린 이유를 밝혔다. </p> <p contents-hash="eca5e1a4bf9871f4137549dfda15e970bbccb488925197b19f434ad45a0e2b36" dmcf-pid="fVXnmYKGWX" dmcf-ptype="general">이민호는 "이 IP(전독시)와 관련해 2~3년 전부터 회사와 논의가 있었던 걸로 안다. 회사와 이야기를 오래 나눴고 저와 직접적인 소통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며 기획 단계부터 이야기를 나누며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점점 개인화되고 고립된 사회로 가고 있는 요즘, 이 작품은 또 다른 작은 사회 같은 느낌이 있고, 인간 군상 속에서 '뭉치면 힘이 된다'는 메시지가 있어 끌렸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07e3804f752a4fa498494d2134a4b3f176f873cb450db5da7e661a62d6cee70c" dmcf-pid="4Ci19esdvH" dmcf-ptype="general">'전독시' 세계관에서 유중혁 캐릭터는 흑발에 날카로운 인상, 날렵하고 예리한 눈매를 지닌 전형적인 미남형으로 그려진다. 이런 캐릭터의 외형에 대해 그는 "그런 특징이 가장 큰 허들이었다. 상징성이 크기 때문에 부담이 있었다"며 "싱크로율은 관객이 판단해주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멋있어 보이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며 "캐릭터들은 결핍이 클수록 멋있어 보인다. 제가 그동안 했던 캐릭터는 결핍이 많았다. 여주인공을 통해 결핍을 극복하거나 결핍의 대상에게 사랑을 주는게 멋있어 보였던 것. 유중혁은 결핍이 많은 캐릭터고, 김독자가 동경한 인물이고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멋져 보일 뿐이다. 지금의 영화는 모험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본격적으로 멋있는 유중혁은 이후 전개에서 나올 것"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p> <p contents-hash="5f34c2c729b1857f72bf23843751a5acc0dbc211670bb14150740921c20d364c" dmcf-pid="8hnt2dOJTG" dmcf-ptype="general">이민호는 원작이 있는 캐릭터를 많이 연기해왔다. '꽃보다 남자' 부터 '파친코' 그리고 '전독시'까지 이어진다. "기존에는 캐릭터의 서사가 순차적으로 병행되는 구조였는데, 이번에는 큰 서사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게 없어 고민이 많았다"며 거대한 스토리의 도입부분만 다루는 작품이어서 캐릭터를 보여주는데 좋은 조건은 아니었다는 말을 했다. "결국 세계관을 설득해야 했고, 유중혁을 통해 대변돼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대본에 나오는 멋있는 지점보다 더 처절함이 묻어나야 설득력이 있다"며 작품 속 정서적 무게에 집중했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636706be9c13b229cafda886a2e33673f0ebf35dfb93631020fd77bac1fdceb8" dmcf-pid="6lLFVJIihY" dmcf-ptype="general">현장에서의 외로움도 언급했다. "등장 인물이 많은 작품이지만 모두가 함께하는 느낌은 적었다. 현장에서도 다른 배우들은 멀리서 연기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지수 배우와의 케미는 원작에선 많지만 영화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다. 감독님과 '세계관 설명과 독자의 시작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고, 그 포인트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5e704eae0206373f75fa49558aee9768e310e34281c8248e8e925ce22a87a533" dmcf-pid="PSo3fiCnSW" dmcf-ptype="general">촬영을 위해 살을 찌웠다 뺐다는 비하인드도 전했다. "'파친코' 촬영 당시 찐 살을 빼느라 애먹었다. 5kg을 찌웠다가 다시 5kg을 감량했다"고 했다. 가죽 옷은 예상보다 무거웠고, 액션 장면은 CG를 감안해 짧은 검으로 연기했다고 한다. "그 옷 입고 매달리면 버거울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p> <p contents-hash="d94c952657f19e95e1679b7471291a6abac499937f7c5fde4e3293bb27310b24" dmcf-pid="Qvg04nhLCy" dmcf-ptype="general">분량에 대한 아쉬움은 없느냐는 질문에 그는 "작업할 때 분량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존재의 의미와 이야기 안에서 어떤 기능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설득력만 충분하다면 신경 쓰지 않는다"며 "외국 작품을 보더라도 '받쳐주는 역할'이라는 인식은 없다. 작품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조건 1순위고, 그 안에서 의미가 있는 인물이라면 분량은 상관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p> <p contents-hash="485768a0873bb2a2a06fd538973cdc572d36347368cb204c64c568060cc144bb" dmcf-pid="xTap8LloWT" dmcf-ptype="general">이번 작품을 통해 선보인 유중혁이라는 인물은 향후 더 다양한 정서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전했다. "전체적으로 이야기가 완성되었을때야 비로소 유중혁도 완성되는 인물이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더 다양한 정서와 모습을 이야기 할수 있을 것이고 그제서야 멋진 유중혁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2편이 나온다면 유중혁과 김독자의 가치관이 완전히 다르게 대립하게 될 것이고,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가는 관계성이 기대된다. 왜 이렇게 되었는가의 과정을 보여주고 싶다. 유중혁이 김독자를 통해 제 2막의 시작을 열게 되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985c9a63f5b579f37427315ea2e72c303db1d212e1cd7c14bf6921403f0d8fe6" dmcf-pid="yQ3jl18tWv" dmcf-ptype="general">이민호가 출연하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7월 23일, 오늘 개봉했다. </p> <p contents-hash="3ca8852a563d23a2c5f5d4b9409e9d57fa1dbffbb87389d14a5891a6dfc98d0c" dmcf-pid="Wx0ASt6FvS" dmcf-ptype="general">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MYM엔터테인먼트</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p> 관련자료 이전 '84제곱미터' 강하늘 "민낯 연기로 영끌족 표현, 테이저건 장면은 4일간 촬영" [영화人] 07-23 다음 김남길 제작 '문을 여는 법',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초청 07-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