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가 고민한 '굿보이'의 빌런 민주영 [인터뷰] 작성일 07-22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의 민주영 역 열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vokrsFOmD"> <div contents-hash="77c87a8a81e2e11e5060d1506bfbfe71a1f79c038f8836c44b0662c30551fd88" dmcf-pid="0J728PEQIE"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e40a81eb82b5dff3b3a22da2c6fa4d09d786c62f245f38e19dfbcb47d01498f" dmcf-pid="pizV6QDxw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오정세./사진=프레인TP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IZE/20250722131605718rzgv.jpg" data-org-width="600" dmcf-mid="9ezKf8c6m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IZE/20250722131605718rzg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오정세./사진=프레인TPC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9b5c71f297abccf01c44db863fd034a44a6b4ee84b197882ef0fac2c3f194ac" dmcf-pid="UnqfPxwMEc" dmcf-ptype="general"> <p>시청자들의 분노를 극한으로 유발하며 '배드보이'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피도 눈물도 없는 빌런', '굿보이'의 오정세다.</p> </div> <p contents-hash="756ec3852baffddf8fef21178ea3f4bd036166588ab3a1f9336ddb17bad7497a" dmcf-pid="uLB4QMrROA" dmcf-ptype="general">오정세는 지난 20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 민주영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악인으로 활약했다. 마지막까지 '악(惡)'에 벗어나지 않은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굿보이'에서 '정의'의 정석이었던 주인공 윤동주(박보검)와 대척점에 섰다. </p> <p contents-hash="e7b9a7ae13723902b4ef9118ec69ac69dfd582db5a83323ba343587501c7c4fb" dmcf-pid="7ob8xRmesj" dmcf-ptype="general">여유롭고 평온하게 잔혹한 협박을 일삼는 민주영의 악랄함은 오정세의 연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최강의 배드 보이'(Bad BOY)의 진가를 뽐낸 오정세의 활약에 '굿보이'는 매회 극의 긴장감을 높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p> <div contents-hash="657c586f44f90968a7cc353ad9d807a48f876881ace61202c7b2b76d27feb2eb" dmcf-pid="zgK6MesdsN" dmcf-ptype="general"> <p>'굿보이'에서 마지막까지 반성없는 영혼까지 '악'에 잠식된 민주영으로 분한 오정세를 종영 전 서울 강남 소속사 사무실에서 아이즈(IZE)가 만났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b07c08b9c894cec7aec59930091a045131acdf8e97d5c46a81a7c1a72ca5e7a" dmcf-pid="qa9PRdOJs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오정세./사진=프레인TP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IZE/20250722131607008nnnb.jpg" data-org-width="600" dmcf-mid="VlJfPxwMm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IZE/20250722131607008nnn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오정세./사진=프레인TPC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3f5de4d4a2a4767155406825e43f8ab23781267244e872441766a91bf2ff3bd" dmcf-pid="BN2QeJIirg" dmcf-ptype="general"> <p><strong>-'굿보이'는 어떻게 선택하게 됐는가.