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에서 '전독시'까지…이민호 "10년 뒤 '저 인간 참 괜찮다' 말 듣고파" [MD인터뷰](종합) 작성일 07-23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fyLMiCnI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b68ee46dad76f74667586a183a5d2a55a3ef4efe92bc07942fbd6e368230cab" dmcf-pid="6PHNJgvas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이민호/MYM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mydaily/20250723071044951sofe.jpg" data-org-width="640" dmcf-mid="28FP98c6m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mydaily/20250723071044951sof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이민호/MYM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d7f8ae1b893aefe81a60d7e4e2fc712cea579793638f875690b93425e371f9b" dmcf-pid="PQXjiaTNm5" dmcf-ptype="general">[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strong>"10년 뒤 제 모습이요? 어떨지 모르겠어요. 대신 누가 봐도 '저 인간 참 괜찮다'는 평가는 듣고 싶어요. 인간으로서 그런 평가를 들으면 좋은 배우라는 평가도 들을 수 있지 않을까요."</strong></p> <p contents-hash="75d206b1c3e7e7364867e7f7ed0d30dd86dadca6d08db704212e829255307182" dmcf-pid="QxZAnNyjOZ" dmcf-ptype="general">배우 이민호(38)가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을 통해 또 한 번 이름값을 증명했다. 2015년 '강남 1970'로 관객을 만났던 그가 더 깊어진 연기 내공을 지니고 스크린에 돌아왔다.</p> <p contents-hash="863caa7ad9eeea7a5e1979081f8be4cf8b68003001c7486509e8b39b316ec03a" dmcf-pid="xM5cLjWADX" dmcf-ptype="general">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 '전독시') 이민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2a38d1cdc399e7c3523e58331a8e7408ea6f303805a845a2c062f6b9b24d476" dmcf-pid="yWnu1pMUm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독시' 이민호 스틸/롯데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mydaily/20250723071046592ezrs.jpg" data-org-width="640" dmcf-mid="VIjGlWbYO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mydaily/20250723071046592ezr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독시' 이민호 스틸/롯데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ef868d9c146dc5b792ffef7e743e2b76422ffabbecccbed20b69a70e1dffb01" dmcf-pid="WYL7tURuEG" dmcf-ptype="general">이민호는 여러 번의 죽음과 회귀 끝에 홀로 살아남았지만 이로 인해 냉소적으로 변해버린 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의 주인공 유중혁을 연기했다.</p> <p contents-hash="56d3e0942b06c688999868e35126394e63a1d455271b542964926e31abe5256f" dmcf-pid="YGozFue7EY" dmcf-ptype="general">"제가 추구하는 가치관을 유중혁이 갖고 있었어요. 비록 결과가 보장되지 않은 삶이더라도 주어진 상황에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것에 매력을 느꼈죠."</p> <p contents-hash="39bf498f235494ce489babd5a715c7bfb8e446d555c837cd7b64b2d25ad5ffba" dmcf-pid="GHgq37dzsW" dmcf-ptype="general">2018년 네이버 시리즈에서 첫 연재된 '전지적 독자 시점' 웹소설은 누적 조회수 2억 회를 기록했고, 인기에 힘입어 웹툰으로도 연재됐다. 이에 대해 이민호는 "부담감보단 어떻게 해서든 잘 해내야겠다고 생각했다. 무언가를 크게 두려워하는 편은 아니다"라며 "(원작 팬들의) 거부감도 (원작을) 사랑하는 만큼에서 나오는 걸 텐데 그걸 다 해소시켜드릴 순 없지 않나.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294ad07de727fb18b83622405e1a551ae77753f513e975b0ecd6e2e8aa8952d4" dmcf-pid="HXaB0zJqDy" dmcf-ptype="general">이민호는 주인공인 안효섭에 비해 적은 분량이지만, 등장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내뿜는다. 