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라이즈 원동연 대표 “‘전독시’ 영화화, 자신있는 이유는”[이다원의 엔딩크레딧] 작성일 07-22 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XLQAkHEMY">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d2d50182b49f45bd092b9e8675ed1bfb6c9042f3200acb704863dfe1ee44df2a" dmcf-pid="UZoxcEXDeW" dmcf-ptype="blockquote2"> <strong>▶엔딩크레딧, 영화·드라마 등 영상 작품에서 제작에 참여한 모든 이의 명단을 이르는 말이죠. 이번 코너에선 작품 비하인드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봅니다.</strong> </blockquote> <div contents-hash="59e9dd4302b484ba0f382c5fca2b9fc38ad351c3e1744c28393cd387a39a4f2d" dmcf-pid="u5gMkDZwiy" dmcf-ptype="general">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be18ca4c50fc81056205c4e4231b6fcb1fcbdff4e761affe1b51662acfcf1f4" dmcf-pid="71aREw5rd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리얼라이즈 픽쳐스 원동연 대표,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sportskhan/20250722150205905ntxd.jpg" data-org-width="1100" dmcf-mid="tdzS0URud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sportskhan/20250722150205905ntx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리얼라이즈 픽쳐스 원동연 대표,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bed2eef245c3bae8cbd99164959f55c57e720f265f5b25c2fb947314bb535ff" dmcf-pid="ztNeDr1mev" dmcf-ptype="general"> <br> <br>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 원동연 대표는 마음이 또 설렌다. 5년간 공들인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을 드디어 세상에 내보이기 직전이기 때문이다. <br> <br>하지만 반면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기도 하다. 작품을 둘러싼 몇가지 논란을 차치하고서라도, 높은 BEP(손익분기점)를 채우고 프랜차이즈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스스로 증명해내야한다는 부담 때문이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6886f75d8c00316e968a1a45975dd2ff783da6c3a33139030235d90a5149a32" dmcf-pid="qFjdwmtsd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포스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sportskhan/20250722150208255wjcm.png" data-org-width="1100" dmcf-mid="FR2TU7dzn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sportskhan/20250722150208255wjcm.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포스터.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b1100dea798886e2e637c724bf0dca25d7614f6875ebb5ac9fbc93db71e3b40" dmcf-pid="B3AJrsFOLl" dmcf-ptype="general"> <br> <br>“‘전지적 독자 시점’은 지금 저에게 최고의 작품입니다. 기본적으로 웹툰이 해외에서 인기가 많았고, 화려한 라인업이 무기라서 이 작품이 ‘신과 함께’ 시리즈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팔렸어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서 목소리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던 안효섭이 리얼로 연기하는 게 ‘전지적 독자 시점’이니 기대감이 커지지 않겠어요? 아시아 왕자 이민호나, 블랙핑크 지수, 나나도 말할 필요 없는 글로벌 스타고요. 국내에서도 잘 되어서 투자자들에게 손해가 안나면 좋겠고, 더불어 ‘신과 함께’처럼 프랜차이즈 영화가 되었으면 합니다.” <br> <br>스포츠경향은 22일 서울 여의도동 한 카페에서 만난 원동연 대표에게 ‘전지적 독자 시점’ 제작기와 리얼라이즈픽쳐스만의 작품 발굴법, 그가 생각하는 좋은 작품의 기준 등을 물어봤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15c6bb96d4f1d32d9a38ffc9e89b359ea60715decec29404674405a76600457" dmcf-pid="br2UPxwMi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지적 독자 시점’ 속 안효섭."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sportskhan/20250722150210734cmot.png" data-org-width="1100" dmcf-mid="3im6NAYcd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sportskhan/20250722150210734cmot.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지적 독자 시점’ 속 안효섭.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c2a778a0c7e8b190c793954e7a21f8235c6aea7b08e488d650141a828ce2610" dmcf-pid="KmVuQMrRRC" dmcf-ptype="general"> <br> <br>▶질문1. 