</strong></p> </div> <p contents-hash="38a04c6aa7844de9871a2adc0220f951586bc1d4ffa4567a3ff0e8553a17bf8e" dmcf-pid="bizV6QDxEo" dmcf-ptype="general">▶ 책을 봤는데, 그 전에 없는 조합 같았다. '운동을 그만 둔 선수들이 자기들 특기로 정의구현, 악을 물리친다'는 게 응원하고 싶은 이야기 구조였다. </p> <p contents-hash="42ca4abfdb67dcfd2da2f8426fe937d3d48e28df657007a2d0239bf636a7f286" dmcf-pid="KnqfPxwMrL" dmcf-ptype="general"><strong>-민주영의 악의 감정은 매회 긴강잠을 높였다. 캐릭터의 감정 디테일은 어떤 방식으로 표현하고자 했는가. </strong></p> <p contents-hash="07a49ea7e3cbb7d80121f4455bbae0010aab44fd397a431aa718ccd837dbb43f" dmcf-pid="9LB4QMrRmn" dmcf-ptype="general">▶ 저한테 자극이 된 거는 '굿보이' 팀이었다. 극 중 '굿보이' 팀(특수팀)이 자기들만의 기술이 있던 운동선수였고, 특수팀으로 모였다. 작품이 재미있겠다 싶었다. 저를 자극했던 부분이다. 그런 와중에 (제작진이) 민주영 캐릭터로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셨다. 저도 탑승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시작했다. 보통 빌런이 극에 숨겨져 있다가 반전의 묘미를 주면서 드러난다. '굿보이'는 다른 작품과 다르게 정체를 드러내는 인물이었다. 그러다보니 어떻게 이 인물(민주영)을 이끌어 나가야 하는지가 제게 숙제였다. 제가 푼 숙제는 '얘가 나쁜 사람인데, 이런 나쁜 사람이었구나'였다. 또 '한꺼풀 벗기니 또 다른 나쁨이 있고, 저렇게까지 나쁘고, 쟤랑도 손잡고 있고, 악행의 끝은 무엇일까. 까도 까도 끝없는 인물이면 어떨까' 했다. 평범한 인물이지만 결국 괴물이었다. </p> <div contents-hash="f01dfdbe0ebe13ca32c6f30d4980548abba0d9491b0d54e363019e54c29d65ae" dmcf-pid="2ob8xRmeri" dmcf-ptype="general"> <p>또 평범한 얼굴로 시작해서 16회(최종회)에 갔을 때, '굿보이' 팀으로 인해서 계속 상처가 나고, 피가 뭍고, 마지막에 괴물 같은 느낌이었으면 좋겠다 싶었다. 상처가 '굿보이' 팀으로 인해 난 상처가 아니고, 민주영의 민낯으로 인해서 벗겨지는 형상화가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제작진에 얘기했다. 피칠갑 모습이 극 초, 중반에는 불편하고 피로할 수 있으니 상처가 생겼다 없어지는 디자인으로 그려졌다. 그렇게 조금씩 민주영을 그려나간 것 같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4ad52a91d9621ced9008ea2abb0c5b1653f8a006fd3691b6061e8759617e810" dmcf-pid="VgK6Mesdw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IZE/20250722131608410kjdb.png" data-org-width="600" dmcf-mid="1RkJoaTNE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IZE/20250722131608410kjdb.pn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efd5a67f675c428b189ed9cb42d56cfc4a4e43627419df1087f6784716bc58a8" dmcf-pid="fa9PRdOJsd" dmcf-ptype="general"> <p><strong>-최종회에서 '굿보이' 멤버들의 민주영 응징 엔딩은 극 전개상 예상했던 부분이다. 민주영의 응징 엔딩에 대해선 어떤 생각인가.</strong></p> </div> <p contents-hash="44a2a534c6de03670ae05f0acb410a312aa710b95ce7e0c54d77580944e8320d" dmcf-pid="4N2QeJIime" dmcf-ptype="general">▶ 앞선 과정 후 '응징'이 딱 나왔을 때 통쾌했으면 좋겠다 했다. 제가 대본으로 봤을 때는 기대 반, 설렘 반이었다. '이 정도 응징이면 충분하다. 