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해지고 싶다던 안세영, 퍼펙트 새역사 쓴다…사상 첫 ‘슈퍼1000 슬램’ 도전 작성일 07-23 3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b>단일 시즌 ‘슈퍼 1000’ 싹쓸이 도전<br>중국 오픈서 우승하면 첫 위업 달성<br>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 조도 도전</b></div><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5/07/23/0002503555_001_20250723085218464.jpg" alt="" /></span></td></tr><tr><td>안세영이 지난 20일 일본오픈에서 우승한 후 포효하는 모습 [신화]</td></tr></table><br><br>[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나는 완벽해지고 싶다.”(I Want to be Perfect.)<br><br>배드민턴 ‘지존’ 안세영이 지난 1월 BWF(세계배드민턴연맹) 인도오픈에서 우승했을 때 BWF 홈페이지 톱기사로 뜬 제목이다. 안세영의 코멘트 그대로였다.<br><br>지난해 이 대회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기권했던 안세영은 새해 첫 대회인 말레이시아오픈에 이어 인도오픈에서 2개 대회 연속 무실세트로 정상에 올랐다.<br><br>안세영은 우승 후 “난 완벽해지고 싶다. 실수가 하나라도 나오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셔틀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다. 코트에 몸을 던지는 것도 의식하지 못할 정도다. 그냥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 뿐이다”고 했다.<br><br>완벽해지고 싶다던 안세영이 ‘퍼펙트’ 그랜드 슬램 달성에 나선다.<br><br>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한 시즌에 BWF 월드투어 슈퍼 1000시리즈를 석권하는 ‘슈퍼1000 슬램’에 사상 최초로 도전한다.<br><br>안세영은 23일 중국 창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개막되는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중국오픈에 출격한다. 이날 여자 단식 32강에서 미셸 리(캐나다)와 맞붙는다.<br><br>안세영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 시즌에 총 4번 열리는 1000시리즈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슈퍼1000 슬램’을 이루게 된다. 이전엔 한번도 없던 대기록이다.<br><br>슈퍼 1000 대회는 BWF 월드투어 중 랭킹 포인트와 상금이 가장 많이 걸린 최상위급 대회다. 2023년 승격된 말레이시아오픈을 비롯해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중국오픈이 해당된다.<br><br>2019년 혼합복식의 정쓰웨이-황야충(중국), 2022년 여자복식의 마쓰야마 나미-시다 지하루(일본)가 슈퍼 1000 슬램을 이뤘지만 2~3개 대회만 석권한 기록이다. 남자단식 빅토르 악셀센(덴마크)은 슈퍼 1000 대회 4개에서 모두 우승을 맛봤지만 2년에 걸쳐 이뤘다.<br><br>올해 6승의 파죽지세를 달리는 안세영은 3개의 1000시리즈를 이미 휩쓸었다. 중국오픈만 제패하면 그야말로 전인미답의 퍼펙트한 그랜드 슬램이 되는 것이다.<br><br>쉽지 않은 무대다. 대회 장소가 라이벌들의 텃밭이기 때문이다. 세계 1위 안세영을 뒤쫓는 톱5 중 왕즈이(2위), 한웨(3위), 천위페이(5위)가 모두 중국 선수다. 안세영은 8강에서 천위페이, 4강에서 한웨, 결승에서 왕즈이를 차례로 만날 가능성이 높다.<br><br>한편 안세영과 함께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도 슈퍼 1000 슬램에 도전한다.<br><br>22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남자복식 1위에 오른 이들 역시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우승을 휩쓸었다.<br><br>올 초 7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이들은 시즌 5승을 쓸어담으며 6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32강에서 중국의 셰하오난-쩡웨이한 조와 대결한다.<br><br>BWF는 “안세영은 2023년 우승한 중국오픈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서승재는 채유정과 함께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했던 2023년의 기억을 안고 코트에 선다”며 이들의 활약을 주목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독일 향하는 韓게임…북미·유럽 시장 노린다 07-23 다음 '챔피언-신생팀 희비 갈린 개막전' 사상 첫 10구단 체제로 막 올린 PBA 팀 리그 07-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