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폐지 첫날 보조금 전쟁? 휴대폰 성지 아직은 '잠잠' 작성일 07-23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ai6cI0Cob"> <p contents-hash="6d91655b8dc896f1e0a00579e0b9a427d57292db1667c389340b24e6ea0888a3" dmcf-pid="4NnPkCphoB" dmcf-ptype="general"><br><strong>공시 의무 사라지고 추가지원금 상한 해제<br>"매장마다 아직 관망 중…주말 돼야 알 듯"</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65f7242a816bdc86fc592f828f02b603d2c44821873217d043cae938f946bc1" dmcf-pid="8jLQEhUla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단통법 폐지 첫날인 22일 서울 시내의 한 휴대폰 대리점에 단통법 폐지 관련 홍보물이 붙어 있다.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THEFACT/20250723000223194jsxp.jpg" data-org-width="640" dmcf-mid="9slemTqyk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THEFACT/20250723000223194jsx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단통법 폐지 첫날인 22일 서울 시내의 한 휴대폰 대리점에 단통법 폐지 관련 홍보물이 붙어 있다. /뉴시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1344733da58672950ea294a4745154457ccfc74b795c7f08c24799b5bcdc0da" dmcf-pid="6AoxDluSjz" dmcf-ptype="general"> <br>[더팩트ㅣ조소현 기자] <strong>"추가지원금이 확 올라가진 않았어요. 다들 상황을 보고 있어요."</strong> </div> <p contents-hash="1bc1462bb85892f3d6096bdf400805dc4e5c056d303c164756f3b3f722d34967" dmcf-pid="PcgMwS7vc7" dmcf-ptype="general">22일 오전, 서울 강남역 지하상가의 한 휴대폰 판매점 직원은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 첫날 현장 분위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11년 가까이 유지돼 온 단말기 보조금 상한이 사라진 날이었지만, 현장은 생각보다 조용했다.</p> <p contents-hash="c79a1e46dcae0212b2f7e8adacc7863476e1d8223921ff6b1e1e3635c22180b3" dmcf-pid="QkaRrvzTou" dmcf-ptype="general">강남역 지하상가 일대는 이른바 '휴대폰 성지'로 불릴 만큼 판매점이 몰려 있는 곳이다. 1번 출구 앞에 두 곳, 2번 출구 앞에 한 곳, 7번 출구 앞에도 휴대폰 매장이 자리하고 있었다. 입구마다 '최저가', '무료폰'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붙었고, 일부 매장은 '단통법 폐지', '타 매장 비교 환영'이라는 문구를 내걸었다.</p> <p contents-hash="b9462cf02b5b88767ba4c177de5dd0f0304aeb9c7c009fea6e03914d97fa77f3" dmcf-pid="xENemTqygU" dmcf-ptype="general">그러나 오전 11시부터 정오 사이 매장을 찾은 손님은 매장당 한두 명 정도였고, 점심 무렵이 돼서야 서너 명으로 늘었다. 직원들은 "평소와 다르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p> <p contents-hash="8173dff9847b826539e65c9319daf752e0a058d8e79d786c92d46ade9585df2b" dmcf-pid="yz0GKQDxjp" dmcf-ptype="general">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단통법 폐지와 함께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각사 공식 온라인몰에서 기기별·요금제별 공통지원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공시 의무는 없어졌지만 방송통신위원회와 합의해 지원금 정보를 일 단위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p> <p contents-hash="0317407edb00b1cb733472009f18d6e775a2d48eb201e2dc44cbbe322ce064b2" dmcf-pid="Wz0GKQDxA0" dmcf-ptype="general">단통법 폐지로 달라진 점은 크게 두 가지다. 단말기 지원금 공시 의무가 사라지고, 유통점이 얹어줄 수 있는 추가지원금 상한(공시지원금의 15%)이 없어졌다. 그만큼 통신사와 유통점이 자율적으로 지원금을 책정할 수 있어, 업계는 보조금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반대로 소비자는 지원금 정보를 직접 비교하고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p> <p contents-hash="57c45915a7da36642a4c75ec9de9e516fb03f336b7f8af835fb941df7ab01e22" dmcf-pid="YqpH9xwMN3" dmcf-ptype="general">다만 단말기 보조금 대신 월 통신요금을 최대 25%까지 깎아주는 선택약정 할인 제도는 그대로 유지된다. 기존에는 선택약정을 선택하면 추가지원금을 받을 수 없었지만, 이제는 두 가지를 동시에 적용받을 수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7728277ddf60fd8aa77e20193b44f9f6e60d4c6a27f6570c8834389f457c75f" dmcf-pid="GBUX2MrRj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강남역 지하상가의 한 휴대폰 판매점 입구에 '단통법 폐지'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붙어 있다. 