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독시' 안효섭 "키 크고 잘생겼는데 평범? 그것도 선입견이죠" [mhn★인터뷰②] 작성일 07-23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전지적 독자 시점' 김독자 역 출연<br>"평범함에 대한 고민...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br>"원작 팬 우려 이해해...노력은 알아주셨으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FLmK4A8i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57842187b46aa63c61b0729318d85cbd216b4d0545874f3b50fc659b08caf1f" data-idxno="533411" data-type="photo" dmcf-pid="t0gO26kPd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HockeyNewsKorea/20250723063207750rqzj.jpg" data-org-width="720" dmcf-mid="Y82pjDZwR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HockeyNewsKorea/20250723063207750rqzj.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21fc299eb7055c0a85a1a2a7416d45d5b8f4f72836354eb1b693d86fc81a22b" dmcf-pid="3UNCfQDxLc" dmcf-ptype="general">(MHN 장민수 기자) 배우 안효섭이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김독자 역 준비 과정을 전했다.</p> <p contents-hash="18cb2316de26681f413913e7503540531cc0fccc48756bd748c376915fb7b6af" dmcf-pid="0ujh4xwMJA" dmcf-ptype="general">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안효섭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p> <p contents-hash="0ba59180f81a8e7af6733c05fa8b066632f55d4a14df8bc03a67c0f61774b7fe" dmcf-pid="p7Al8MrRMj" dmcf-ptype="general">'전지적 독자 시점'은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판타지 액션 영화다. 싱숑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김병우 감독이 연출했다. </p> <p contents-hash="97e2658b2bdf9682ee0ef36634513f47b8ce7b4f87e0c7a6a910c61cad2a7d55" dmcf-pid="U7Al8MrRiN" dmcf-ptype="general">안효섭은 10년 넘게 연재된 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의 유일한 독자이자 평범한 회사원인 김독자 역을 맡았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b14d0082d8398a27a652174a4eccd7930ef5990ebca8c57c24f6378a573911d" data-idxno="533413" data-type="photo" dmcf-pid="7qkvPesdd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HockeyNewsKorea/20250723063209088hnld.jpg" data-org-width="720" dmcf-mid="GhlEz9g2L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HockeyNewsKorea/20250723063209088hnld.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3a0283da53a3716542c13e050f88fe1260e04def5fba1d4cf895449ef01ab43" dmcf-pid="qbDyxJIiiL" dmcf-ptype="general">인물이 평범하다는 건 배우에게 쉽지 않은 설정이다. 평범함의 기준도 모호하거니와, 뛰어난 외모가 평범함에 대한 설득력을 떨어뜨릴 수도 있기 때문. 안효섭 역시 그 부분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p> <p contents-hash="ff25c7fa95a4db6fe578ff67dae2d63ddf59646116230686dd3d1e58ad163ed8" dmcf-pid="BKwWMiCnnn" dmcf-ptype="general">그는 "뭐가 일반적인 걸까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독자가 너무 키가 큰 거 아닌가, 외모가 괜찮은 거 아닌가라고 하는 게 오히려 선입견 같았다. 세상에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외모도 다 다르지 않나"라며 "찍을 때는 외모 신경 쓰지 말자고 생각했다. 캐릭터에만 몰입하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69c99d524a4ae1df0a56456068d1225d9c53c8cb51fe0dd8a173962165423351" dmcf-pid="b9rYRnhLLi" dmcf-ptype="general">이어 "중요한 건 모두가 독자가 될 수 있다는 거다.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튀지 않고 삼삼한 독자를 그리고자 했다. 회사 생활에 지치고 지하철에 끼여 타고, 또 반복되는 일상. 그런 것들은 다수가 공감할 수 있지 않나"라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c5abb2f74e7512bebda4e3720377ee473e0c07e6eb9b5b0be14d3cb7c326929" data-idxno="533414" data-type="photo" dmcf-pid="9VsHdoSgR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HockeyNewsKorea/20250723063210352gnue.jpg" data-org-width="720" dmcf-mid="HtPBwI0Cn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HockeyNewsKorea/20250723063210352gnue.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2d02f3c54833af3c62f31d1ad732fa67f307aa9c1cc01b00c0a1d3d5bc34793" dmcf-pid="V4IZiaTNnR" dmcf-ptype="general">극 중 독자는 자신이 알고 있는 소설 내용을 토대로 주어진 미션을 해결해 가는 인물. 현실에서 평범한, 어쩌면 조금은 부족했던 인물이 새로운 세계에서는 주인공으로 활약하게 된다.</p> <p contents-hash="a29a54bd18fc33a0c96c045e0bc8accd813491f624e5ad6b2e0b696681653c63" dmcf-pid="f8C5nNyjJM" dmcf-ptype="general">그렇게 현실과 동떨어진 판타지 장르라는 것도 배우로서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안효섭은 "소설의 세계를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았다"라며 "다행히 시간순으로 찍었다. 사건을 하나씩 겪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 세계로 들어간 것 같았다. 멸망한 세계 구하려는 의지가 생겼다"라고 돌아봤다.</p> <p contents-hash="b5437c74366275a1257eb58f2dc4e29303767a2ad3f63e5e0941e89cd43519a3" dmcf-pid="46h1LjWAex" dmcf-ptype="general">맨몸 격투부터 검술까지 다양한 액션을 소화했다. 