선을 더 넘어야 하지 않을까' 했는데 나올 수 있는 응징이지 않았을까 싶다. </p> <p contents-hash="412e2d662f176d762e9e9beca28f151c3eff09bb96a2b0cd3240ecc3ba21a0ed" dmcf-pid="8jVxdiCnOR" dmcf-ptype="general"><strong>-오정세가 본 민주영은 어떤 인물, 빌런이었는가.</strong></p> <div contents-hash="3a643331a9c2ec781cf775a95a10fec8b940bc6601315323262053e9dbc76f27" dmcf-pid="6AfMJnhLDM" dmcf-ptype="general"> <p>▶ 검은 돈, 검은 권력이 무서울 수 있다는 게 제가 해석한 서사였던 것 같다. 그게 캐릭터 설정으로 극단적으로 표현되지 않았을까 싶다. 극 중에서는 누군가에게 잔인하게 나왔지만 말이다. (극 중 상황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이천억 원을 제안하고, 악행을 제안하면 고민하지 않을까 싶다. 검은 돈, 큰 권력, 서사에 맞물린 것 같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e4b9c04297861a78f2fc9eb68933fba62cd0dacdc50e1e7ef378685e304361e" dmcf-pid="PAfMJnhLO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IZE/20250722131609769olbq.jpg" data-org-width="600" dmcf-mid="FRWmCluSm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IZE/20250722131609769olbq.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72b92cc9a3716ca245da8a5eeb56c71fe548809adcb73cfd124cafc9ba2b5b5b" dmcf-pid="Qc4RiLlorQ" dmcf-ptype="general"> <p><strong>-정의와 악으로 대립각을 세운 박보검과 연기 호흡은 어땠는가. 극 중에서 둘의 엔딩 명장면도 여럿 있었다. 오정세가 뽑은 명장면도 있는지 궁금하다.</strong></p> </div> <p contents-hash="767607deb5785f910b9477462f58325f2abb7644782f15b523a11a90cc725e12" dmcf-pid="xk8enoSgIP" dmcf-ptype="general">▶ 둘이 붙었던 엔딩신 경우에는 제가 한 것도 있지만, 사실 편집으로 잡힌 앵글, 음악으로 앞에 쌓인 정서로 인한 게 많다. 현장에서 불꽃 튀고, 95% 정도의 느낌으로 찍었지만 서사가 쌓이고 카메라 앵글과 조명이 붙으니 120%가 된 것 같은 느낌이다. 또 명장면이라고 하면, 방송에 나온 신이 아니라 현장에서 메이킹이 기억에 남는다. 영하의 날씨에 박보검 씨와 바닷가에서 촬영한 신이 있었다. 그렇게 추운 날씨에도 보검 씨는 즐겁게 촬영했다. 즐겁게 어려운 환경을 즐긴 것 같다.</p> <p contents-hash="fa443b525023355f099ccd54487f548b53260b96dbcf890e63ca8329be26870e" dmcf-pid="y7lG5t6FD6" dmcf-ptype="general"><strong>-'굿보이' 촬영이 약 1년 여 진행됐다. 극 중 굿벤져스 멤버들이 다채로운 액션을 선보였다. 다른 배우들의 액션신을 보면서 액션 욕심은 없었는가. 또 민주영만의 액션신은 어떻게 그려내려 했는가.</strong></p> <p contents-hash="9822ada6216305e57c937618db0f8f46eedd0fb2bd7fc14350ac567649c51070" dmcf-pid="WzSH1FP3D8" dmcf-ptype="general">▶ 제가 생각한 민주영의 액션 아닌 액션은 자기 기술로 화려하게 통쾌하게 그려진다. 하지만 액션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다. 민주영의 폭력성이 드러나는 액션은 큰 동작이나, 잔동작이 아니다. 툭 했는데, 섬뜩한 디자인의 폭력성이었으면 좋겠다 했다. 액션팀과 상의를 해서, 그런 모습을 그리려고 했던 것 같다.</p> <p contents-hash="fcef3a53e520e695baa89be05306d2fa01927d8b905683f331a7f9648b6e6565" dmcf-pid="YqvXt3Q0O4" dmcf-ptype="general">/사진=프레인TPC</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내 신장 재이식’ 앞둔 이수근, 신부전+뇌경색 환자 만나 “나를 아껴야 한다” 조언(보살) 07-22 다음 “중견기업 R&D 지원, 산업혁신 지속성장 위해 재설계 돼야” 07-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