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영구제명 이력' 컬링연맹 국가대표 총감독 채용 불승인 작성일 07-22 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0년간 지도자 경력 없는 점 들어 승인 않기로</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22/NISI20250315_0020733128_web_20250315131724_20250722175827425.jpg" alt="" /><em class="img_desc">[의정부=뉴시스] 김근수 기자 = 15일 경기 의정부빙상장에서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개회식이 열리고 있다. 2025.03.15. ks@newsis.com</em></span>[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대한체육회가 성폭행·폭언으로 영구제명된 이력이 있는 컬링 지도자의 국가대표 총감독 채용을 승인하지 않기로 했다. <br><br>대한체육회는 22일 "대한컬링연맹의 국가대표 총감독 공모에 지원해 합격한 최모씨의 채용을 불승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br><br>체육회에 따르면 최씨가 최근 10년간 지도자 경력이 없어 지도 능력을 검증하기 어렵다는 점이 불승인의 가장 큰 이유다.<br><br>컬링연맹은 지난 3월21일부터 4월20일까지 국가대표 총감독 원서 신청을 받았고,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친 뒤 지난 5월30일 최씨를 최종 합격자로 공고했다. <br><br>채용 이후 논란이 불거졌다. 11년 전인 2014년 여자 대표팀 코치였던 최씨가 성추행, 폭언 의혹을 받아 자진 사퇴한 후 연맹으로부터 영구제명 징계를 받은 이력이 있어서다. <br><br>그러나 최씨는 피해 선수 전원에게 탄원서를 받아 자격정지(영구제명) 무효 소송에서 승소한 상태였다.<br><br>총감독 공모 지원자는 최씨 한 명이었다. 컬링연맹은 징계 무효 소송 결과로 채용 절차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 최씨를 최종 합격자로 결정하고 대한체육회에 승인 요청을 했다. <br><br>법원 판결이 나온 만큼 대한체육회도 성추행, 폭언으로 인한 영구제명 이력을 문제삼지는 않았지만, 10년 넘게 지도자 경력 공백이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씨의 채용을 승인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다. <br><br>컬링 국가대표 총감독은 이전까지 없던 직책이다. 팀원 간의 호흡이 중요해 팀 단위로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컬링의 특성상 총감독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부호가 따라붙기도 한 상황이었다. <br><br>컬링연맹 관게자는 "총감독 공모를 다시 진행할 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신재호 디엔에프 대표 “한국의 반도체 패권, 계속될 거란 보장 어디에도 없다” 07-22 다음 신트로밸리,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쿨링조끼' 200세트 전달 07-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