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7년 자라난 뿔로 껴안은 세계 [뉴트랙 쿨리뷰] 작성일 07-22 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mcVhS7vrm"> <div contents-hash="05f1248306b43b5f367cda70a80bf134ac8b986fb772ad2f2f63b4e77450f39e" dmcf-pid="zskflvzTwr"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e55f348f9e91d12203f054285d02e6b9d6a0e34d0553800bacc431ee3349289" dmcf-pid="qOE4STqym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투모로우바이투게더 / 사진=빅히트 뮤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IZE/20250722130349390iych.jpg" data-org-width="600" dmcf-mid="p338vyBWm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IZE/20250722130349390iyc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사진=빅히트 뮤직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c71b72648e3c4640786a779536ed3f09e5aeef619a12765fa5de9e5fbea9e95" dmcf-pid="BID8vyBWOD" dmcf-ptype="general"> <p>무언가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에는 수많은 곡절이 따른다. 그럼에도 계속 나아가는 건, 마음속에 굳게 새겨넣은 어떠한 진심 때문이다.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TXT)가 네 번째 정규 앨범 '별의 장: TOGETHER(투게더)'로 들려주는 이야기는 바로 그 마음에서 출발한다.</p> </div> <p contents-hash="1dcb27e7a1e1be837d70286f88b8942d245688bf1c8b7807fe4e494818388fb0" dmcf-pid="bCw6TWbYrE" dmcf-ptype="general">어느덧 데뷔 7년 차에 접어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별의 장' 시리즈의 마지막 장을 통해 함께라는 개념의 진심과 방향, 그리고 책임에 대해 노래한다. 데뷔 초 청춘의 성장통과 불안을 이야기하던 소년들은 이제 그 손을 더 세게 붙잡고 끝까지 함께 걷겠다고 말한다. 그 목소리는 이전보다 단단하고, 때론 아프게 솔직하다.</p> <p contents-hash="747fcb39fb0c74e58e429bfb6996cf780dbb314fa6e32e99a609336760aee786" dmcf-pid="KhrPyYKGEk" dmcf-ptype="general">앨범은 앞서 발표한 '별의 장: SANCTUARY(생추어리)'에 이은 구원 서사의 종착지다. 'SANCTUARY'가 '너로 인해 달라진 나'를 이야기했다면, 이번 앨범은 '너를 구원하는 나'의 전환을 그린다. 즉, 구원의 대상이었던 멤버들이 이제는 구원의 주체가 돼 세상과 부닥치는 서사를 담는다.</p> <div contents-hash="f07e85a956c492d17185d592497efb08e6ecade623fc09c91b62217e63b2fbce" dmcf-pid="9lmQWG9HEc" dmcf-ptype="general"> <p>타이틀곡 'Beautiful Strangers(뷰티풀 스트레인저)'는 이 같은 변화의 서사를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몽환적인 피아노 라인과 강렬한 신스 사운드, 트랩 리듬이 교차하는 이 곡은 감정과 선택의 경계를 정면으로 통과한다. 곡의 시작은 감미롭고 서정적이다. 그러나 후렴부에 접어들며 등장하는 강렬한 드럼과 신디사이저는 이들이 더 이상 도피하는 존재가 아닌 세상과 맞서는 주체임을 보여준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a1325cc2959c793544bf11ece68617a60fab2d67f8afc1841727523c0646f9e" dmcf-pid="2R8XnoSgr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투모로우바이투게더 / 사진=빅히트 뮤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IZE/20250722130350658apai.jpg" data-org-width="600" dmcf-mid="UoDGJnhLE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IZE/20250722130350658apa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사진=빅히트 뮤직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a526ba6c4f92f20c864fc5e404a3c1c9cf6f5d0576eb6b381f709729c01d30b" dmcf-pid="Ve6ZLgvaEj" dmcf-ptype="general"> <p>이러한 감정의 흐름은 뮤직비디오 연출과도 절묘하게 호응한다. 푸른 초원을 자유롭게 질주하던 멤버들이 도심의 추격 속으로 내몰리고, 각자의 위치에서 하나의 방향으로 달려 나가는 멤버들의 뜀박질은 곡이 도달하는 감정의 격정과 유기적으로 맞물린다.</p> </div> <p contents-hash="cd30326a48a391519f24677fd2cfb67e20998dfd3ee0739cfdeffab775f09f00" dmcf-pid="fdP5oaTNsN" dmcf-ptype="general">가사에서도 서사의 진화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타인에게 도움받던 멤버들은 "네가 날 불러 날 깨워줬듯 / 이제 널 불러"라며 더 이상 구원받는 대상이 아닌 구원하는 주체로 변화했음을 드러낸다. 특히 "네 꺾인 날개와 내 뿔 / 흉터는 마치 타투"라는 가사로 서사의 축을 데뷔 시절과 겹쳐놓는다. 