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만 최강 아니다' 서승재-김원호, 남자복식 세계 1위 등극...韓 배드민턴, '이용대-유연성' 이후 9년 만 작성일 07-22 2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7/22/0005354967_001_20250722205218101.jpeg" alt="" /></span><br><br>[OSEN=고성환 기자]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가 결성 7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br><br>서승재-김원호는 22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남자복식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순위를 2계단 끌어올리며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br><br>한국 배드민턴이 남자복식에서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한 건 9년 만이다. 지난 2016년 이용대-유연성 이후 끊겼던 명맥을 서승재와 김원호가 다시 이은 것.<br><br>서승재-김원호는 올해 국제대회에서 5차례나 우승한 '최강 듀오'다. 둘은 말레이시아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독일오픈과 전영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최근 끝난 일본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이외에도 인도오픈과 싱가폴오픈 준우승, 오를레앙마스터즈 3위 등을 기록했다.<br><br>서승재는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복식 2관왕에 오르며 BWF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던 강자다. 그러나 강민혁(국군체육부대)와 호흡을 맞췄던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선 아쉽게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7/22/0005354967_002_20250722205218175.jpeg" alt="" /></span><br><br>이후 새로운 파트너를 물색하던 서승재는 김원호와 한 조를 이뤘고, 좋은 호흡을 자랑 중이다. 공교롭게도 파리 올림픽에서 자신을 꺾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원호와 함께 세계 1위 자리까지 올라선 것.<br><br>만약 서승재-김원호가 이번 주 열리는 중국오픈까지 제패한다면 2025년 월드 투어 슈퍼 1000 등급 4개 대회를 석권하게 된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 역시 올 시즌 슈퍼 1000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이른바 '슈퍼 1000 슬램'에 도전한다. 단일 시즌 기준으로는 배드민턴 역사상 최초 사례가 된다.<br><br>세계랭킹 1위를 달성한 서승재와 김원호. 서승재는 대한배드민턴협회를 통해 "우리끼리 이룬 게 아니라 많은 분께서 도움을 주셔서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뜻으로 알겠다"라고 전했다. 김원호는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목표가 이뤄져서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라고 밝혔다.<br><br>/finekosh@osen.co.kr<br><br>[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br><br> 관련자료 이전 서승재-김원호 '세계 1위' 등극‥우리 선수로는 9년만 07-22 다음 '서방님' '키친' 이소은, 20년 만에 새 앨범…동시 12편 재해석 07-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