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말고 우리도 있다... 서승재-김원호,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 1위 등극 작성일 07-22 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7/22/0003918659_001_20250722172009715.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20일 일본 오픈에서 우승한 서승재(오른쪽)-김원호 조. /신화 연합뉴스</em></span><br> 배드민턴 남자 복식 국가대표 서승재(28)-김원호(26·이상 삼성생명) 조가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서승재와 김원호는 22일 발표된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남자 복식 세계 랭킹에서 9만6805점을 기록해 지난주 3위에서 2계단 오른 1위에 자리했다. 한국 남자 복식조가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건 2016년 11월 이용대-유연성 이후 약 9년 만이다.<br><br>올해부터 새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서승재-김원호는 1월 말레이시아 오픈, 3월 전영 오픈, 지난달 인도네시아 오픈 등 지금까지 열린 BWF 월드 투어 최고 등급 ‘수퍼 1000’ 대회를 모두 우승했다. 이날 개막한 중국 오픈까지 제패하면 세계 최초로 한 해에 ‘수퍼 1000’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수퍼 1000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테니스로 치면 4대 메이저 대회를 한 해에 모두 우승하는 것과 같다.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23·삼성생명)도 마찬가지로 이번 중국 오픈에서 ‘수퍼 1000 슬램’에 도전한다.<br><br>김원호는 어머니이자 소속 팀 감독인 길영아(55)에 모자(母子)가 대를 이어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는 진기록도 세웠다. 길영아는 1995년 김동문 현 대한배드민턴협회장과 혼합 복식 1위, 장혜옥 현 성남체육회 감독과 여자 복식 1위에 오른 바 있다. 김원호는 작년 파리 올림픽에서 정나은(25·화순군청)과 함께 혼합 복식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어머니에 이은 올림픽 메달리스트로도 주목받았다.<br><br>김원호는 대한배드민턴협회를 통해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목표를 이뤄서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서승재는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여기까지 올라왔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 관련자료 이전 로봇끼리 코칭…'탁구 챔피언'도 노리는 딥마인드 07-22 다음 수영 윤지환, 하계U대회 남자 배영 50m서 한국 첫 銀 획득...1위와 0.02초 차 07-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