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폭우 한 달 빨라’ 7월 폭우 빈도 최대 3.7배 증가 작성일 07-22 3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포스텍 연구진, 초고해상도 기후모델 분석 결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Q1QSTqyg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2dedc9ff1d796254d03101b3002b163cbdce8ebb0f530d50606e0992afff9ca" dmcf-pid="UxtxvyBWc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포스텍 연구진이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 여름철 극한 폭우가 기존 8월에서 7월로 한 달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사진은 시간당 80㎜의 극한 호우가 쏟아진 지난 17일 광주 풍영정천2교의 모습./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chosunbiz/20250722135605478jpmq.jpg" data-org-width="781" dmcf-mid="0Cqo5t6Fj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chosunbiz/20250722135605478jpm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포스텍 연구진이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 여름철 극한 폭우가 기존 8월에서 7월로 한 달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사진은 시간당 80㎜의 극한 호우가 쏟아진 지난 17일 광주 풍영정천2교의 모습./뉴스1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80b46fe454ad03fb670545da5a34a0809416ba074d88aa336d7fd28a89c88d9" dmcf-pid="uMFMTWbYg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chosunbiz/20250722135458027sdyg.png" data-org-width="1800" dmcf-mid="VnoJGXVZk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chosunbiz/20250722135458027sdyg.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226f73589c469e3e3903004c15dcb1fb5d5d2eb86f88934c22f55a15eeffbb4" dmcf-pid="7R3RyYKGkx" dmcf-ptype="general">국내 연구진이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 여름철 극한 폭우가 기존 8월에서 7월로 한 달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특히 시간당 30㎜ 이상 쏟아지는 극한 폭우의 7월 발생 빈도가 현재보다 최대 3.7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나, 여름철 재난 대응 계획의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2f16eea57461ec53465946d8072c9595ef534372afe5a6218f3b9b2d7668d64f" dmcf-pid="ze0eWG9HcQ" dmcf-ptype="general">포스텍은 민승기 환경공학부 교수, 서가영 박사 연구팀이 초고해상도 기후모델을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고 22일 밝혔다.</p> <p contents-hash="136b1934126b884633d1b61f84f9334ea12cb0d026d00501be92ddb0b4f72562" dmcf-pid="qdpdYH2XgP" dmcf-ptype="general">2022년 8월 서울 강남역 일대가 물에 잠겼던 사례부터 지난주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집중호우까지 예측하기 어려운 극한 강수가 점점 더 자주 발생하고 있다. 기후학자들은 기후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단기적인 극한 강수의 빈도와 강도 모두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극한 폭우가 언제, 얼마나 자주 발생할지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재난 대응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p> <p contents-hash="8447439b33214ea6306dcca5fac25683ca64f0075a9f60e89f568f9c552d84e9" dmcf-pid="BJUJGXVZo6"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기존보다 훨씬 촘촘한 초고해상도(2.5㎞ 해상도) 모델을 이용해 두 가지 온실가스 배출 시나리오에 따른 시간당 극한 강수 발생 빈도 변화를 월별로 분석했다. 하나는 전 세계가 적극적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는 ‘저배출 시나리오(SSP1-2.6)’이고, 다른 하나는 현재 수준으로 탄소 배출이 늘어나는 ‘고배출 시나리오(SSP5-8.5)’다.</p> <p contents-hash="e503178afc6e33789565daa5c1248cb8aacf47d5cb0ab14145247bfc1621925b" dmcf-pid="biuiHZf5A8" dmcf-ptype="general">현재(2001~2005년)와 미래(2091~2095년) 기후를 비교 분석한 결과, 두 시나리오 모두에서 시간당 30㎜ 이상 내리는 극한 폭우의 발생 시기가 한 달 앞당겨질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미래에는 이 폭우의 ‘최대 피크’가 한 달 앞당겨졌다. 특히, 7월 극한 폭우의 빈도는 저배출 시나리오에서 현재보다 약 2배, 고배출 시나리오에서는 약 3.7배나 크게 늘었다.</p> <p contents-hash="536546fd3cf91352843ad5e0f57bca1148f67371e2618287e864e14329a29e39" dmcf-pid="Kn7nX541g4" dmcf-ptype="general">고배출 시나리오에서는 한반도 북쪽 저기압과 남쪽 고기압 사이에 거의 정체된 전선이 형성되면서, 이 경계 지역에 폭우가 장시간 머무는 기상 패턴이 뚜렷하게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러한 변화가 북태평양 고기압과 중위도 기압골이 온난화에 따라 더 강하게 발달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즉, 지구 온난화로 인해 여름철 우리나라에 수증기를 공급하는 기압계의 특성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는 얘기다.</p> <p contents-hash="f4d968b9fd011f287f2f89a384e9bcdd1f3005dd86282ddef62fc5befdeacb32" dmcf-pid="9n7nX541of" dmcf-ptype="general">민승기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극한 폭우가 여름철 중 어느 달에 집중될지를 고해상도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폭우가 앞당겨질 가능성에 대비해, 재난 대응 계획을 월별로 세밀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2d2b7057e07359cd9860f9cb274749e3059d48288d01b9b9c7feb5a13a130c5d" dmcf-pid="2LzLZ18taV" dmcf-ptype="general">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npj 기후와 대기과학’ 6월 5일자에 실렸다.</p> <p contents-hash="1026fa77103481114fbb2670dcc6ad467b3ed0df2e985000ed6221dd9f9df688" dmcf-pid="Voqo5t6Fj2" dmcf-ptype="general">참고 자료</p> <p contents-hash="df1896a4a578405ac8153dbfc2fdc256004bc362a5997d17ca32ffaaeec486e6" dmcf-pid="fgBg1FP3a9" dmcf-ptype="general">npj Climate and Atmospheric Science(2025), DOI: <span>https://doi.org/10.1038/s41612-025-01067-z</span></p> <p contents-hash="4156f5b6e7ba20d4c1d972e74d0e4782ca9db6ae5785c066ffc50287a61e54d0" dmcf-pid="4abat3Q0aK"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윤산하·아린·유정후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관전 포인트 07-22 다음 최두호, 오는 9월 UFC 3연승 도전…"톱15 진입 목표" 07-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