데뷔곡 '어느 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에서 뿔은 유년에서 소년으로 넘어가며 겪는 혼란과 성장통을 상징했고, 이번 곡에서 뿔을 다시 끄집어내며 팀 서사의 유기와 연속, 그리고 연대의 징표로 그것을 다시 껴안는다.</p> <p contents-hash="f269c8d725b3269158c92dfd580392f85df3f1c8fac1e82081740157e005dbc2" dmcf-pid="4JQ1gNyjwa" dmcf-ptype="general">앨범 전체는 함께라는 키워드를 다채로운 감정선으로 확장한다. 첫 트랙 'Upside Down Kiss(업사이드 다운 키스)'는 세상이 우리를 갈라놓으려 해도 끝까지 마주 보고 입을 맞추겠다는 다짐을 그루비한 리듬 위에 얹고, 그 뒤를 타이틀곡 'Beautiful Strangers'가 울림 있게 뒷받침한다.</p> <div contents-hash="06443ea0d06ae0e451f28167b5098663e4f415237dd5ec1c475fd2a6b762842d" dmcf-pid="8ixtajWAIg" dmcf-ptype="general"> <p>이어지는 트랙은 다섯 멤버의 솔로곡이다. 먼저 연준이 레게 록 'Ghost Girl(고스트 걸)'로 유령처럼 스며드는 존재에게 기꺼이 사로잡히는 치명적인 사랑을 표현한다. 강렬한 기타 리프와 직설적인 가사 위로 얹힌 연준의 보컬은 감정의 소용돌이를 드라마틱하게 그려낸다. 반면 수빈은 밝고 여유로운 이지리스닝 팝 'Sunday Driver(선데이 드라이버)'로 연준과 정반대 지점에 서서, 느긋한 리듬 속에서 함께하는 순간의 평온함과 교감을 노래한다. 이 두 곡은 서로 다른 감정과 방향을 향하지만 결국 '너와 함께 있는 순간'이 지닌 소중함을 각자의 언어로 풀어낸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60fd8de85cf3dcb20d584199a5e7a24f01fae2d23b5d434508e521f17bb0b17" dmcf-pid="6nMFNAYcD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투모로우바이투게더 / 사진=빅히트 뮤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IZE/20250722130351955hyny.jpg" data-org-width="600" dmcf-mid="ukn7Dr1ms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IZE/20250722130351955hyn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사진=빅히트 뮤직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9ec09bc7970e08f13050af6a4c3eec60b850644ca3bdeaf9b578e78aec59b8e" dmcf-pid="PLR3jcGkwL" dmcf-ptype="general"> <p>휴닝카이의 'Dance With You(댄스 위드 유)'는 막내의 성숙한 반전 매력이 돋보인다. 그루비한 기타 리프와 세련된 트랩 비트 위로 흐르는 휴닝카이의 미성과 낮은 음역대가 섬세함과 관능을 동시에 품는다. 범규가 직접 프로듀싱한 이모셔널 록 발라드 장르의 'Take My Half(테이크 마이 하프)'는 감정을 꾹꾹 눌러 담은 목소리와 점진적으로 고조되는 감정선으로 범규가 말하는 진심의 무게를 고스란히 전달한다. 태현의 'Bird of Night(버드 오브 나이트)'는 가장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남긴다. 간결한 피아노와 리듬 위로 태현의 보컬은 마치 속삭이듯 감정을 나누고, 코러스에서는 폭발적인 감정으로 전환하며 '함께라면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마음을 되새긴다.</p> </div> <p contents-hash="cd8953661031576afc5debb530cae1ccce1c218d02ac2d77701278092b9c0cf9" dmcf-pid="Qoe0AkHErn" dmcf-ptype="general">앨범의 마지막 트랙 '별의 노래'는 지난 길을 함께 걸어온 이들과의 기억을 되새기며 그 마음을 더욱 끈끈하게 잇는 노래다. 감성적인 어쿠스틱 기타 선율로 시작해 후반부에는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다섯 멤버의 목소리가 층을 이루며 감정을 끌어올린다. "별의 목소리를 따라 함께 노래하는 너와 나", "혼자라 생각했지", "누가 날 기억은 할지", "서로를 기억할 영원의 노랫말" 같은 가사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줄곧 노래해 온 외로움과 연결, 구원의 메시지를 집약한다. 낯선 이에서 함께 노래하는 존재로 이어지는 이 감정선은 결국 '함께'의 정의를 확장하고, '너와 나'가 하나가 되어 우주를 밝히는 장면으로 완성된다. '별의 장: TOGETHER'는 이렇게 끝을 통해 다시 시작을 말한다.</p> <p contents-hash="1d5d0865c417c188c7843f178ad395f69400fa3dce2719dc1b547ea814ab299a" dmcf-pid="xgdpcEXDIi" dmcf-ptype="general">'별의 장: TOGETHER'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지금까지 걸어온 여정을 되짚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고백하는 다짐이다. 특히 "영원하길 별의 노래 우리의 이름 함께인 이유"('별의 노래')라고 앨범을 맺음한 것에서 지난 시간 동안 무엇을 지켜왔고 앞으로 무엇을 지켜나갈 것인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노래라는 사랑의 언어로 관계를 다시 쓰고 있다. 많은 곡절을 지나 더 단단히 붙들 수 있게 된 이름, 끝까지 놓지 않고 싶은 마음. 이번 앨범이 품은 '함께'의 메시지는 지난 7년이 아니라 앞으로 펼쳐질 무한한 시간을 향한 약속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상준 ‘라스’ MC들 앞 돈 자랑 “강남 자가 아파트+180개 매장 운영 중” 07-22 다음 심형탁 子 하루, 육아 난이도 극상?! (슈돌) 07-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