그러나 상대가 주로 CG로 만들어진 크리처들이었기에 블루스크린 앞에서 허공에 날을 휘두르는 경우가 많았다.</p> <p contents-hash="9d08588c0ef444030e43f240cb5d8bee15a190ac931e73efb1392a46fecea344" dmcf-pid="8PltoAYcJQ" dmcf-ptype="general">이에 안효섭은 "초반에 현타가 좀 오기도 했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근데 어느 순간 반성을 하게 됐다. 내가 이걸 믿지 못하면 어떻게 관객을 설득할까. 그때부터는 몰입감 있게 연기하게 됐다"라고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756bc27efabe2ea3a712926a7bb6c52268d145fe5096889320d9a8452f7cbb9" data-idxno="533415" data-type="photo" dmcf-pid="P9rYRnhLi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HockeyNewsKorea/20250723063211661mjkw.jpg" data-org-width="720" dmcf-mid="X49dHt6Fi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HockeyNewsKorea/20250723063211661mjkw.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3a35a1c7e121cefa052528f7401ef38b9647a71f662b8bb648b3ba52c66acff" dmcf-pid="xVsHdoSgM4" dmcf-ptype="general">당연히 체력 소비도 많았다. 특히 안효섭은 극중 길영(권은성)을 안고 전력 질주하는 장면이 적지 않았다. 아무리 몸집이 작은 초등학생이라도 쉽지 않았던 촬영이었다.</p> <p contents-hash="e63ff7cf943e18440a54d2ac93b1df835f3b3663efb30bd2691976fd9ac0a442" dmcf-pid="yI9dHt6FJf" dmcf-ptype="general">안효섭은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다. 은성이가 생각보다 무겁다. 여러 번 달려야 하다 보니 다리에 힘이 풀려서 와이어를 달고 뛰기도 했다"라고 비하인드도 전했다.</p> <p contents-hash="74cb850691404c74582a8a247de836d3da328b0d1ec05c72f0f901b35fc7ee97" dmcf-pid="WC2JXFP3eV" dmcf-ptype="general">그러나 체력보다는 정신적으로 더 힘들었던 현장이었다고 한다. 극의 주인공으로서 멸망을 막아야 한다는 신념이 압박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특히 안효섭은 극 중 독자의 과거 트라우마를 마주하는 장면을 언급했다.</p> <p contents-hash="85f25fb727811e5b9798f0bc0d6199af84db13db72232d74c1a2a0dfe3b63b99" dmcf-pid="YhViZ3Q0R2" dmcf-ptype="general">그는 "환영 감옥에 갇혀서 왕따당하는 모습을 볼 때, 독자가 슬플까 화가 날까 절망할까. 인간을 구하려고 뛰어다니는데 뭐가 맞을까 여러 감정이 섞이면서 무슨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모르겠더라.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 아마 분노, 절망, 답답함 등 모든 게 섞였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9c65c94575dc85b63c4279a35f02fabdd9d783b472bc7f7a6425fa8294e5443" data-idxno="533416" data-type="photo" dmcf-pid="HS4L1pMUe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HockeyNewsKorea/20250723063212939kfcc.jpg" data-org-width="720" dmcf-mid="ZUu6SYKGi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HockeyNewsKorea/20250723063212939kfcc.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9426001185e98cd0d2145a4318d4b8f7bab86d2e391e0b32451b9e59f038112" dmcf-pid="ZT6gFue7RB" dmcf-ptype="general">'전지적 독자 시점'의 원작 웹소설은 2018년 연재 이후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2억 뷰 이상을 기록한 작품이다. 웹소설 이외에 웹툰으로도 만들어지기도 했다. </p> <p contents-hash="9c5d88aedb39f3f4b29180496191bb1deb03809376138059b17c9a7532714a65" dmcf-pid="5yPa37dzJq" dmcf-ptype="general">팬층이 두터운 작품인 만큼 영화와 소식에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다. 잘해야 본전이기 때문. 안효섭 역시 이 지점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p> <p contents-hash="c9b14b21b35dd19409abd5ea34b60c80b9f010b28af6dbff54e52be9c011cfbe" dmcf-pid="1WQN0zJqiz" dmcf-ptype="general">그는 "원작이 있는 작품은 항상 아쉬움이 공존한다. 나도 관객으로서 그런 경험이 있다. 그래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2시간 안에 우리의 방향성을 정하고 거기에 책임을 지는 거다"라며 "이것만으로도 완벽한 영화 만들고자 노력했다는 것만은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p> <p contents-hash="0199db6d071a80b4e4b91b0ff34470ad573c5144cb09a7a5576f7da85de7c6b1" dmcf-pid="tYxjpqiBi7" dmcf-ptype="general">원작의 방대한 세계관을 2시간 안에 모두 담을 수는 없었다. 실제로 영화는 속편을 암시하는 결말로 마무리된다. 물론 1편의 흥행 여부와 여러 제작 여건이 맞아야 이뤄질 수 있는 작업일 터.</p> <p contents-hash="adbe6a3a800001917460ec3ebe23513cebd62f89461751d84ad1f34555b184b1" dmcf-pid="FBETQdOJJu" dmcf-ptype="general">안효섭은 "감독님의 마음가짐을 엿볼 수 있는 순간들이 있었다. 2편 생각은 있으신 것 같았다. 근데 모든 상황이 따라줘야 하니까 그저 지켜볼 뿐이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p> <p contents-hash="7506d4d60a2271937a1e5820fe2133b0f060075d46f5ca2e9718492ccd9735a1" dmcf-pid="3bDyxJIiiU" dmcf-ptype="general"> </p> <p contents-hash="30fde78d994139937741aba87474525e8fb39dceefbcb974843b306b1a3642f9" dmcf-pid="0KwWMiCndp" dmcf-ptype="general">사진=더프레젠트컴퍼니, 롯데엔터테인먼트</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프듀' 비주얼 1위 찍은 젤피 연습생, 6년 만에 박해준 아들 됐다…"'겟차' 보고 합격" ('첫사랑을') 07-23 다음 ‘전독시’ 이민호, ‘영포티’를 향하여 [SS인터뷰] 07-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