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신 종합격투기 선수 최두호, UFC 3연승 도전 작성일 07-22 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최두호, 9월 브라질의 산토스와 대결<br>산토스, 5월 대구 출신 이정영 꺾어 <br>연내 랭킹 15위 안 진입하는 게 목표</strong><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8/2025/07/22/0000960320_001_20250722132111756.jpg" alt="" /><em class="img_desc">최두호가 9월 28일 다니엘 산토스와 호주에서 UFC 경기를 벌인다. UFC 제공</em></span></div><br><br>대구 출신인 종합격투기(MMA) 선수인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34)가 세계 최고 MMA 무대인 UFC에서 3연승을 꿈꾼다.<br><br>최두호는 9월 28일(한국 시간) 호주 퍼스 RAC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퍼스'에 참가해 다니엘 산토스(30·브라질)와 페더급(65.8㎏) 경기를 벌인다. UFC 310 대회에서 네이트 랜드웨어(37·미국)를 꺾은 이후 9개월 만의 복귀 무대다.<br><br>최두호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전성기를 구가했다. 당시 MMA 12연승, UFC 무대에선 3연승을 질주했다. 하지만 이후 부상 등에 발목이 잡혀 긴 공백기를 가졌다. 지난해 복귀한 최두호는 부활을 알렸다. 2연속 TKO승을 거뒀다. 전성기 때보다 낫다는 평가도 뒤따랐다.<br><br>이번 상대인 산토스는 최근 기세가 좋다. UFC 무대에서 3연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밴텀급(61.2㎏)에서 페더급으로 체급을 올려 또다른 대구 출신 선수 이정영(29)을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었다. 초반에 이정영에게 밀렸으나 끊임없는 압박으로 승리를 챙겼다.<br><br>최근 최두호의 경기력을 고려할 때 산토스는 상대적으로 이름값이 떨어진다는 얘기도 나온다. 최두호는 "상대는 공격적이면서도 기본기와 정신력이 좋은 선수"라며 "이번에 인상 깊은 승리를 거두면 내가 원하는 선수와 싸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br><br><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8/2025/07/22/0000960320_002_20250722132111808.jpg" alt="" /><em class="img_desc">UFC 최두호의 경기 모습. UFC 제공</em></span></div><br><br>공격적인 승부는 최두호도 반긴다. 그 역시 공격적이다. 직전 경기에서도 랜드웨어를 맞아 적극적인 공세를 취했다. 타격으로 공략하다가 거리가 가까워지면 넘어뜨려 싸우는 등 상대를 압도했다. 이번에도 좋은 그림이 나올 거라는 게 최두호의 예상이다.<br><br>최두호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MMA 무대에서 35살이 넘어가면 기량이 급락한다는 게 정설. 라이트급 이하에서 35살 이상이면서 챔피언이 된 선수는 페더급의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6)뿐이다. 일단 이번 경기에서 이긴 뒤 연내 1경기를 더 가져 랭킹 15위 안에 진입하는 게 목표다.<br><br>현역 시절 '코리안 좀비'로 불린 정찬성이 최두호와 함께한다. 최두호는 "정찬성 코치와 함께 훈련한 뒤 체력과 근력, 정신력이 급격히 강화됐다. 다시 한번 지옥 훈련을 소화하려 한다"며 "열심히 훈련해 좋은 경기력으로 랭킹 15위 안에 진입하겠다"고 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이구순의 느린걸음] ‘국가대표 AI’, 우물 안 AI 되지 않기를 바란다 07-22 다음 국정감사에도 뜬 대한킥복싱협회, 종목단체서 OUT…체육회 이사회서 ‘제명’ 철퇴 07-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