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종목’ 펜싱, 세대교체 미션 안고 2년 만의 세계선수권 출격… 톱3 복귀 정조준 작성일 07-22 17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07/22/0000716012_001_20250722164912052.jpg" alt="" /></span> </td></tr><tr><td> 전하영이 지난 4월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서울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펜싱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서 각오를 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td></tr></tbody></table> <br> 전통의 효자종목 펜싱이 세계선수권 ‘톱3’ 복귀를 향해 박차를 가한다.<br> <br> 올림픽 버금가는 권위의 국제펜싱연맹(FIE) 세계선수권 대회가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막을 올렸다. 여자 에페·남자 플뢰레 개인전이 22일 시작을 알리고, 나머지 종목이 뒤를 잇는다. 단체전도 오는 25일부터 종목별 순차진행 되며 30일에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된다.<br> <br> 전 종목에 2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종합 순위 3위 재진입을 노린다. 2017 라이프치히 대회(금1·은2)를 시작으로 2022 카이로 대회(금3)까지 4연속 톱3(3-2-3-2위)를 빚다가, 2023 밀라노 대회에서 7위(은1·동2)로 내려 앉았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으로 인한 미개최로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다짐한다. 여기에 세대교체까지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향한 로드맵을 그리고 있는 만큼 새롭게 대표팀을 이끌 젊은 피에게 기대를 건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07/22/0000716012_002_20250722164912093.jpg" alt="" /></span> </td></tr><tr><td>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대표팀의 박상원(왼쪽부터), 구본길, 도경동, 오상욱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td></tr></tbody></table>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07/22/0000716012_003_20250722164912133.jpg" alt="" /></span> </td></tr><tr><td> 박상원이 지난 4월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서울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펜싱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서 각오를 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td></tr></tbody></table> <br> 먼저 남자 사브르에서는 2000년생의 박상원(25·대전시청)이 선두 주자로 나선다. 파리 올림픽 2관왕 오상욱(대전시청)이 부상 회복과 휴식을 위해 태극마크를 잠시 내려둔 지금, 에이스 중책이 그에게 넘어갔다. 파리 올림픽 단체전에서 막내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그는 개인전 세계랭킹이 6위로 팀 내 가장 높다. 올 시즌 그랑프리 우승 1회, 월드컵 3위 3회 등을 남겼다. 이번 대회 직전 열린 라인-루르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도 개인·단체전 2관왕으로 포효해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다.<br> <br> 1999년생의 도경동(26·대구시청)도 남자 사브르에 힘을 보탠다. 박상원과 함께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맛본 그는 개인전 랭킹 17위다. 단체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단체전 랭킹 1위에 빛나는 한국은 직전 세계선수권에서 5연패가 불발됐다. 이번 대회 왕좌 탈환이 제1목표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07/22/0000716012_004_20250722164912178.jpg" alt="" /></span> </td></tr><tr><td> 전하영이 지난 5월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SK텔레콤 그랑프리에서 여자 사브르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고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td></tr></tbody></table> <br> 여자 사브르에서는 개인전 랭킹 2위, 2001년생 전하영(24·서울시청)이 손을 든다. 2021 카이로 주니어선수권 챔피언(2관왕) 출신으로 파리 올림픽에서도 막내로 단체전 역대 최고 성적(은메달)을 써냈던 그는 특급 유망주에서 당당한 에이스로 발돋움했다.<br> <br> 올 시즌 알제리 오랑월드컵, 프랑스 오를레앙그랑프리, SK 서울그랑프리에서 모두 우승해 한때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다. 최근 에무라 미사키(일본)에게 자리를 내줬지만, 이번 세계선수권으로 재반전을 노린다. 여기에 개인전 랭킹 11위의 최세빈(25·대전시청)이 합세해 단체전 정복까지 겨냥할 예정이다.<br> <br> 이 외에도 여자 에페의 베테랑, 송세라(부산시청)도 주목할 이름이다. 한국 여자 최초 세계선수권 2관왕(2022 카이로)을 빚은 그는 최근 아시아선수권 개인전 우승으로 랭킹 1위를 달린다. 이번 대회로 개인 3번째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바라본다.<br> <br> 한국 최초 하계 유니버시아드 여자 플뢰레 단체전 우승을 합작한 모별이(인천중구청), 박지희(한국체대)도 나란히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격해 입상에 도전한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07/22/0000716012_005_20250722164912203.jpg" alt="" /></span> </td></tr><tr><td> 송세라가 지난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25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메달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td></tr></tbody></table> 관련자료 이전 신진서 9단, GS칼텍스배서 역대 최다 우승…이창호 기록 경신 07-22 다음 서승재-김원호, 이용대-유연성 이후 9년 만에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07-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