슈퍼IP인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을 왜 제작하려고 했나요? 원작 팬들의 아우성을 예상했을 텐데 말이죠. <br> <br>“영화화 제안을 한 건 웹소설이 연재되고 있을 때였어요. 웹툰도 안 나온 상태였고요. 지금처럼 원작팬들이 엄청 많은 건 아닌 터라, 플랫폼과 원작 작가 싱숑 님들도 좋아했죠. 제가 ‘신과 함께’ 시리즈를 막 개봉시켰을 때였는데, 싱숑 작가님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어떻게 실사화하나 궁금해하던 차에 ‘신과 함께’를 보고 이렇게 나오겠구나 싶었대요. 원작팬들이 영화화를 반대하고 불편해하는 이들도 있지만, 그건 어쩌면 팬들이 이 작품에 자신의 추억과 청춘을 투영하는 또 하나의 ‘김독자’라서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수만명의 ‘김독자’가 이 영화를 주시하는 거죠. 그래서 전 말하고 싶어요. 정말 욕하고 싶다면, 일단 영화를 보고 욕해달라고요. 영화를 본다면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납득시킬 자신 있으니까요.” <br> <br>▶질문2. 극 중 배후성이 이순신인 ‘이지혜’(지수)가 활이나 검이 아닌 총을 사용해서 왜곡 논란도 있어요. <br> <br>“이지혜가 극 안에서 쓰임이 있습니다. 분량은 적어도 꼭 해줘야만 하는 구실이 있는데, 그걸 하기 위해선 활이나 칼을 사용한다는 것이 작위적으로 비칠 수 있어요. 현대사회에서 총이 보편적 무기기도 하고요. 그런 걸 감안해서 총으로 택했고, ‘배후성’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느냐는 질문도 하던데 그건 2시간 러닝타임 안에서 배후성만 다룰 수 없으니 ‘정희원’(나나)과 ‘이현성’(신승호)의 액션에서만 배후성을 암시하죠. 1편에선 캐릭터와 세계관을 이해하도록 만들어야 하는데, 모든 인물의 배후성을 다 보여줄 순 없잖아요. 그리고 제작진이 원작 팬들과 척져서 뭐가 좋겠어요? 정말 고심해서 만들었습니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f46e95c090cd7592370bb66e2b88add4a1c07aee661e9217186a4160ee56583" dmcf-pid="9sf7xRmen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리얼라이즈 픽쳐스 원동연 대표,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sportskhan/20250722150212561stet.jpg" data-org-width="1100" dmcf-mid="0tf7xRmen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sportskhan/20250722150212561ste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리얼라이즈 픽쳐스 원동연 대표,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f3724901f8e03ccadb3ae1d539b50537c82138cb62f8ada67cfea869c798b69" dmcf-pid="2O4zMesddO" dmcf-ptype="general"> <br> <br>▶질문3. 천만 영화를 세 작품이나 낸 제작사 대표로서 어떤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나요? <br> <br>“가장 애착이 가는 건 ‘미녀는 괴로워’(2006)예요. 그때 제 나이 42살이었는데, 이 일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흥행을 해본 작품이거든요. 저 역시 영화업에 뛰어들고 처음부터 잘된 게 아니라 42살에 터지기 전까진 부모님 도움 받으면서 살아왔으니, ‘미녀는 괴로워’로 성공했을 때 얼마나 행복했겠어요? 그 전엔 가정도 있고 아이들도 자라고 있어서 이젠 그만해야 하나 싶었을 때 찾아온 흥행이라, 이후 세편의 천만영화가 터져도 그만큼의 기쁨을 느끼진 못하더라고요. 하하.” <br> <br>▶질문4. 그렇다면 리얼라이즈픽쳐스가 생각하는 ‘좋은 콘텐츠’는 뭡니까. <br> <br>“기본적으로 위로가 되는 영화가 좋아요. ‘광해: 왕이 된 남자’ 엔딩을 두고 많은 의견이 오갔는데요. 그때 광해(이병헌)를 엔딩에서 죽이자는 의견이 대세였어요. 이 세상엔 애민사상 있고 백성을 사랑하는 리더가 별로 없으니 그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할 수 있는 엔딩이라고요. 하지만 전 반대했어요. 영화에서라도 해피엔딩이 있어야지, 그게 강렬하지 않을지언정 보는 이에게 더 큰 울림을 줄 수 있다고요. 그래서 그를 천대하고 무시하던 도승지(류승룡)가 광해에게 큰 절을 하면서 예를 갖춰 인정하는 엔딩을 준 거죠. ‘전지적 독자 시점’도 괴물과 치열하게 싸우지만, 결국 친구들과 연대와 협력을 말하는 것처럼요. 그런 위로를 주는 영화가 좋아요.” <br> <br>▶질문5. 위기에 닥친 한국영화계의 해법은 있을까요? <br> <br>“한국영화의 창구는 앞으로 ‘글로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젊은 타겟층으로요. 이제 우리 시장을 국내 뿐만 아니라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타이완 등을 권역 안으로 넣어야 해요. 그들은 한국 콘텐츠에 대한 충성도가 생기면 국경을 넘어 자기 콘텐츠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 우리들도 PPL 권역까지도 무너뜨려서 시장 사이즈를 넓혀야해요. 베트남 광고도 넣고, 필리핀 PPL도 넣어서 공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해야 합니다. 또한 각국을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존중하는 마음도 가져야 하고요.” <br> <br>‘전지적 독자 시점’은 23일 개봉한다. <br> <br>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SM의 야심작' 나이비스, 8월 현실로 돌아온다 07-22 다음 ‘둘째가 복덩이’…김승현, 셋째엔 당황 “아내에게, 오늘 기다려” 07-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