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올림픽위원회, 성전환 선수 여성 경기 출전 사실상 금지 작성일 07-23 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7/23/0001277683_001_20250723084712289.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 </strong></span></div> <br> 미국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가 성전환(트랜스젠더) 선수의 자국 내 대회 여성 경기 출전을 금지하는 조처를 발표했습니다.<br> <br> AP통신은 오늘(23일) "USOPC가 홈페이지에서 정책 변경을 알렸으며, 수영과 육상 등 각 종목 연맹에 해당 지침을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br> <br> 지난 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남성을 여성 스포츠에서 배제하라'는 제목의 행정명령에 따른 겁니다.<br> <br> 이 행정명령에는 성전환 선수가 여성 경기에 출전할 경우 해당 종목 단체에 연방 자금 지원을 전면 철회할 수 있다고 경고한 내용이 담겼습니다.<br> <br> 사실상 미국 내 성전환 선수의 출전을 강제로 금지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br> <br> USOPC는 미국 경기종목 단체에 보낸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연방 당국과 건설적인 대화를 이어왔다"며 "연방 공인 조직으로서 연방 정부의 기준을 따를 의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br> <br> 이어 "우리의 개정된 정책은 여성 스포츠에서 공정하고 안전한 경쟁 환경을 보장하는 것을 강조한다"고 덧붙였습니다.<br> <br> USOPC는 미국 연방 의회 헌장에 따라 설립된 기관으로 연방 차원의 행정명령을 의무적으로 따를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br> <br> 성전환 선수의 여성 경기 출전은 최근 미국 내에서 첨예한 대립을 불러온 사안입니다.<br> <br> 미국 공화당은 공정한 스포츠 환경을 위한 조처라고 강조하고, 시민단체와 일부 법원은 성적 소수자를 겨냥한 차별적인 정책이라고 비판합니다.<br> <br>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내려진 이번 조처는 국제 스포츠계에 더욱 거센 성별 논란을 불러올 전망입니다.<br> <br>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히 터무니없는 이런 문제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전면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br> <br> IOC는 트랜스젠더 선수의 출전 관련 세부 규정을 각 종목 단체가 자체적으로 정하도록 했습니다.<br> <br> 세계육상연맹은 성별과 관련해 가장 강력한 제재 규정을 도입한 단체이며, 세계수영연맹도 남성으로 사춘기를 경험한 선수가 여성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금지합니다.<br> <br> 국제축구연맹(FIFA) 역시 여성 경기 출전 자격 기준에 테스토스테론 수치 기준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br> <br> (사진=AP,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ITZY 류진→침착맨 까지..개봉 D-day '전독시'에 쏟아진 '강추' 메시지 07-23 다음 ‘전지적 독자 시점’ 나나, 풍자 만난다! 07-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