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호 디엔에프 대표 “한국의 반도체 패권, 계속될 거란 보장 어디에도 없다” 작성일 07-22 2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신재호 디엔에프 대표 인터뷰<br>“반도체 플레이어들 협력 부족”<br>“향후 5년 동안 총력전 펼쳐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H4EQ2aVW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e1664860bbc7d2f2d6e0942044db1e1aa8fcb3235c523559fff2ace61f8e3ea" dmcf-pid="0X8DxVNfW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신재호 디엔에프 대표이사. [사진=이승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mk/20250722180620808cqnj.jpg" data-org-width="500" dmcf-mid="FMNGkoSgT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mk/20250722180620808cqn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신재호 디엔에프 대표이사. [사진=이승환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fc2e87c8d64f4a4e2e23b27ccef7d946f18bda7de0747ffcf2bd1f4cd3efc19" dmcf-pid="pZ6wMfj4CD" dmcf-ptype="general"> 반도체의 핵심 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디엔에프는 반도체 소재 국산화에 기여해왔다. 신재호 디엔에프 대표는 2001년에 회사를 설립해 한국 반도체의 역사 대부분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div> <p contents-hash="5cafd200a42d55a99eaaf4869ddefb140148164b93ab42a55213f92d6b1d64bb" dmcf-pid="U5PrR4A8TE" dmcf-ptype="general">그가 업계에 있는 동안 한국은 반도체 패권을 차지했지만, 이제는 위기론이 불거지고 있다. 신 대표는 “한국의 패권이 계속될 거란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며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12375131c1ea153cad3cbaeb19c3a019e63797750c7642d60fd02e7a3dfc26c2" dmcf-pid="uVcZwNyjhk" dmcf-ptype="general">아래는 일문일답.</p> <p contents-hash="042ab677e7dfff4cfc967e92d326324873e47d0b4a9849d13ff4d6a3f217e302" dmcf-pid="7fk5rjWAvc" dmcf-ptype="general">Q. 반도체 회사를 운영하면서 가창 큰 고충은 무엇인가.</p> <p contents-hash="922bb4680f63ee82ea44a35b62b6577413a329d33edc10c35af4fb6b10e5946f" dmcf-pid="z4E1mAYcSA" dmcf-ptype="general">반도체 소재 분야의 경우 연구개발(R&D) 결과에 대한 성능 평가에 비용이 많이 든다. 개별 기업이 인프라와 모든 비용을 감당하기에는 어려운 수준이다. 공공팹처럼 시제품을 평가할 수 있는 실증 인프라와 평가 비용에 대한 정의 지원이 필요하다.</p> <p contents-hash="bb01b42ec0e1ab6fc02040ac2c157b014ad112ff311990373619679c36dd5102" dmcf-pid="q8DtscGkyj" dmcf-ptype="general">또한 중소기업은 인력 채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가 직접 채용을 지원하거나 산학 협력, 민관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필요하다.</p> <p contents-hash="14f0d449a6835e29dbceb34b351dcf07c8bc7377c3b994daaf0157288744a84e" dmcf-pid="B6wFOkHEWN" dmcf-ptype="general">Q. 반도체 분야 중소기업을 위해 가장 시급한 정책은 무엇인가.</p> <p contents-hash="6b6127071ce0ecd8eaa93fa13e0d4caf7cddf398d2cd9c1f6ecf8d764c390de6" dmcf-pid="bPr3IEXDWa" dmcf-ptype="general">소재기업은 R&D 이후 산업화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 이 간극을 극복하려면 양산 수준의 R&D를 할 수 있는 공용 인프라가 필요하다. 300mm 크기의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는 첨단 공공팹이 가장 시급하다.</p> <p contents-hash="cf29d7d2b0f746e7c782ab5bb1b48f83c4fb641a781cc1794c0c7e977498e903" dmcf-pid="KQm0CDZwlg" dmcf-ptype="general">현재 디엔에프는 성능 평가를 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국내에 없어 미국의 올버니 대학교의 테스트베드를 활용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해외와 계약을 맺는 것부터가 어렵고, 이후에도 물류 이동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 국내에 이런 인프라가 생긴다면 기업뿐만 아니라 많은 연구자들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p> <p contents-hash="004781838f2821f1275b5a9e563274780ed115b02d52b37985333806f6e38d5c" dmcf-pid="9xsphw5rlo" dmcf-ptype="general">Q. 한국의 반도체 생태계는 어떤 상황인가. 유기적인 협력관계가 있나.</p> <p contents-hash="7f01aa49eec17516d2fb6e13714a96c48126ee5ba4f1b92b69ba0efc8ca4d5d3" dmcf-pid="2MOUlr1mCL" dmcf-ptype="general">한국은 우수한 기업이 많지만, 이들이 한데 모여 협력하는 구조가 아직 부족하다. 디엔에프처럼 반도체 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은, 개발한 소재가 실제 공정에서 잘 작동하는지 시험해 볼 기회가 제한적이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p> <p contents-hash="ae96c1542a83f4b04a2fa97905ec8441be8b35571fcbf0df4b38c8650e90b016" dmcf-pid="VRIuSmtsyn" dmcf-ptype="general">공공팹이 조성된다면 단순히 장비만 갖춰서는 안 된다. 공공팹을 중심으로 대학, 연구소, 부품·소재 회사, 팹리스(설계회사) 등이 모여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산업단지가 조성되어야 한다. 개발한 제품을 직접 시험하고 데이터를 공유하는 실험 인프라도 필요하다.</p> <p contents-hash="cb38911eb5a15bdc9f5f81f814e8bd5cbc58a30d2a324558ac7f89eabbe6a6c5" dmcf-pid="feC7vsFOTi" dmcf-ptype="general">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다면 중소기업도 신기술을 신속히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어, 우리나라 반도체 생태계가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p> <p contents-hash="33bf063d28ada71919301e7a34c013d1f81a2f3f749f60b276d241fa0a2cc008" dmcf-pid="4r3Ru18tCJ" dmcf-ptype="general">Q. 한국 반도체 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치고나갈 골든타임은 얼마나 남았나.</p> <p contents-hash="6fe579e4fa51d1fe458d00e745a7c166028848182b4eb93914aeecbf789ca712" dmcf-pid="8m0e7t6Fld" dmcf-ptype="general">메모리 산업의 주도권은 과거 미국에서 일본, 다시 한국으로 넘어왔다. 한국이 이 패권을 계속 유지하라 수 있을지는 앞으로의 몇 년 안에 결정될 것이다. 최근 산업연구원은 향후 5년이 총력전을 펼쳐야 할 시점이라고 했는데, 깊이 공감한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민형 큐로켐 대표 “대학·연구소 중심으로 R&D...기획 단계부터 기업 목소리 들어야” 07-22 다음 대한체육회, '영구제명 이력' 컬링연맹 국가대표 총감독 채용 불승인 07-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