이민호는 "등장과 함께 주인공 같다는 느낌을 설득할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던 것 같다"면서도 유중혁 캐릭터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4332c95126c8df3c26a7894787776934f40acdcc8656835b482d8f3799a4831" dmcf-pid="XM5cLjWAr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이민호/MYM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mydaily/20250723071047851mtny.jpg" data-org-width="640" dmcf-mid="fjilrCphw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mydaily/20250723071047851mtn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이민호/MYM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557dc573a3cccaba1efa7699ddc6de25cd97568bd114fc7b71b01dcb8f068cc" dmcf-pid="ZR1koAYcwv" dmcf-ptype="general">"등장과 함께 '내가 주인공이야'라는 느낌이 싫었어요. 캐릭터에 변주를 주고 작품의 색깔이 다 달랐는데도 '이민호는 주인공만 하네' '멋있어 보였으면 하네'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캐릭터라 고민이 됐죠. 그런데 저희 영화 안에서는 유중혁의 서사가 그리 많지 않아요. 서사가 적은 상태에서 유중혁의 내면을 어떻게 보여줄까 고민했어요. 감독님한테 말씀드렸던 건 유중혁은 어떤 순간에서도 처절해야 한다는 거예요. 그래야 이 세계관의 진정성을 대변할 수 있다 생각했습니다."</p> <p contents-hash="f2fa137fba315f101e91bd863e8eec903ac6c65f25ef5988dce7b0e42198e77c" dmcf-pid="5etEgcGkwS" dmcf-ptype="general">이민호는 유중혁이 '전지적 독자 시점' 세계관을 대변한다고 해석했다. 캐릭터의 정서가 가벼워지면 세계관 자체가 가벼워질 수 있기에 신중하게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멸망한 세계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게 아니라 살아내야 하는 인물로 연기하려 했다. 후편이 제작된다면 유중혁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48e051a8e13e6c80da00b0b5060a3d62b231ac1552c11f224f355b2a1971257" dmcf-pid="1dFDakHEI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독시' 이민호 스틸/롯데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mydaily/20250723071049349gsiw.png" data-org-width="640" dmcf-mid="4i7IEsFOr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mydaily/20250723071049349gsi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독시' 이민호 스틸/롯데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943618f43d646d3791095fccd651be4ccf07b933aa277a29c2d9e47f65734da" dmcf-pid="tJ3wNEXDOh" dmcf-ptype="general">이민호는 이 작품을 통해 안효섭과 호흡을 맞췄다. 10년 전 안효섭과 같은 소속사(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였던 인연이 있는 이민호는 "어렸을 때 봤던 효섭이의 눈빛이 그대로더라. 10년째 그대로인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장에서 만났을 때 '김독자' 그 자체로 보여서 조언할 지점이 없었다"고 뿌듯해했다.</p> <p contents-hash="ba8fca8df5762c058eba69a73b9d0fa31db7cb896bb31fca88d506ea1de6bb36" dmcf-pid="Fi0rjDZwmC" dmcf-ptype="general">앞서 안효섭은 이민호에 대해 '연예인'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민호는 "효섭이가 말수가 많지도 않고 진정성 있게 얘기하는 친구라 생각한다"며 "형처럼 되고 싶다고 했을 때 '내가 그래도 십수 년을 잘 지내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웃었다.</p> <p contents-hash="2f82deeb9d87bb4dcdde01e7d8a9633ed526ce2a9a117ca937dc748cecf1ad8d" dmcf-pid="3npmAw5rDI" dmcf-ptype="general">2006년 데뷔한 이민호는 올해로 데뷔 19주년을 맞았다. 22살이던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그는 '개인의 취향' '시티헌터' '상속자들'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통해 한류스타로 거듭났다.</p> <p contents-hash="14213e7d89ee7f2e60a900e9e85119430083e75da329a32c1d666cd3d4975258" dmcf-pid="0LUscr1mwO" dmcf-ptype="general">"서른 초반에 '지금 이 에너지로는 앞으로의 10년을 건강하게 가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지금 이런 상태인데 대중에게 작품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 했죠. 그러다 '파친코'를 만났어요. 이런 캐릭터라면 새로운 걸 느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한테 큰 영감을 줬어요. 삶을 대하는 태도와 추구하는 걸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됐죠."</p> <p contents-hash="ec8a83b785bde34ef05e05521eaf8946a1890d3f0383b952e15a24c402a8cabd" dmcf-pid="pouOkmtsDs" dmcf-ptype="general">한편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23일 개봉한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두유노집밥’ 태국 외식계 큰손 만났다 07-23 다음 [단독]H.O.T., 6년 만에 드디어 완전체 귀환…데뷔일에 '새역사' 쓴다(종합) 07-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