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보이' 오정세, "많은 정의가 많은 악을 이겼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작성일 07-23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배우 오정세,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민주영 역<br>최종회 시청률 전국 8.1%, 수도권 7.7%로 자체 최고 기록 달성<br>"빌런 민주영의 무기는 검은 권력과 절대적 확신이었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KdoNEXDTT"> <div contents-hash="078732d3fbc90723a3b5a7c33aee1a327c9e91ab12d870b802659bc5ed5b55e5" dmcf-pid="ymHt0zJqhv" dmcf-ptype="general"> <p> </p> </div> <div contents-hash="2a668efe230427060273a800124d2d83fbb087124f582961c872ad0ce140257e" dmcf-pid="WsXFpqiBCS"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66c1e08df29deede4f9b6999a6274093d10108683ab7fe2242c1774fe0b427a" data-idxno="1152677" data-type="photo" dmcf-pid="YuPeiaTNC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 출연한 배우 오정세 ⓒ프레인TP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SpoHankook/20250723070205898bopg.jpg" data-org-width="600" dmcf-mid="U2jsCTqyC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SpoHankook/20250723070205898bop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 출연한 배우 오정세 ⓒ프레인TPC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fdd1d2feb1dca99ddfb573cfa90e89df6d34be84236474e6cb5b20dc09c6d80" dmcf-pid="G7QdnNyjWh"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7a5eeea31d701599c933d1e365531be6fccccdcff742b0d70aa154ab023d5941" dmcf-pid="HzxJLjWAvC" dmcf-ptype="general"> <p>[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배우 오정세가 권력과 돈의 비릿한 유혹에 빠진 채 서늘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주말 밤을 긴장과 전율로 물들였다.</p> </div> <div contents-hash="ba8cb1bbbfafa76a6ecc24f18ab17c17a6c90f1b3936d9c150291677f158919a" dmcf-pid="XqMioAYcWI" dmcf-ptype="general"> <p>지난 20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연출 심나연, 극본 이대일)가 최종회 시청률 전국 8.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그중에서도 오정세가 연기한 민주영은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하게 각인된 인물이었다. 낮에는 시민의 모범으로 표창을 받는 공무원, 밤에는 인성시를 조종하는 지하 세계의 설계자로 살아가는 '두 얼굴의 악인' 민주영. 오정세는 이 이중적인 인물을 절제된 연기와 섬세한 내면 묘사로 풀어내며, 매회 극의 긴장감을 쥐락펴락했다.</p> </div> <div contents-hash="ca31f0a300ec6c5102ec4bfd55d0728bf6570b4799f46f21b049075eb807e926" dmcf-pid="ZBRngcGklO" dmcf-ptype="general"> <p>17일 드라마 종영을 기념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프레인TPC 사옥에서 배우 오정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p> </div> <div contents-hash="e6c06b2c2be789d57d46c79090477eef65a559b6ccaab3c46b86359937e52f0c" dmcf-pid="5beLakHESs" dmcf-ptype="general"> <p>'굿보이'는 국가대표 출신 메달리스트들이 특채로 경찰에 입문하면서,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난무하는 현실 사회와 정면으로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p> </div> <div contents-hash="16fa222ac4a32390416674286634947b844cdc575a8ff3b3d70f22a78e481ab4" dmcf-pid="1KdoNEXDCm" dmcf-ptype="general"> <p>드라마 중반, 청년 시절 민주영이 부패한 권력자에게 금시계를 받으며 돈에 집착하게 된 계기가 회상된다. '선(善)'이 아닌 '돈'을 선택해 살아온 민주영의 인생을 연기하며, 오정세는 그 선택이 안타까운 동시에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현실적 고민이었다고 받아들였다.</p> </div> <div contents-hash="c7e989159a8a27d7897fc031be99fec2bc7550a9a383d4e51f4830c5f58895ec" dmcf-pid="t9JgjDZwTr" dmcf-ptype="general"> <p>"사실 저는 민주영이라는 인물을 이해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초반에는 평범했던 사람이 맞아요. 그런데 이 사람이 검은 권력과 돈을 손에 쥐게 되면서 점점 변하게 된 거죠. 