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AI는 생산성 1000배 높이고, 암이 어느 세포에 있는지도 안다 작성일 07-23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LG AI연구원, AI 토크 콘서트]<br>5년 쌓은 AI기술력·AI의 미래 보여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Z0sjDZw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7c62ec52a673b2370ecaf08cfaa14987d656937cc424301a0f06a43414529aa" dmcf-pid="15pOAw5rn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AI 토크 콘서트 2025'에서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이 발표하고 있다. LG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hankooki/20250723043234958havd.jpg" data-org-width="640" dmcf-mid="HoVGCTqyd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hankooki/20250723043234958hav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AI 토크 콘서트 2025'에서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이 발표하고 있다. LG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897fbfbed7463701ed7a6a87d95d8d309bf0abad15aec98f8144d050281e49d" dmcf-pid="FtuCkmtsJA" dmcf-ptype="general"><strong>인체 내 조직을 떼어내 현미경으로 찍은 사진을 보여주니 LG AI연구원의 차세대 암 진단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 패스(EXAONE Path) 2.0'이 곧바로 분석에 들어갔다</strong>. <strong>수 ㎜ 정도 크기인 조직을 수만여 개 정도로 잘게 잘라(픽셀) 확대한 뒤 암으로 가장 의심되는 곳(세포)만 골라 빨간색으로 표시</strong>했다. <strong>정확도는 78.4%</strong>. <strong>미국 하버드 의대의 암 진단 AI 3개 모델(69.6%~75.5%) 보다 높은 수치</strong>라는 게 연구원 측 설명. <strong>암 조직 슬라이드 3만5,000여 개를, 5억 픽셀(20테라바이트, 1개 슬라이드당 평균 1만4,285개 픽셀)로 잘게 잘라 학습한 결과</strong>다. 그 결과 <strong>2주 걸리던 암진단 검사는 하루 만에 끝낼 수</strong> 있게 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암 여부를 검사하려고 떼어낸 조직을 갈아 장비를 이용해 분석하는 기존 검사는 세포 단위에서 어느 부위에 어떤 DNA가 있는지 모른다"며 "하지만 <strong>AI를 이용하면 세포 단위에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항암 치료했던 것을 약물 치료로 대체할 수 있고 변이가 있다면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도 세울 수</strong>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b2c453328fb87c5b1a825983db725aada81c3e911303253b47d7bee3ca8412d" dmcf-pid="3F7hEsFOLj" dmcf-ptype="general">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만나본 AI의 미래다. <strong>LG AI연구원은 5년 동안 쌓은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하게 쓰이는 서비스를 아우르는 '엑사원(EXAONE) 생태계'를 처음 공개</strong>했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5ad18d28d2eec5c0f917e39963f8eb37cf981556052d9353ef6d41df86784cc0" dmcf-pid="p0qSwI0CJa"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1065872c1afa8ff74e88d02ceceb19af1d5ea4540a2cfcf488ea54a74e7bd04c" dmcf-pid="UpBvrCphJg" dmcf-ptype="h3">전문가 60명이 석 달간 할 일을 1명이 하루에 끝내</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1ec465cdf5ffc7d318918cd41e4704bf616eba87b896a632f4ea3972c077c9b" dmcf-pid="uUbTmhUli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LG 차세대 암진단 AI 모델인 '엑사원 패스(EXAONE Path) 2.0'이 암이 의심되는 체내 조직을 분석한 이미지. LG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hankooki/20250723043236196gvkh.jpg" data-org-width="640" dmcf-mid="X30sjDZwJ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hankooki/20250723043236196gvk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LG 차세대 암진단 AI 모델인 '엑사원 패스(EXAONE Path) 2.0'이 암이 의심되는 체내 조직을 분석한 이미지. LG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0d0da5d4bdc1f594c93b9a1ed4f1618e1deee58707b3919cc950dfa4a0aeb32" dmcf-pid="zksM26kPnn" dmcf-ptype="general">엑사원은 2021년 말 LG AI연구원이 첫선을 보인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의 멀티모달 AI 모델이다. 이후 '엑사원 4.0'까지 내놨고 차세대 정밀 의료와 임직원용·기업용 AI 에이전트 등 여러 산업 분야로 쓰임새를 늘려가고 있다. 이는 <strong>LG그룹 내 계열사들의 AI 전환(AX) 속도를 높여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신사업을 발굴한다는 목표와 맞닿아</strong> 있다.</p> <p contents-hash="bfdeadb1954087386a99973cd976a8233de691a3c80b6d9064753212d8b18d32" dmcf-pid="qEORVPEQMi" dmcf-ptype="general"><strong>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 겸 CSAI(최고AI과학자)</strong>는 이날 <strong>복잡한 문서나 이미지 분자구조식까지 이해하는 '엑사원 4.0 VL(vision language)'을 공개</strong>했다. 