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국가대표팀, 올해도 어김없는 야구장 훈련? 집중력 높이는데 주력 작성일 07-22 1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07/22/0001211791_001_20250722143216501.jpg" alt="" /><em class="img_desc">양궁국가대표팀이 9월 광주에서 열릴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대비하고자 올해도 야구장 훈련을 실시한다. 2000시드니올림픽을 앞두고 처음으로 시작된 이 훈련은 선수들의 집중력과 담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사진은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앞두고 그해 7월 3일 고척 KIA-넥센 경기에서 야구장 훈련을 한 여자양궁대표팀 선수들. 스포츠동아DB</em></span><br><br>호진수 선임감독이 이끄는 양궁국가대표팀이 올해도 야구장 훈련을 실시한다. 9월 광주에서 열릴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다.<br><br>대한양궁협회는 22일 “대표팀은 25일 오후 5시 30분부터 수원KT위즈파크에서 관중 및 소음 적응 훈련을 실시한다.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12명은 이날 40~50분동안 2게임을 소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br><br>대표팀은 그동안 주요 국제대회를 앞두고 야구장 훈련을 해왔다. 올해로 25년째가 된 야구장 훈련은 2000시드니올림픽을 대비하고자 그 해 8월 28일 잠실구장에서 현대 유니콘스-LG 트윈스 경기를 앞두고 처음으로 열렸다. 당시 협회는 국제대회 특유의 중압감을 느낄 수 있는 무대로 야구장만한 곳이 없다고 판단했다.<br><br>야구장 훈련의 효과는 기대이상이었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 집중력과 담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호평을 내렸다. 이후 협회가 주요 국제대회를 앞두고 강바람을 대비한 남한강변 훈련, 담력을 키우기 위한 군부대 야간초소 훈련과 수영장 다이빙 훈련, 현지 경기장과 유사한 환경을 갖춘 진천국가대표선수촌 내 양궁장 조성 등을 실시한데는 야구장 훈련의 영향이 몹시 컸다. <br><br>장영술 협회 부회장은 “주요 국제대회에선 상대 관중들의 방해공작이 상당하다. 내가 남자대표팀 코치로 참가했던 2008베이징올림픽때는 우리 선수들이 활을 쏘는 타이밍에 중국 관중들이 호각을 불거나 괴성을 지르는 일도 있었다”며 “양궁은 연습과 실전의 차이가 큰 종목이다. 한국양궁이 야구장 훈련을 통해 집중력과 담력을 키운 덕분에 지금도 세계최강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br><br>대표팀은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훈련도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한다. 이날 수원KT위즈파크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삼성 라이온즈-KT 위즈 경기가 열린다. KT의 올해 홈경기 평균 관중이 1만2490명으로 적지 않은 까닭에 이날도 많은 관중들이 입장할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에겐 접하기 힘든 시선과 소음 속에서 활시위를 당길 수 있는 기회다.<br><br>협회는 관중들이 선수들을 향해 더 많은 관심을 보낼 수 있도록 과녁을 홈플레이트 쪽에 설치하기로 했다. 선수들과 과녁사이 거리는 50m와 70m로 설정했다. 선수들은 각각 2루 베이스 뒤와 중견수의 전진 수비 위치에서 활을 쏠 예정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스포츠윤리센터, 대한민국 운동선수 학부모연대와 간담회 개최 07-22 다음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2025 대한민국환경대상 수상 07-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