만약 우리에게 2천억 원을 제안하면서 어떤 악행을 저지르라고 하면, 그 순간 과연 아무도 고민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저 역시 그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고, 그걸 극단적으로 표현한 게 민주영이라는 인물이었던 것 같아요."</p> </div> <div contents-hash="90c5f83ea6c4f9e465b3248477e639c0863d720a78793ad4798fb2506c7f4f28" dmcf-pid="F2iaAw5rvw"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a009ff634602f9337bdbbb285bf31341d94f8ac6b57051003693cb9c176bc1b" data-idxno="1152678" data-type="photo" dmcf-pid="3VnNcr1ml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 출연한 배우 오정세 ⓒ프레인TP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SpoHankook/20250723070207199rlxy.jpg" data-org-width="600" dmcf-mid="7EY8QdOJW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SpoHankook/20250723070207199rlx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 출연한 배우 오정세 ⓒ프레인TPC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8a536b2adf5ff298cb09611c1d3e5a33b2a5ae1b7c6f9787640c97fe06a8038" dmcf-pid="0TpqK4A8lE"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40d0ab874fc519ffc139d7691e06c91955958de33cbe909565935987907f5c9b" dmcf-pid="pyUB98c6Ck" dmcf-ptype="general"> <p>민주영은 평소 감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 인물이다. 상사의 질책 앞에서도, 타인에게 폭력을 행사할 때조차도 무표정한 얼굴을 유지하지만, 돈이 사라지는 순간에는 분노를 숨기지 못하고 폭발한다. 이처럼 감정의 우선순위가 일반적인 기준과는 다르게 작동하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오정세는 내면의 동기와 왜곡된 가치 체계를 섬세하게 분석하며 연기를 풀어나갔다.</p> </div> <div contents-hash="48ff3dd570e4c7d4224669cb9de7ca4928c8b383f8be6d3c0eb8f4b718137c1c" dmcf-pid="UWub26kPvc" dmcf-ptype="general"> <p>"민주영은 감정이 없는 인물이 아니에요. 오히려 감정을 선택적으로, 계산적으로 사용하는 인물이죠. 감정을 표현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되면 무표정하게 있고, 돈처럼 자기 세계가 무너지는 지점에선 본능적으로 반응을 해요. 저는 그게 이 인물의 핵심이라고 생각했어요. 사람보다 돈에 우선순위를 두는, 그런 비틀린 감정 체계를 표현하고자 했습니다."</p> </div> <div contents-hash="d6d6d9b92235152e94c45e6e7c5e211efd2e5202c9e225189ef276c01c2601a5" dmcf-pid="uY7KVPEQTA" dmcf-ptype="general"> <p>민주영은 낮에는 모범적인 공무원으로, 밤에는 지하경제를 설계하는 권력 브로커로 살아가는 극단적인 이중생활을 이어간다. 이처럼 한 인물 안에 공존하는 두 얼굴의 균열을 표현하기 위해, 오정세는 겉으로는 냉정하고 단정한 모습 뒤에 숨겨진 탐욕과 불안, 그리고 무너지는 내면의 감정선을 치밀하게 설계해 연기에 집중했다.</p> </div> <div contents-hash="4e573e75f256039af72e0d756b2b384c32690e877c0f401c0519b89622f29b8e" dmcf-pid="7Gz9fQDxCj" dmcf-ptype="general"> <p>"처음 대본을 받고 고민했던 부분이 바로 그 점이었어요. 민주영은 굉장히 평범한 얼굴을 하고 있는데, 그 안에 층층이 악이 쌓여 있는 인물이에요. 그래서 저는 '괴물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보여주고 싶었어요. 처음엔 정제된 옷에 깔끔한 머리였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단추를 풀고 머리 스타일도 다르게 잡았죠. 외형적으로도 조금씩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굿보이 팀에게 얼굴이 맞아가면서 점점 괴물의 얼굴로 바뀌는, 그런 이미지요."</p> </div> <div contents-hash="d807d52315e3bc3832b75c7453a18499ab20d1c0c1d04248a66df804a8dcb09e" dmcf-pid="zHq24xwMvN"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5e725185ad38c4bf9828aeb685cd31069e6df5b981167fc0b04c92de2db738c" data-idxno="1152679" data-type="photo" dmcf-pid="qXBV8MrRT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오정세 스틸컷 ⓒSLL·스튜디오앤뉴·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SpoHankook/20250723070208546ycic.jpg" data-org-width="600" dmcf-mid="q7muq2aVv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SpoHankook/20250723070208546yci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오정세 스틸컷 ⓒSLL·스튜디오앤뉴·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6dfd873590d75ce6450fed63d6bd4de7e4e988251fdc7b7c2c2a730096adacd" dmcf-pid="BZbf6RmeWg"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62703d21b7e295f04f4dd147a87abb0671dee0a6623afbec57a0be505b212d9e" dmcf-pid="b5K4PesdCo" dmcf-ptype="general"> <p>극 중 민주영은 다른 캐릭터들처럼 기술이나 물리적 힘을 활용하지 않는다. 