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정규 7집 ‘SWAG’로 빌보드 장악

작성일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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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버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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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스타 Justin Bieber(저스틴 비버)가 돌아왔다. 기습 발매한 새 앨범 ‘스웨그(SWAG)’가 빌보드 200 앨범 차트 2위, ‘DAISIES(데이지스)’가 빌보드 핫 100 2위에 오르며, 화려한 황제의 귀환을 알렸다. 저스틴 비버는 지난 7월 11일 정규 7집 ‘스웨그’를 예고 없이 전 세계에 깜짝 공개했다. 발표와 동시에 각종 스트리밍 플랫폼을 강타한 이번 앨범은 발매 첫 주 동안 미국 내 163,000장의 판매고를 기록했고, 발매 첫 주 약 2억 회의 글로벌 스트리밍을 달성하며 커리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데이지스’ 역시 빌보드 핫 100 차트에 2위로 진입하며 차트의 상위 10위권 안에 든 비버의 스물일곱 번째 싱글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비버는 Janet Jackson(자넷 잭슨)과 공동으로 빌보드 핫 100 차트의 상위 10위권에 최다 진입한 아티스트 9위에 등극했다. 여기에 앨범 수록곡 총 16곡이 핫 100에 진입하며, 저스틴 비버 신드롬을 다시금 입증했다. ‘스웨그’는 발매 당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만 7,400만 회가 넘는 스트리밍을 기록했으며, 스포티파이와 애플 뮤직(Apple Music)에서 모두 100여 국 이상의 앨범 차트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2025년 기준, 올해 전 세계 스트리밍 최고 기록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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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버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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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앨범은 팝, R&amp;B,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저스틴 비버의 한층 더 깊어진 음악적 세계를 보여준다. ‘거너(Gunna)’, ‘릴 비(Lil B)’, ‘섹시 레드(Sexyy Red)’, ‘캐시 코베인(Cash Cobain)’, ‘에디 벤자민(Eddie Benjamin)’ 등 다채로운 피처링 아티스트들이 참여했고, ‘디전(Dijon)’, ‘맥기(Mk.gee)’, ‘카터 랭(Carter Lang)’ 등 감각적인 프로듀서진이 힘을 보탰다. 앨범 커버에는 아내 헤일리 비버와 아들 잭 블루스가 함께 등장하며, 음악 이상의 메시지를 전한다. ‘가족’과 ‘자기 고백’이라는 테마가 앨범 전체에 흐르며, 비버의 내면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해외 매체들도 저스틴 비버의 새로운 음악 방향에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더 뉴욕커(The New Yorker)&gt;는 “‘스웨그’는 혼돈 속 기적과도 같은 걸작”이라 극찬했고, 피치포크(Pitchfork)는 “지금껏 가장 감정적인 순간이자 가장 대담한 앨범”이라 평가했다. 피플지(People) 역시 “이 앨범은 저스틴 비버의 인생을 통째로 담은 고백”라며 호평을 더했다. 국내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앨범 발매 후 서울 이태원 일대에는 저스틴 비버의 ‘SWAG’ 앨범을 알리는 옥외광고가 등장해 시선을 모았고, 이를 촬영한 인증샷이 SNS에 빠르게 확산하며 국내 인기를 증명했다. 저스틴 비버는 해당 이태원의 옥외광고와 캐나다 토론토 한인타운 내 옥외광고를 개인 SNS에 직접 업로드하며 한국 시장의 존재감과 팬덤의 열기를 의식하고 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실제로 일부 트위터 팬 계정은 “이건 그냥 앨범이 아니라 K-팬을 위한 러브레터”라는 문구와 함께 서울 광고 현장을 공유하며 한국 내 반응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저스틴 비버는 ‘스웨그’로 단순한 컴백 이상의 의미를 전달한다. 북미와 유럽 시장은 물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권 국가 팬들과의 연결성을 더욱 공고히 한 이번 앨범으로 저스틴 비버는 세계적인 스타로서의 전성기를 다시 누리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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