기사 내용과 무관 /조소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THEFACT/20250723000224746stoi.jpg" data-org-width="491" dmcf-mid="VJM2gw5ra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THEFACT/20250723000224746sto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강남역 지하상가의 한 휴대폰 판매점 입구에 '단통법 폐지'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붙어 있다. 기사 내용과 무관 /조소현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069e799680acb62fa69be5fed8c8123959c410750aaf29332a450f3978deb9f" dmcf-pid="HbuZVRmeat" dmcf-ptype="general"> <br>이날 사전 개통이 시작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7'의 공통지원금은 3사 모두 최대 50만원으로 유지됐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Z 플립7' 공통지원금을 17만5000원에서 최대 60만원으로 10만원 상향했고, SK텔레콤과 KT는 최대 50만원을 적용하되 고가 요금제를 선택한 번호이동 고객에게 전환지원금 10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div> <p contents-hash="d8ba6f1d8d9c7996fdc329c389323855a1696a56316bdde4b12f62253ab707d4" dmcf-pid="XK75fesda1" dmcf-ptype="general">하지만 현장에서의 추가지원금 경쟁은 아직 시작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강남역 7번 출구 앞 A 매장 직원은 "공통지원금은 통신사에서 내려오는 금액이라 다 똑같다"며 "추가지원금은 매장에서 얹어주는 건데, 오늘은 다들 비슷비슷하다. 주말쯤 돼야 분위기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매장 직원도 "어떤 곳이 보조금을 더 얹어 공격적으로 고객을 유치하려 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대부분 상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라고 했다.</p> <p contents-hash="39672056a78a1011950988dddc56d51200f529558e29a6af449cc561e427db61" dmcf-pid="Z9z14dOJo5" dmcf-ptype="general">기자는 갤럭시 Z 플립7을 기준으로 여러 매장에서 가격을 알아봤다. 큰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돌아온 답변은 대체로 비슷했다. 갤럭시 Z 플립7의 출고가는 256GB 모델은 148만5000원, 512GB 모델은 164만3400원이지만, 기기변경만 할 경우 공통지원금을 적용해도 60만~70만원을 부담해야 한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B 매장 직원은 "기기변경 혜택은 많지 않고, 공통지원금도 MNP(번호이동)에만 쏠려 있다"며 "번호이동을 하면 전환지원금이 더 붙어 훨씬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지원금은 정해져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통신사 이동을 해야 할인이 되고 기기변경은 다 똑같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2af1245f246b865705f7bf9cede28a9e0456c8bde497bc6c1de69c9f987ade2f" dmcf-pid="52qt8JIiNZ" dmcf-ptype="general">C 매장 직원도 "인터넷이나 IPTV를 함께 가입해야 지원금이 크게 올라간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6ad1341154912c1a5dd93c88753c66d4385992073f2399c1114715a56fb8748" dmcf-pid="1VBF6iCngX" dmcf-ptype="general">현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기대와 다른 현실에 놀란 모습이었다. 갤럭시 S 시리즈를 살펴보던 40대 직장인 최모 씨는 "뉴스 보고 공짜폰 나온다길래 와봤는데, 막상 들어보니 생각보다 차이가 없다"며 "그래도 매장마다 조금씩 다르다니까 더 돌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소비자도 "조건이 복잡해 쉽게 결정하기 어렵다"고 했다.</p> <p contents-hash="3a95edc1f6f2d610f5fc183589cea9bae99b0c54ad17a958d9f761fa101a3bd2" dmcf-pid="tfb3PnhLaH" dmcf-ptype="general">sohyun@tf.co.kr</p> <p contents-hash="eb2b8d95c8cd54328e0b471b2dec2e3c6d3a0ed867ba7d227d9b87d10ca22015" dmcf-pid="F4K0QLlooG" dmcf-ptype="general"><strong>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strong><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챗GPT 못지 않은 성능에 가격은 10분의 1”…LG ‘엑사원’ 일반인도 쓴다 07-23 다음 한국 셔틀콕, 세계 배드민턴 새역사 도전 07-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