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 맞았을 수도"…이주영, 애프터스쿨 군기 질문에 '쉿'

작성일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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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이 그룹 데뷔까지의 비화를 털어놨다./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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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이 그룹 데뷔까지의 비화를 털어놨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이주연과 배우 최진혁, 치어리더 박기량, 코미디언 신규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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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이 그룹 데뷔까지의 비화를 털어놨다./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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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방송에서 이주연은 과거 배우 구혜선, 박한별 등과 '5대 얼짱'으로 꼽혔다며 "중학생 땐 평범한 동네 학생이었다. 심지어 눈이 나빠서 안경을 썼다. 그런데 고등학생 될 때 안경을 벗고 써클 렌즈를 꼈다. 고등학교에 올라간 순간 너무 예뻐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주연의 고등학교 졸업사진이 공개됐고, 그는 "당시 유명 얼짱 박한별, 구혜선을 제치고 인기 투표에서 1등 했다. 제 별명이 꽃사슴이었다. 사실대로 말하면 지금보다 인기가 많았다"고 자랑했다. 
 이주연은 당시 '대세 스타'였던 그룹 버즈 민경훈과 교복 광고, 핫초코, 크래커, MP3 광고를 찍었다고 밝혔고, 이에 이상민은 "그 당시 찍을 광고는 다 찍었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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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이 그룹 데뷔까지의 비화를 털어놨다./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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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연은 어느 날 갑자기 애프터스쿨로 데뷔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손담비 언니랑 애프터스쿨을 만들고 있는 대표님과 이사님을 어쩌다 소개받게 됐다. 저한테 '가수를 해보지 않겠냐?'고 하시는데, 전 노래도 못하고, 춤도 못 췄다. 끼가 없다고 생각해서 못 한다고 도망 다녔는데 계속 쫓아오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심지어 우리는 소녀시대처럼 예쁜 감성이 아니고 굉장히 빡센 콘셉트였다"며 당시 애프터스쿨의 북 퍼포먼스, 탭댄스, 폴댄스 등 강도 높은 군무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런 걸 못 하는 애인데 두세 달 따라다니니까 어느 순간 제가 가희 언니 옆에서 춤을 추고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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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이 그룹 데뷔까지의 비화를 털어놨다./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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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를 듣던 이상민은 "그러면 당시 가희 씨한테 한 대 맞았을 수도 있다. 그룹에서 춤 담당은 그런 거에 되게 신경 많이 쓴다"고 했고, 이에 웃음을 터뜨린 이주연은 손가락으로 입을 가리는 제스처를 하며 "그건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29세에 데뷔한 가희는 애프터스쿨 리더이자 '군기 반장'으로 알려진 바 있다. 지난해 가희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제가 많은 나이에 데뷔했다. 경험도 많다 보니 당연히 분위기를 잡을 수밖에 없어서 '냉탕' 같이 팀을 이끌었다. 굉장히 차갑고 매섭고 완벽주의 성향으로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멤버들 마음을 한 명 한 명 어루만져주지 못한 게 미안하다. 그때로 돌아가면 '온탕'을 많이 가미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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