그는 "AX 첫 단계이자 핵심 기능은 방대한 내부 문서와 차트 등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라며 "차트와 인포그래픽 이해 성능이 글로벌 최고 수준"이라고 뽐냈다. 이어 이 원장은 <strong>엑사원이 유가와 환율 변동 등을 분석해 한국과 일본으로 얼마나 많은 석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공급되는지</strong> 그림으로 보여줬다.</p> <p contents-hash="a346b67b03c58d8b9c331d7e2650dd806e028885a324e5992a35e888e2bb458b" dmcf-pid="BDIefQDxdJ" dmcf-ptype="general">이날 함께 등장한<strong>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는 고품질 데이터를 생산하는 AI 공장 역할을 하는 플랫폼 기술로 전문가 60명이 3개월 동안 작업해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한 명이 하루에 끝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strong>. 연구원이 LG 계열사와 국책 기관 등과 실증한 결과 기존 대비 <strong>데이터 생산성은 최소 1,000배, 데이터 품질은 평균 20% 이상 좋아졌다</strong>.</p> <p contents-hash="d6e7c3effd7870bfb67e443ddc16cc7e30fbcce3adcde7e3919d0b189b0c52aa" dmcf-pid="bwCd4xwMdd" dmcf-ptype="general">연구원은 또 엔터프라이즈(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 기업들이 보안 걱정 없이 엑사원 모델을 쓸 수 있게 독립된 환경에서 기업용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풀스택(통합형) 설루션 '엑사원 온프레미스'도 발표했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4cb8cfe2c91d4789626b261e0f760d54e2d97cc0cc458b3ad3c5ed953e0ef9d7" dmcf-pid="9mli6RmedR"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f1a8e67b7eca8ac8a6c9e2549bcf5d14c9ea6ff604d5ec3d7e2fb62f83ab11f8" dmcf-pid="2sSnPesdeM" dmcf-ptype="h3">챗엑사원은 분석 과정 보여줘... 챗 GPT와 달랐다</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96d0aa54a4ba77b154c4387b54a85e514dbffba7cafc93e517bf1ee87b46e5d" dmcf-pid="VOvLQdOJM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열린 'LG AI 토크 콘서트 2025'에서 발표하고 있다. LG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hankooki/20250723043237474aaiu.jpg" data-org-width="640" dmcf-mid="ZJygMiCnL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hankooki/20250723043237474aai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열린 'LG AI 토크 콘서트 2025'에서 발표하고 있다. LG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6aa02c7d2ce15cac779b763289ebc27de9abb35bcdb00fbb490bdc0671cc5bf" dmcf-pid="4CygMiCniP" dmcf-ptype="general"><strong>챗엑사원은 이날 기업, 공공기관,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베타 버전을 오픈</strong>했다. <strong>기자가 챗엑사원에 '외국인 친구를 위한 서울 전통문화 체험 5박 6일 여행 일정을 알려달라'고 입력하자 엑사원은 전통 문화 관광지와 전통 공예체험 프로그램 등의 정보를 모아 첫날 경복궁 탐방, 둘째 날 창경궁과 인사동, 셋째 날 북촌 한옥마을 등을 추천하는 내용이 담긴 16장짜리 보고서를 만들었다</strong>. 눈에 띄는 건 <strong>화면 오른쪽에 이런 정보를 어디에서 가져왔는지 주소(URL)와 이미지도 보여줘 신뢰도를 높인 점</strong>이다. </p> <p contents-hash="a884f11faa1d07e884e0dcb472bdd8abef77694e3f9ef2f9bd5826800b5d32fc" dmcf-pid="8hWaRnhLR6" dmcf-ptype="general">예컨대 AI가 경복궁 관람 가능 시각과 휴일을 알려주더라도 이용자는 '올바른 정보일까?' 의심할 수도 있지만 정보 출처를 보면 의문이 풀린다. 연구원 관계자는 "오픈AI도 여러 정보를 모아 보고서를 쓰는 유사한 기능(딥 리서치)이 있지만 이런 사이트가 들어간다 정도만 있다"며 "우리는 어떤 사이트와 이미지를 참조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게 차별점이자 장점"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6cd5bd2a9716eb8c0444e8708a9773d9f1f46bf7d8a2aeec2f4f3d3c14e06d32" dmcf-pid="6pBvrCphd8" dmcf-ptype="general">LG AI연구원은 엑사원 생태계의 국내외 주요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계획과 AI B2B 사업 모델 다변화 전략도 발표했다. LG AI연구원은 3분기(7~9월)에 상용화 예정인 엑사원으로 만든 런던증권거래소 그룹(LSEG)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 대규모 AI 모델의 추론(실행)을 지원하는 인프라 회사 프렌들리 AI와의 파트너십, 국내 팹리스 AI 반도체 퓨리오사와의 신경망처리장치(NPU) 개발 협업 등을 소개했다. </p> <p contents-hash="40491d31548b4963bdd99456f00fd696f57e2280674bc48b8c7d5ab469547e22" dmcf-pid="PUbTmhUlL4" dmcf-ptype="general">임우형 공동 연구원장은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해 사업적 가치를 만들고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df112d133cb78f4cc5cefaa109a5a1ff1cecb7224c9ac50b92bd182d5df158b" dmcf-pid="QuKysluSMf" dmcf-ptype="general">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윤계상, 어딜가도 팬이 있어 '든든'…”동사무소 등본도 빨리 떼줘" 폭소 ('틈만나면') 07-23 다음 [제48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찾기 힘든 급소 07-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