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형제 우정 변치 말자"… 류수영X윤경호X기현, 뭉클한 유학 마무리 (류학생 어남선)

작성일 07-2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지난 21일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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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 권나현 인턴기자) 배우 류수영, 윤경호와 그룹 몬스타엑스 기현의 '류학생 어남선'이 막을 내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류학생 어남선' 10회에서는 류수영-윤경호-기현 삼형제가 요리 유학의 마지막 여정을 마무리 했다. 
 이날 삼형제는 류수영의 롤모델이자 영국의 국민 셰프 제이미 올리버도 다녀간 시칠리아 전통 파스타 맛집을 찾았고, 3대째 가게를 운영 중인 '파스타 마스터' 로산나를 만나 현지 특색이 담긴 요리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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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다리던 음식 '알라 노르마'가 나오자, 류수영은 고개를 갸우뚱 했다. 윤경호도 "방송은 솔직해야 한다고 본다. 많이 짜다"면서 예상과 다른 짠맛에 당황했다. 
 이어 나온 피스타치오 파스타와 새우 파스타는 각각 인절미, 짜장면, 칼제비를 떠올리게 하는 익숙한 맛에 삼형제를 놀라게 했다. 
 류수영은 "내가 이해를 못한 건가 싶어 당황스러웠다. 파스타가 원래 이런 건지. 기대했던 맛과 달랐다"며 "아는 기준에 맞지 않으면 맛있네 없네 평가하는 게, 내가 너무했구나 싶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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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은 유학 마지막 날을 맞아 백반 마스터의 두 딸과 숙소 사장님을 저녁 식사에 초대했다. 류수영은 파스타 마스터의 카사레체 파스타 면을 활용한 '차돌 떡볶이 파스타', 윤경호는 카포나타를 속에 채운 '카품닭'(카포나타를 품은 닭), 기현은 '전통 수제 티라미수'를 준비했다. 한식을 좋아하는 자매를 위해 멸치김밥까지 추가했다. 
 손님맞이까지 단 2시간. 류수영은 조리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는 윤경호의 '카품닭'을 함께 준비하며 속도를 냈다. 닭 속에 카포나타를 채우던 중 오붓한 분위기가 연출되자, 윤경호는 "이렇게 가까이서 형이랑 요리하니까 좋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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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류수영은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느낌이네요"라며 유쾌한 농담으로 화답했다. 윤경호도 "내가 항문 수술만 오천 번 한 사람"이라며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윤경호의 '카품닭'은 시칠리아 토박이인 숙소 사장님도 처음 맛보는 이색 메뉴로, 초대한 손님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후 삼형제는 '파스타 면 부수기'를 시도했고, 이를 본 자매는 "우리 우정이 끝날 뻔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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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유학을 마친 삼형제는 첫날 적은 '유학을 마친 나에게 한 마디'를 꺼내며 지금의 마음과 비교했다.
 '수고 많았어'라고 썼던 류수영은 "건방졌다. 아직 멀었다"며 고개를 저었고, 기현은 '요리 못하고 설거지만 한 것 아니지? 응원한다'는 문구를 보고 "완전 성공했다. 고생했다"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윤경호는 '신메뉴 개발하느라 수고 많았다! 유학 3형제 우정 변치 말고 계속 연락해~♥'라는 메시지를 다시 보며 "냉장고 열었을 때 옛 생각이 많이 나 울컥할 것 같다. 죽을 때까지 못 잊을 순간"이라며 깊은 여운을 전했다. 
 '류학생 어남선'은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사진=E채널 '류학생 어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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