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안성준에 '176수 백 불계승'...GS칼텍스배 역대 최다 6번째 우승 작성일 07-23 1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7/23/2025072218330308694dad9f33a29211213117128_20250723061510851.png" alt="" /><em class="img_desc">신진서 9단이 GS칼텍스배에서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em></span> 바둑계 최강자 신진서 9단이 GS칼텍스배에서 전무후무한 6회 우승을 달성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br><br>신진서는 22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제30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 5번기 3국에서 안성준 9단을 상대로 17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br><br>종합 전적 3-0으로 안성준을 완파한 신진서는 GS칼텍스배에서 여섯 번째 우승컵(23·24·25·26·27·30기)을 들어올리며 이창호 9단의 5회 우승을 뛰어넘는 역대 최다 우승 신기록을 작성했다.<br><br>이번 우승으로 신진서는 국내외 대회를 통틀어 통산 42번째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br><br>한국 랭킹 1위 신진서는 5위 안성준을 상대로 통산 전적에서 15전 전승을 기록하며 완전한 '천적' 관계를 과시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7/23/2025072218333409011dad9f33a29211213117128_20250723061510876.png" alt="" /><em class="img_desc">신진서 9단이 GS칼텍스배 결승에서 안성준 9단을 3-0으로 꺾었다. 사진[연합뉴스]</em></span>경기 후 신진서는 "30주년을 맞은 GS칼텍스배에서 다시 한번 우승하게 되어 의미가 깊고, 무엇보다 수많은 강적들을 물리치며 좋은 내용으로 정상에 올라 더욱 기쁘다"며 "최근 컨디션이 좋았기에 기대를 했는데 기대치만큼 경기를 잘 소화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준우승에 머문 안성준은 이번 대회에서 특별한 여정을 걸어왔다. 16강에서 신진서에게 패해 패자조로 내려간 그는 패자조에서 랭킹 2~5위인 박정환·강동윤·변상일·이지현(대국 당시 랭킹 기준) 9단 등 최상위권 기사들을 연달아 격파하며 결승 무대까지 올라왔다.<br><br>하지만 결승에서 다시 만난 신진서의 높은 벽을 결국 넘어서지 못했다.<br><br>GS칼텍스배 우승 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br><br>이번 대회는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기본 30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졌다. 관련자료 이전 변압기 개발 속도내 2030년 '에너지 고속도로' 개통…수출 동력 기대도 07-23 다음 ◇오늘의 경기(23일) 07-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