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삭 늙었수다”…코로나 시기, 뇌가 반년 늙었다 작성일 07-23 1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英 연구진 뇌 나이 예측하는 AI로 규명<br>비감염자도 노화, 노인·저소득층서 더 심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xINsG9Ho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ddfe63f04d149505613939423875f072da9b834d78f9462ba26fd24f4a0f2e0" dmcf-pid="FMCjOH2Xg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러스트=챗GPT 달리3"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chosunbiz/20250723105605107cetu.jpg" data-org-width="1525" dmcf-mid="5laQomtso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chosunbiz/20250723105605107cet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일러스트=챗GPT 달리3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0f2da27983962da3a3c20482b11dafd917045363b4bc9c677dbfe1e064c3d85" dmcf-pid="3RhAIXVZk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chosunbiz/20250723105605349xmib.png" data-org-width="1800" dmcf-mid="1vkdAhUlc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chosunbiz/20250723105605349xmib.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dae915c6f52d33fb867a510fc8bc970bd0ed15455e3e2f6ac33ee12655f3c74" dmcf-pid="0elcCZf5gi" dmcf-ptype="general">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동안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가 훨씬 빠르게 노화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회 전반적으로 스트레스 수치가 높아져 모든 사람이 뇌에 타격을 입었다는 말이다.</p> <p contents-hash="6559b7bc3f58705941003c761491c8ae03b35f9fee68255994129f37a0d91382" dmcf-pid="pdSkh541NJ" dmcf-ptype="general">영국 노팅엄대 의대 연구진은 성인 약 1000명을 대상으로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찍어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3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에 밝혔다.</p> <p contents-hash="0ba4063a6075ab2bd2fac47a1fb7be8bed218859c25318e73c0dbb57bfb80397" dmcf-pid="UJvEl18tad" dmcf-ptype="general">전반적인 뇌 노화는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스트레스와 사회적 고립, 생활방식 변화가 원인일 것으로 추정됐다. 이전 연구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들, 특히 노인에서 신경퇴행과 인지 저하가 악화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p> <p contents-hash="1bc089bc701aa54890c361a7304affbbf736e62e1032aca4d2becc038306462f" dmcf-pid="uiTDSt6Fje"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평균 63세 건강한 성인 1만5334명의 뇌 MRI 데이터를 인공지능(AI)에 학습시켜 나이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이를 이용해 실험 참가자 996명을 대상으로 뇌 나이를 예측해, 코로나19 대유행 전후로 어떻게 달라졌는지 조사했다.</p> <p contents-hash="8ad104709ab10f92bc670a7294418d46492e8df016aa5087be837eefb0ed2454" dmcf-pid="7nywvFP3cR" dmcf-ptype="general">실험 참가자 중 432명은 코로나19 대유행 전과 후에 MRI를 찍었고, 564명은 대유행 이전에만 두 번 찍었다. 분석 결과 감염 여부와 관계 없이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평균 5.5개월 만큼 뇌가 더 노화한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f6a992910c6cf1523fb1b6f10d316d225562e3ecf4907596d19a8a9b4ae3b6d6" dmcf-pid="zUn4JEXDoM" dmcf-ptype="general">특히 노인과 남성, 건강이 안 좋은 환자, 저소득층과 낮은 교육 수준인 층에서 뇌 노화가 훨씬 빠르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뇌 노화 가속의 원인으로 사회적 고립과 스트레스, 생활방식 변화 등을 꼽았다.</p> <p contents-hash="ca8de859be0c29537a38f3e9187e8f13dbd51b68faaf26763149cfa6216a6c73" dmcf-pid="quL8iDZwAx" dmcf-ptype="general">뇌가 노화했다고 모두 인지능력이 감소한 것은 아니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인지능력을 검사했다. 그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사람들에서만 유연성과 처리 속도 같은 인지능력 저하가 나타났다. 뇌 노화가 반드시 사고력, 기억력 등 인지능력 저하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p> <p contents-hash="1637d5045da15935d44ad71e3f789ff5c7b80ab54f9f8ed700ae10909cb4166b" dmcf-pid="B7o6nw5rjQ"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영국 성인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제한적이지만, 코로나19 대유행의 직간접적 영향을 밝혀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Ali-Reza Mohammadi-Nejad) 노팅엄대 의대 연구원은 “뇌 건강은 질병뿐 아니라 일상 환경의 변화에 의해서도 달라질 수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실제로 감염병 대유행이 취약층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1076ae020865526726e4425621d823caa48ca369cae51f9f5154562b7dcb5a0" dmcf-pid="bzgPLr1maP" dmcf-ptype="general">유진 더프(Eugene Duff)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연구원은 “이번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감염이 없더라도 대유행을 겪는 것이 뇌 노화와 관련이 있고, 그중 성별이나 사회경제적 배경이 노화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711c78144609713327dd6aaf9f7e4b5e29c76abf3235da839f4c90b573ecc3f" dmcf-pid="KqaQomtso6" dmcf-ptype="general">반면 마수드 후세인(Masud Husain) 영국 옥스퍼드대 의대 교수는 “코로나19 대유행 전후로 뇌 나이 차이는 평균 5개월에 불과한데 이 수치가 정말 일상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올지 의문”이라며 “시간이 흐른 뒤 뇌 노화가 회복됐는지도 여전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a8efecb09633a858dd152370ed57e8183b8fc391c615f0698d2e59a95a3b598" dmcf-pid="9BNxgsFOg8" dmcf-ptype="general">참고 자료</p> <p contents-hash="6c786146e532cd602bb8ed0e5e7928d467985bb601627d84ef1fedfdea919985" dmcf-pid="2bjMaO3Ik4" dmcf-ptype="general">Nature Communications(2025), DOI: <span>https://doi.org/10.1038/s41467-025-61033-4</span></p> <p contents-hash="52c735ac5e694d5351066f6e8bd94c0bf1f1fdd1595520f9e3a3d8f78d698c36" dmcf-pid="VKARNI0CAf"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행안부, 공공 SLA 의무화 2027년 적용…업계 현실 반영 07-23 다음 지구의 하루가 자꾸 짧아진다…자전 속도, 왜 빨라졌나 07-2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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