액션이나 위협 장면 또한 철저히 절제된 방식으로 표현되며, 감정 없이 상대를 압도하는 '무표정한 빌런'의 면모가 강조된다. 오정세는 이러한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 눈빛, 호흡, 말투 같은 미세한 디테일에 집중하며, 말없이 긴장감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악역의 존재감을 그려냈다.</p> </div> <div contents-hash="7995848a5d0de307459bbdf1dd2cb9011fcc8f87d8eb73a55a950c318374fb8c" dmcf-pid="K198QdOJWL" dmcf-ptype="general"> <p>"저는 오히려 그런 점이 민주영의 무기라고 생각했어요. 다른 캐릭터들은 자신만의 기술이 있지만, 민주영은 검은 권력과 절대적 확신을 가진 인물이거든요. 그래서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사람을 조종하는 인물로 만들고 싶었어요. 처음엔 폭력적인 장면에서도 포효하지 않고, 나직하게 얘기하고 싶었는데, 상황에 따라 톤을 조절하는 게 필요하더라고요."</p> </div> <div contents-hash="c8dfcdedfc9c1352647afab35762c77ceb0590165cf043d68ba61a6ef180e41a" dmcf-pid="9cvGZ3Q0ln"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1ec1d1d7d7d6ca1b678a87a850b049026385b0ddfdeb3e56ec410f1a5cbb04c" data-idxno="1152680" data-type="photo" dmcf-pid="2kTH50xpv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 출연한 배우 오정세 ⓒ프레인TP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SpoHankook/20250723070209843kycq.jpg" data-org-width="600" dmcf-mid="UJBjkmtsS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SpoHankook/20250723070209843kyc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 출연한 배우 오정세 ⓒ프레인TPC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d8a8e8eaee2ad5f4ec904c0edcb2fa5d13cee0503388f60cd9d8ca8f2fcd643" dmcf-pid="VEyX1pMUvJ"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0fc1452ff2d69fe691fe3cd7e4cb183e3ae3883347842c21b59e745d86e0e3d4" dmcf-pid="fDWZtURuTd" dmcf-ptype="general"> <p>오정세는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2019)의 노규태,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2020)의 문상태, SBS 드라마 '악귀'(2023)의 염해상, 그리고 '굿보이'의 민주영까지, 결핍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들을 꾸준히 연기해 왔다. 그는 작품마다 캐릭터가 지닌 상처와 불완전함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각기 다른 감정선과 서사를 정교하게 쌓아 올려왔다. 매번 반복되는 설정 속에서도 인물 고유의 내면을 찾아내려는 그의 접근 방식은, 오정세만의 연기 세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p> </div> <div contents-hash="63538d5a346dba3fad88273b9c6711530887e4f675d0bbbc96d458cb6024cefa" dmcf-pid="4wY5Fue7Se" dmcf-ptype="general"> <p>"작품마다 방식은 다르지만, 공통으로 느끼는 건 있어요. 예를 들어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외로움이라는 키워드가 있었고,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문상태는 연기하면서 어느 순간 선물처럼 감정이 밀려왔죠. '악귀'의 염해상은 억울하게 죽은 이들을 기억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었고요.'굿보이'의 민주영은 좀 달랐어요. 이 인물에게는 감정선을 부여하는 게 오히려 방해된다고 느꼈거든요. 애정보다는 절제, 분석이 필요했던 인물이었어요."</p> </div> <div contents-hash="88b25a28ea46ffb3bacafb9c68cedc9570b3e37f20ba1319c97eea505df35c59" dmcf-pid="8rG137dzhR"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d1175dea4abe93e40cdf25a6ea644dea384e433d2e97e9ec30b018d53430f9c" data-idxno="1152681" data-type="photo" dmcf-pid="6mHt0zJqC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오정세 스틸컷 ⓒSLL·스튜디오앤뉴·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SpoHankook/20250723070211148wrri.jpg" data-org-width="600" dmcf-mid="PvnNcr1mS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SpoHankook/20250723070211148wrr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오정세 스틸컷 ⓒSLL·스튜디오앤뉴·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12aef29ba75d7c9f73ff340084c3eb1c0c62134e4ba5981a8fc4a75282a3c78" dmcf-pid="PsXFpqiBlx"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0f4b24fa591b748bd6163b2142ab31ac670fb44d6985920cb893886002f0265e" dmcf-pid="QOZ3UBnbhQ" dmcf-ptype="general"> <p>이번 작품을 떠올릴 때, 오정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의 특별한 순간들을 인상 깊게 회상했다. 