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영섭 ‘연임 분수령’ 8월 앞두고 막판 스퍼트…숫자는 완성, AI가 관건 작성일 07-23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내년 3월 임기 만료 앞두고<br>AI·보안 청사진 잇달아 발표<br>실용주의로 주가·실적 합격점<br>MS 협업 AI 결과물 언제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QR4kmtsw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d7d3a056b5b6a98ae82887c6820bacca82eb363eab5f7d60c4e2c390f6b49a2" dmcf-pid="9xe8EsFOr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ilgansports/20250723080133158bueu.jpg" data-org-width="800" dmcf-mid="qyAkZ3Q0I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ilgansports/20250723080133158bueu.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73db10984a3bc0962a49a8b7d84d10c38c357263546c8e20d22f4a0126980d94" dmcf-pid="2Md6DO3IEk" dmcf-ptype="general"> <br>올 하반기 연임 레이스에 돌입하는 김영섭 KT 대표가 본격적으로 자기 PR에 나섰다. 재무 안정화 작업은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AI를 필두로 한 중장기 비전의 경쟁력이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br> <br><strong>김영섭, 연임 앞두고 달라진 눈빛</strong> <br> <br>22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르면 8~9월 새로운 대표를 선임하기 위한 예열 작업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br> <br>현재 KT를 이끌고 있는 김영섭 대표의 임기는 2026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구현모 전 대표의 연임 실패로 5개월의 경영 공백 끝에 지난 2023년 8월 운전대를 잡았다. <br> <br>실용주의를 추구하는 김 대표는 임기 초반 대외 행보보다 회사 군살 빼기에 집중했다. <br> <br>작년 말 희망퇴직과 신설 자회사 전출 등으로 450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해 비용 효율화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금융·보안 회사 이니텍과 디지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 등 비핵심 사업을 팔아 현금을 확보했다. 호텔과 같은 부동산 자산의 매각도 장기간 추진하고 있다. <br> <br>이처럼 신중했던 김 대표가 최근 달라진 스탠스(기조)로 눈길을 끌었다. 이달 굵직한 발표를 쏟아내며 연임 의지를 강하게 어필했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9475f66302c8aff651d5ece2bb73e75d11580cfe45d292797b9d896594c3544" dmcf-pid="VRJPwI0CD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ilgansports/20250723080134591eqhg.jpg" data-org-width="800" dmcf-mid="BTR4kmtsO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ilgansports/20250723080134591eqhg.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3250564ab09a16432188db9c0abb763232632cc4473dad97764f36f988f91cee" dmcf-pid="feiQrCphIA" dmcf-ptype="general"> <br> <br>먼저 자체 개발 LLM(대규모언어모델) '믿:음'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br> <br>인간과 공감하는 AI를 지향하는 '믿:음'은 구현모 전 대표의 유산이다. 2022년 발표한 KT의 'AI 발전전략' 3대 축 가운데 하나였다. 그런데 김 대표 취임 이후 KT가 독자 밸류체인 구축에서 글로벌 파트너십 연계로 AI 전략을 급선회하면서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br> <br>김 대표는 2024년 9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체결한 수조원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올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9년까지 최대 4조6000억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br> <br>그런데 지난 3일 '믿:음'이 모처럼 새로운 버전으로 다시 등장했다. <br> <br>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당시 설명회에서 "'믿:음'은 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성능적인 면에서 부족할 수 있지만 모든 작업에서 GPT와 같은 강력한 모델이 필요한 건 아니"라며 "복잡한 일에는 GPT, 작은 영역에서는 '믿:음'이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br> <br>이어 "여러 모델을 잘 오케스트레이션해서 제공하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정부의 공약인 'AI 3대 강국'에 발맞춰 소버린(주권) AI 프로젝트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br> <br>경쟁사의 해킹 여파는 십분 활용했다. <br> <br>지난 15일 KT는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유심(가입자식별모듈) 정보 유출에 따른 고객 보상안으로 진행한 위약금 면제가 끝난 다음 날 이뤄진 발표라 더욱 관심을 모았다. <br> <br>다만 KT 측은 오랜 기간 준비한 대규모 투자를 특정한 목적으로 결정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br> <br>덩달아 이동통신 시장은 KT에게 유리한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보안 우려가 불거진 올해 5월 업계 1위 SK텔레콤의 점유율이 처음 40% 아래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KT 가입자는 0.32%포인트 늘었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0bbb595bd9f748ad6f6672c0373b8605b5aa90471a93b9d39709a1049b9d2cb" dmcf-pid="4dnxmhUlI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yonhap photo-3005="">지난 7일 서울의 한 KT 매장에 붙은 안내문. 연합뉴스</yonhap>'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ilgansports/20250723080135956anxj.jpg" data-org-width="800" dmcf-mid="bwnxmhUlm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ilgansports/20250723080135956anx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yonhap photo-3005="">지난 7일 서울의 한 KT 매장에 붙은 안내문. 연합뉴스</yonhap>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2df84b90a85df48e193cb3301dd21d95a4e3683711cc779741a67922b2c56be" dmcf-pid="8JLMsluSEN" dmcf-ptype="general"> <br> <br><strong>주가 날고 실적도 '청신호'</strong> <br> <br>여기에 김 대표는 'LG 재무통' 출신답게 수치적인 성과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시가총액은 SK텔레콤을 2조원 이상 앞서며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br> <br>올해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6% 늘어난 9208억원으로 분기 역대 최대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무선 매출이 증가 추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조직 개편에 따른 인건비 및 경비 절감 효과가 1분기보다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br> <br>이제 MS와의 협업으로 개발 중인 챗GPT 기반 한국적 AI 모델이 시장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br> <br>당초 올 상반기 중 베일을 벗을 예정이었지만 내부적으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과정이 이어지면서 공개 일정이 밀리고 있다. 적어도 KT 이사회가 김 대표의 연임 절차를 개시하기 전에는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br> <br>업계 관계자는 "대대적인 투자 계획이 주주들 입장에서 반갑지만은 않을 수도 있다"며 "경쟁사의 위기를 틈타 리더십을 확고히 하면서 존재감을 부각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r> <br>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우리 강아지가 화면에서 움직인다” 3D 반려견 아바타 기술 개발 07-23 다음 폐수에 햇빛 비춰 ‘그린 암모니아’ 생산 07-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