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 고칠 약, 이미 있었다 작성일 07-22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환자와 정상인 뇌세포 유전자 발현 비교<br>1300여 약물 중 질병 유전자 막는 물질 찾아<br>FDA 승인 항암제 2종, 지연·치료 효과 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1RWGXVZk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b9c2f91ea350d2ad001b806c51bc6b37fe9a21174bcd5a1bbc3ed01664f2124" dmcf-pid="XteYHZf5c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글래드스톤 연구소(Gladstone Institutes)와 UC 샌프란시스코 공동 연구진은 유방암 치료제인 ‘레트로졸’과 대장암·폐암 치료제인 ‘이리노테칸’이 이 같은 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1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글래드스톤 연구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chosunbiz/20250722144206821tiym.jpg" data-org-width="1400" dmcf-mid="Ybmb9VNfa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chosunbiz/20250722144206821tiy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글래드스톤 연구소(Gladstone Institutes)와 UC 샌프란시스코 공동 연구진은 유방암 치료제인 ‘레트로졸’과 대장암·폐암 치료제인 ‘이리노테칸’이 이 같은 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1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글래드스톤 연구소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39b626619237fde3bf25afb9a1852d3a9422932cc4b4c5209e76899e6553c50" dmcf-pid="ZFdGX541N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chosunbiz/20250722144207176jsaq.png" data-org-width="1800" dmcf-mid="G1WxRdOJo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chosunbiz/20250722144207176jsaq.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9742a3f11e7a9ccd3b22c9f123c7f1457cb9d78d498cf67bfcf183c5f24c371" dmcf-pid="53JHZ18taC" dmcf-ptype="general">미국 과학자들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 일어나는 신경 퇴화 현상을 늦추거나 치료하는 효과를 내는 항암제 2가지를 찾아냈다. 이미 다른 암 치료에 쓰던 약이라 안전성은 보장된 약이다. 동물실험에서 치료 효과를 보였으며, 다른 이유로 이 약을 쓰던 환자는 실제로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낮았다.</p> <p contents-hash="b19c94889b0468f42e1da96e645483b48cf770e1306a7f3545add0c0fff685c3" dmcf-pid="10iX5t6FjI" dmcf-ptype="general">글래드스톤 연구소(Gladstone Institutes)와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공동 연구진은 유방암 치료제인 ‘레트로졸(성분명)’과 대장암·폐암 치료제인 ‘이리노테칸’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2일 발표했다.</p> <p contents-hash="6ae13428d7e70b02dd9b5a9cb1786dd917d4c9c222786c2e5b0784dc6f8d78c9" dmcf-pid="tpnZ1FP3aO" dmcf-ptype="general">알츠하이머병은 신경세포 안팎에 비정상적인 단백질이 쌓이면서 세포를 손상해 기억, 학습 등 인지능력을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비정상 단백질을 줄여 치매 효과를 지연시키는 치료제가 나왔지만, 뇌가 붓는 부종이나 출현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한계가 있다.</p> <p contents-hash="8e275d9d2e684188af17aa89266aafb1db762b0ca78795c0dd9a1d87b6e0159d" dmcf-pid="FUL5t3Q0as"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인간 단일 뇌세포에서 알츠하이머병이 유전자 발현을 어떻게 바꾸는지 분석한 기존 연구 데이터를 이용했다. 유전자 발현이란 DNA 유전 정보대로 단백질이 만들어져 다양한 생명현상을 관장하는 것을 말한다. 이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 신경세포와 그 주변 세포(교세포)에서 일어나는 유전자 발현 양상을 확인했다.</p> <p contents-hash="26915ee5ff544b15e309bf97d666be390eb4652e1d57f8e0fea5a4d750c8f2c5" dmcf-pid="3yfIhS7vgm"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약물이나 연구자들이 만든 화합물 등 1300여 가지 물질 중 알츠하이머병이 뇌세포에 하는 것과 반대로 작용하는 86가지를 찾아냈다. 세포 단위에서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막는 물질을 찾은 것이다. 이 가운데 25개는 뇌의 여러 세포 유형에서 이 같은 작용을 했다.</p> <p contents-hash="f3f20c7bafa44f73a1b880f1d9b5d53b1d58ee569f6b4131710ab3810136364f" dmcf-pid="0W4ClvzTar" dmcf-ptype="general">연구진이 찾은 물질 중 FDA에서 승인한 약물은 10개에 불과했다. 가장 효과가 뛰어난 것은 유방암 치료제인 레트로졸과 대장암, 폐암 치료제인 이리노테칸이었다. 연구진은 레트로졸이 신경세포 단위에서 알츠하이머병을 치료하고, 이리노테칸이 교세포의 손상을 막을 것으로 예측했다.</p> <p contents-hash="cb4f4256b2ac34f3e3cd446d64412b6e6f469bdee1f991d74b8b48eff481c819" dmcf-pid="pY8hSTqyAw"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생쥐에 두 약물을 병용하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비정상 단백질 덩어리와 뇌 변성이 감소하고 기억력까지 회복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람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증거도 찾았다.</p> <p contents-hash="756f5efd028a8978e64a7f961796d6f15aa79818b38c16d7c3974568e835fa92" dmcf-pid="UG6lvyBWgD"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65세 이상 환자 140만 명의 의료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실제로 다른 질환 치료를 위해 두 가지 약을 복용한 사람들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것도 확인했다.</p> <p contents-hash="49844cc950f13c78117d4dbb3a7d0fe504e32ae58bf029ed3d1270cd042f1cc7" dmcf-pid="uHPSTWbYaE" dmcf-ptype="general">논문 공동 교신저자인 마리나 시로타(Marina Sirota) UCSF 바카르계산건강과학연구소장(소아과 교수)은 “FDA 승인 약물을 기반으로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잠재적인 병용 요법을 찾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26e9d60fda2bd52eabe472f873a5653817803ff7e7e8993605013803784f0128" dmcf-pid="7XQvyYKGAk" dmcf-ptype="general">다른 교신저자인 야동 황(Yadong Huang) 글래드스톤연구소 중개진화센터장(UCSF 교수)은 “곧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병용 요법을 직접 시험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알츠하이머병 환자 수백만 명에게 실질적인 해결책으로 신속하게 적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p> <p contents-hash="778b88a571ae1c15d5d9ef1c5f7d76022456f0336d171bafd26f2a3a35428322" dmcf-pid="zZxTWG9Hgc"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 결과는 이날 국제 학술지 ‘셀’에 실렸다.</p> <p contents-hash="e8c203b6e66bcc56573ec7c58a61df40e989880fe84caf807c259da83b170fe2" dmcf-pid="q5MyYH2XNA" dmcf-ptype="general">참고 자료</p> <p contents-hash="c1ba507f3755ea38fcc5fad7531799fecf1d2abf53694dc78b584b7817d3d21d" dmcf-pid="B1RWGXVZgj" dmcf-ptype="general">Cell(2025), DOI:</p> <p contents-hash="e174eab41323a29ab7f776160f561038c569b3d25a93d4eac6b4e6914cb5a699" dmcf-pid="bteYHZf5AN" dmcf-ptype="general"><span>https://doi.org/10.1016/j.cell.2025.06.035</span></p> <p contents-hash="c3a5e60531921493364877b88f4da2e00dc50ffe019aa3d5d2c98a17982eae8e" dmcf-pid="KFdGX541ga"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벌써부터 기대감 올라가는 조합…권율·연우진·이정신, 히든 맛집 찾아 떠난다 ('뚜벅이 맛총사') 07-22 다음 치지직, 게임·버추얼 양 날개 달았다…이용자 '우상향' 07-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