특히 배우 박보검(윤동주 역)과 호흡에서 느낀 진심 어린 교감은 그에게도 오랫동안 기억될 만한 경험으로 남았다.</p> </div> <div contents-hash="153e45ee9f98e799c0a922fdb72ee4d017eae4288f8157c1425a07ba83f1392e" dmcf-pid="xI50ubLKhP" dmcf-ptype="general"> <p>"박보검 배우랑 함께했던 엔딩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현장에서는 정말 추웠는데, 바닷가에서 찍었던 신이 아직도 생생하거든요. 카메라 앵글과 조명이 더해지니까 그 장면이 120% 살아났어요. 또, 극 중 민주영이 윤동주를 처음엔 아무 관심 없던 존재로 보다가, 어느 순간 장난감처럼 다루기 시작하잖아요. 그 흐름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배우로서 굉장히 흥미로웠어요."</p> </div> <div contents-hash="d9054d78318bf2b7e42e5ddc8c1ef09679f34a1d111d54feee8892db8c3de6a2" dmcf-pid="yVnNcr1mT6"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582a9a846c589e5c97b1cebd05b1d7d2a6c1363e7ff696d115b23927499ae1f" data-idxno="1152682" data-type="photo" dmcf-pid="WqMioAYcv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 출연한 배우 오정세 ⓒ프레인TP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SpoHankook/20250723070212441glrn.jpg" data-org-width="600" dmcf-mid="Q2SYXFP3l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SpoHankook/20250723070212441glr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 출연한 배우 오정세 ⓒ프레인TPC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b1f9b1594c44f5c03382fe643a349d3049c374d5d03b06f8780cc6da16c123d" dmcf-pid="YBRngcGkh4"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420f4712b64857b873d1f6881eaf2449494a63d513d25683f9f0676772829468" dmcf-pid="GbeLakHESf" dmcf-ptype="general"> <p>오정세에게는 언제나 '신스틸러'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작품마다 분량을 뛰어넘는 존재감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아온 그는, 캐릭터에 깊이를 더하는 섬세한 해석과 몰입감 있는 연기로 자신만의 존재를 입증해 왔다. 그에게 있어 신스틸러란 단순히 튀는 연기가 아니라, 장면 속에서 인물의 본질을 정확히 짚어내는 집중력과 균형감에 달려 있다.</p> </div> <div contents-hash="eded4a798ae73f3f88a1cf923a4820efed3c392c273427e86e97bcb46b539336" dmcf-pid="HKdoNEXDhV" dmcf-ptype="general"> <p>"그 수식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저는 그냥 고민을 많이 하는 배우인 것 같아요. 작은 역할이든 큰 역할이든, 이 인물은 왜 이럴까, 어떤 말을 어떻게 해야 할까, 표정은 어떨까?… 이런 고민을 끝없이 해요. 작품마다 다 드러나진 않지만, 그런 고민이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 캐릭터가 살아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반응을 주시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p> </div> <div contents-hash="8415a3a9852ee03a9b69395ad3a93d9c7051e9f08a1e26b9f5c1ecbcf200a6ba" dmcf-pid="X9JgjDZwy2" dmcf-ptype="general"> <p>오정세는 '굿보이'를 통해 전형적인 악역의 공식을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악인을 구축해 냈다. 극 중 민주영은 조용하지만 서늘하고, 점차 균열이 드러나는 권력의 민낯을 상징하는 인물로, 오정세는 이 캐릭터의 불필요한 연민을 더하지 않고 철저히 분석적인 시선으로 접근했다. 그 결과, 감정을 배제한 채 차갑게 완성된 '괴물'은 오정세 특유의 내공으로 더욱 설득력을 얻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p> </div> <div contents-hash="83a84e655a32b3cf56daae19af73319d67a07c51f9413025eb8f07775ba44f91" dmcf-pid="Z2iaAw5rl9" dmcf-ptype="general"> <p>"정의만으로 가득 찬 세상을 만들기는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저는 많은 정의가 많은 악을 이기길 바라고 있어요. 그게 드라마 안에서도, 현실에서도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p> <p> </p> <p>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신과함께' 이어 '전독시'로 韓 프랜차이즈 정착에 기여" [여름대전: 제작자들] 07-23 다음 '견우와 선녀' 추영우, 악귀에 몸 빼앗겨 목숨 위기…♥조이현 절망 [전일야화] 07-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