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판 ‘드니로와 컴버배치?’ 박근형·김병철 연기로 맞붙는다 작성일 07-22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csWkoSgu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89a60fcec97c9c147e4a0f0f4e6f0eaee663c6ee5a5a3025de9d2496fdd2ad9" dmcf-pid="5kOYEgva0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sportsdonga/20250722163543781ozva.jpg" data-org-width="1200" dmcf-mid="HHGL27dz7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sportsdonga/20250722163543781ozva.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cec9b717b289f36aea7ebaf83a96a41128d980bbf1f620b1c6ec8d1862be53a" dmcf-pid="1EIGDaTNz9" dmcf-ptype="general"><strong>초연 호평받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9월 앵콜 무대 ‘에스터’ 역에 박근형·김병철 더블 캐스팅…고수들의 깊이 있는 연기 언더스터디의 기다림과 질문을 유쾌한 메타 코미디로 풀어내 오경택 연출, 원작의 상징성과 유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strong> 연극 한 편이 두 사람의 얼굴로 전혀 다른 표정을 짓는다. 박근형과 김병철. 두 배우가 그리는 ‘에스터’는 닮았지만, 닮지 않을 것이다.</p> <p contents-hash="aced30f53533cca04dd421d804eca8d2f7ca33868a2a900c95343ccf6e888cbd" dmcf-pid="tDCHwNyj7K" dmcf-ptype="general">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가 다시 돌아온다. 2024년 초연 당시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이 작품은 9월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앵콜 공연의 막을 올린다.</p> <p contents-hash="9ef02b541a435351b248f79b62c06d723d2afc6e4b5cfd1199167559f09e8856" dmcf-pid="FwhXrjWA3b" dmcf-ptype="general">미국 배우이자 극작가인 데이브 핸슨의 대표작으로, 사무엘 베케트의 고전을 재치 있게 오마주한 메타 코미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무대 뒤 허름한 분장실에서 연출자를 기다리는 두 언더스터디의 대화를 통해 예술과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p> <p contents-hash="de02293408fdf85298030f6438ad1051aaa6ce1169fa3a57dca1d569bf2ea6f7" dmcf-pid="3rlZmAYczB" dmcf-ptype="general">이번 시즌 가장 주목할 포인트는 단연 ‘에스터’ 역을 맡은 박근형과 김병철의 더블 캐스팅이다. 박근형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디디(블라디미르)를 연기하며 거장다운 절제와 균형을 보여줬다. 이번엔 ‘고고’의 언더스터디 에스터로 다시 무대에 올라, 원작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더욱 입체적인 해석을 시도한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631b35034908878e1690641fdd193d8819c6935313a10fa75a058eb21cbed6b" dmcf-pid="0AmycLloF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sportsdonga/20250722163545099lwpg.jpg" data-org-width="1200" dmcf-mid="XhTtIEXDp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sportsdonga/20250722163545099lwpg.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73f0a44ea98ce3476469ca691808b68f93910be8ba574cc22eee7a1289139d00" dmcf-pid="pcsWkoSg0z" dmcf-ptype="general"> 김병철은 9년 만의 연극 무대 복귀다. 드라마 ‘SKY 캐슬’, ‘닥터 차정숙’ 등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지만, 그의 뿌리는 역시 무대다. 오랜만에 돌아온 연극에서 김병철은 자신만의 색깔을 덧입힌 에스터로 관객 앞에 선다. </div> <p contents-hash="9a02c02ed3ca9c97b43d1036ea587fb1c5cbad7b7a3b15d62b069f3466be0bd1" dmcf-pid="UkOYEgva37" dmcf-ptype="general">두 사람은 같은 대사를 전혀 다른 호흡과 결로 풀어낼 듯하다. 같은 무대, 같은 배역이지만 ‘기다림’이라는 추상적인 시간을 대하는 방식부터 다르다. 박근형이 경력의 무게로 쌓아올린 정제된 아이러니라면, 김병철은 날것의 생동감으로 현실의 질문을 끌어안는다. 이들의 연기 대결은 ‘더블 캐스팅’을 넘어, 관객이 두 번 봐야 할 이유가 된다.</p> <p contents-hash="6dc7ac9b2f9c384f5e3dc4851bbf5c2207bd23e58704dddc4e14305746350808" dmcf-pid="uEIGDaTNuu" dmcf-ptype="general">에스터의 짝 ‘밸’ 역에는 이상윤과 최민호가 출연한다. 이상윤은 ‘세일즈맨의 죽음’, ‘라스트세션’ 등에서 쌓은 깊이 있는 연기력이 기대된다. 최민호는 초연 당시 인상적인 무대를 남긴 바 있다. 두 사람은 청춘의 불안과 예술가의 딜레마를 각각 다른 리듬으로 표현한다.</p> <p contents-hash="332d84b7ea388d3bf87c50c3bcf3c3a1f62f5db3efcb5ee4380e27754dc7be38" dmcf-pid="7DCHwNyjuU" dmcf-ptype="general">‘로라’ 역에는 김가영과 신혜옥이 새롭게 합류해 인물들 사이에 미묘한 균형감을 만들어낼 예정이다.</p> <p contents-hash="34c3bff96f9cf9f883eea2bf5890e1c299ef1d30468a8a4e5e6f63df492f5504" dmcf-pid="zwhXrjWA7p" dmcf-ptype="general">‘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파크컴퍼니가 ‘고도를 기다리며’에 이어 연달아 선보이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다. 두 작품을 모두 연출한 오경택 연출은 원작이 가진 철학적 깊이와 유머를 절묘하게 조화시키는 연출의 강점을 다시 한번 선보인다.</p> <p contents-hash="7eef7efbd124b7cd9e82ee8dc18ef6e01eaf288ac31e3302f519582a8b6bb817" dmcf-pid="qrlZmAYc70" dmcf-ptype="general">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9월 16일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한다. 예매는 7월 28일 오전 11시부터 예스24티켓과 NOL(구 인터파크 티켓)에서 시작된다.</p> <p contents-hash="58b7bb05de76cfa0d9f9b69ce4d72bd37a6721595256ac63e8815e0259d8695a" dmcf-pid="BmS5scGk73" dmcf-ptype="general">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조혜련, '18세까지 초졸→대학 졸업' 子에 뿌듯 "방황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07-22 다음 JTBC ‘정치in라이브’ 28일 첫 방송 07-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