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그렉, 교통사고로 약혼녀 잃었지만…“韓서 상처 치유, 고향 같아” 작성일 07-22 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REOIEXDcb"> <p contents-hash="79c52ec910f2e3f3975ab0f71b0635c3d1bba1843c8b4102d543ea1092a170a2" dmcf-pid="b2njAnhLcB" dmcf-ptype="general">미국 출신 가수 그렉이 20년 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약혼자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ad69d5b8017d04f4246f876b98a952359043aecfe21682677727a36b2b865ad" dmcf-pid="KVLAcLloj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출신 가수 그렉이 20년 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약혼자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렉 인스타그램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segye/20250722174843197ojnk.jpg" data-org-width="1170" dmcf-mid="2jvSCDZwo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segye/20250722174843197ojn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출신 가수 그렉이 20년 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약혼자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렉 인스타그램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987a84262bf33ff8e6049eeabb82cde246b62a88cb6b01153bf9389a16e6716" dmcf-pid="9fockoSgjz" dmcf-ptype="general"> <br> 2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 코너에는 그렉(본명 그렉 리바 프리스터)이 출연해 자신의 삶과 음악, 그리고 한국에 얽힌 따뜻한 이야기를 전했다. </div> <p contents-hash="69ab063dfcec196a1364568304b3996d1eec4dcf1cb8983744d0b646f95023da" dmcf-pid="24gkEgvaj7" dmcf-ptype="general">그렉은 2007년 처음 한국에 와 영어 강사로 일한 뒤, 2012년부터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어머니가 내가 가수가 된 걸 안 믿고 계셨다. 요즘은 한국 사람에게 내 사진을 보여주며 알고 있는지 물어본다더라. 감사하면서도 쑥스럽다”며 한국에서의 인기를 겸손하게 받아들였다.</p> <p contents-hash="fa08d90417ddd028ed1f2e64fe5521c4ec957b9f7d91de4ab8e3010f39c26d66" dmcf-pid="V8aEDaTNAu" dmcf-ptype="general">이어 “한국인들은 가족 같고 좋았다. 아버지가 예전에 주한 미군으로 복무하셨는데 한국이 괜찮고 좋은 곳이라고 해주셨다”며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d5c6e6e391333749febe9168da79d6b5efffc9f1ba65de3f5125c87a0c6e7ec" dmcf-pid="f6NDwNyjj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유튜브 채널 ‘KBS 교양’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segye/20250722174843395cuyu.jpg" data-org-width="652" dmcf-mid="VBagnxwMj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segye/20250722174843395cuy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유튜브 채널 ‘KBS 교양’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2f6442bfc0e30c136d2c9fdc32fefce39c06801cde118d08abb96431fa31c8a" dmcf-pid="4PjwrjWANp" dmcf-ptype="general"> <br> 이날 방송에서 그렉은 미국에서 수학 교사로 일할 당시 겪은 고충도 털어놨다. 그는 “학생들은 배려도 없고, 말을 듣지 않았다. 미국 드라마 같은 환상과 달리 총기를 소지한 학생도 있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div> <p contents-hash="706e2deaa52be3007b5a15f3f6668e0da10293bf82744fa6860d56a95413df65" dmcf-pid="8QArmAYcj0"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너무 힘들어서 집에서 매일 울기도 했다”며 “너무 지쳐 휴식을 권유받았고, 그때 한국에 가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c199309d8bd8a3c8b7a8891b70c01ab39d13b1051af4edbeac5ab881ff562f3a" dmcf-pid="6xcmscGkg3" dmcf-ptype="general">이 가운데 MC인 김재원 아나운서가 조심스럽게 과거를 묻자, 그렉은 잠시 말을 멈추더니 “가족 이야기는 말하고 싶지 않다. 그러다 운다”며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과거 18살 때 약혼한 연인이 결혼을 불과 4개월 앞두고,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던 아픈 사연을 간접적으로 전한 것. </p> <p contents-hash="45d911fc1179747193181c1a0a2f9696a402e37b56e3ff08a6faa51fb9acf0fa" dmcf-pid="PMksOkHEaF" dmcf-ptype="general">앞서 그는 2020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해 “나 옛날에 약혼했었다. 2005년 6월 결혼하기로 했었다. 그런데 그해 2월 떠나가 버렸다”며 가슴 아픈 기억을 고백한 바 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d2961538d224edefbec086b54945248f5d8ab7741cc2397fb07dfb85be0f3c1" dmcf-pid="QREOIEXDk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segye/20250722174843642kuyl.png" data-org-width="544" dmcf-mid="fAAjgesdg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segye/20250722174843642kuyl.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131899c88f67744456980cf68d2005b766be84ee4df62f1ea3880a81478d1e5" dmcf-pid="xREOIEXDa1" dmcf-ptype="general"> <br> 그렉은 한국에서 받은 따뜻한 위로에 감사함도 표했다. 그는 “한국행을 결정하게 된 건 면접에서 느낀 한국의 정 때문이었다. 여러 나라에서 인터뷰를 봤지만, 한국의 따뜻함이 가장 크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div> <p contents-hash="2688e3efbdbf6a3a1608b0a060a49e5aaf064cb49e721b5ff191763ecf838890" dmcf-pid="yYz2VzJqa5" dmcf-ptype="general">이를 듣던 김재원 아나운서는 “가까운 사람을 잃은 힘든 마음의 위로를 한국에서 받으셨다고 하니 참 다행이다”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p> <p contents-hash="b1052a7d63b7d2ec03d34b2234bade7a425b7f7eaeb93384b961942bace15679" dmcf-pid="WGqVfqiBaZ"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그렉은 “한국은 가족 같은 곳이다. 제2의 고향이 아닌 정말 고향 같다”며 한국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전했다.</p> <p contents-hash="c3e32f98205cb83c663957d2b6b45cdcaa75a481fdd80c1fc0c1de360fadfe8b" dmcf-pid="YHBf4BnbkX" dmcf-ptype="general">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진영, 월드투어 'Happy Together' 개최…10개 도시 진행 07-22 다음 故 오요안나 사건 첫 재판, 가해자 지목 동료 측 “괴롭힌 적 없다” 주장 07-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