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입대 알고 주식 매도’ 하이브 전현직 직원들, 징역형 집행유예

작성일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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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멤버 RM과 뷔 입대를 배웅하러 나온 BTS 멤버들. 방탄소년단 X(트위터)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sportskhan/20250722150728120oitm.jpg" data-org-width="1100" dmcf-mid="WUGGPxwMn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sportskhan/20250722150728120oit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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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멤버 RM과 뷔 입대를 배웅하러 나온 BTS 멤버들. 방탄소년단 X(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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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bbe358b36c3a1e92ee9ff9d38e2e7b8c24ab12712237d633c35fe5170cfa87ce" dmcf-pid="H0BBAkHEiR" dmcf-ptype="general"><br><br>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입대로 인한 단체활동 잠정 중단 소식을 미리 알고 하이브 주식을 판 레이블 전현직 직원들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br><br>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김상연 부장판사)는 22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쏘스뮤직 직원 김모(37)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2억3천100만원을 선고했다.<br><br>김씨와 함께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빅히트뮤직 전 직원 이모(33)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5천100만원, 빌리프랩 전 직원 김모(41)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6천500만원을 선고받았다.<br><br>재판부는 이들에게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한 주식 매도로 회피한 손실액 상당의 추징도 명령했다.<br><br>하이브 산하 레이블의 전현직 직원인 이들은 BTS가 2022년 6월 14일 멤버 진의 입대로 팀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을 공개할 것을 미리 알고 보유 중인 하이브 주식을 전량 매도해 2억3천만여원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를 받는다.<br><br>BTS 팀 활동 잠정 중단 발표 이튿날 하이브 주가는 24.78% 급락했었다.<br><br>재판부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경우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이 매출에 상당한 영향을 주기에 활동 중단 여부는 민감한 사안”이라며 “이 사건 범행은 자본시장 공공성을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로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br><br>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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