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만 있나' 9년 만에 韓 남자 복식 세계 1위 쾌거…서승재-김원호, 불과 7개월 만에 정상 작성일 07-22 1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7/22/0004047882_001_20250722171418017.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 배드민턴 남자 복식 간판 김원호(왼쪽)-김원호. 연합뉴스</em></span><br>'배드민턴 여왕' 안세영에 이어 남자 복식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도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했다. 7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뒤 불과 7개월 만에 일궈낸 성과다.<br><br>서승재-김원호는 22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발표한 남자 복식 세계 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 1월 복식 조를 재결성한 뒤 약 반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br><br>대한배드민턴협회는 "남자 복식 세계 1위는 이용대(현 요넥스 플레잉 코치)-유연성(현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 이후 9년 만에 서승재-김원호가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용대-유연성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당시 세계 1위를 질주한 바 있다.<br><br>서승재는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복식 2관왕에 오르며 여자 단식 안세영과 함께 BWF 올해의 선수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호흡을 맞췄던 강민혁(국군체육부대)과 파리올림픽 메달에 도전했지만 무산됐다.<br><br>새 파트너를 찾던 서승재는 결국 김원호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최강 듀오로 거듭났다. 김원호는 공교롭게도 파리올림픽 혼합 복식 4강전에서 서승재를 꺾고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br><br>서승재-김원호는 올해만 5번이나 우승을 합작했다. 말레이시아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등 3개의 슈퍼 1000 시리즈는 물론 독일 오픈과 지난주 일본 오픈에서도 금메달을 합작했다.<br><br>만약 서승재-김원호가 이번 주 열리는 중국 오픈까지 제패하면 2025년 월드 투어 슈퍼 1000 등급 4개 대회를 석권한다. 안세영 역시 이른바 '슈퍼1000 슬램'에 도전한다. 배드민턴 역사상 최초다.<br><br>둘은 협회를 통해 "세계 1위가 됐는데 어릴 때부터 세웠던 목표를 이뤄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높은 곳까지 올라왔는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서승재-김원호를 비롯해 안세영은 요넥스와 대형 개인 후원 계약을 한 바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대한체육회, 신트로밸리와 국가대표선수촌에 4천만 원 상당의 쿨링조끼 세트 기부 07-22 다음 KBO, 다음 달 19일부터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전면 도입 07-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