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사고 여파로 홍보도 중단…공교로운 '트리거'(종합) 작성일 07-22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nX8K2aVJ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a0c36e780d0306eb652f77c2ac8a797c0279cdee0b96dd28ec1370c5b26f2e9" dmcf-pid="PLZ69VNfi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2일 오전 서울 호텔 나루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권오승 감독, 배우 김남길, 김영광, 박훈, 길해연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JTBC/20250722121647663eyqr.jpg" data-org-width="559" dmcf-mid="VjX8K2aVi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JTBC/20250722121647663eyq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2일 오전 서울 호텔 나루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권오승 감독, 배우 김남길, 김영광, 박훈, 길해연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fabba0de191c8304d92987c2466eb8590f651ad478046d9e7c726e2a23cc73c" dmcf-pid="Qo5P2fj4RP" dmcf-ptype="general"> 공교롭게 현실과 허구가 맞닥뜨리게 된 '트리거'다. <br> <br>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br> <br> '트리거'는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배달되고 총기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가운데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든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총기 재난 액션 스릴러. 영화 '미드나이트'를 만든 권오승 감독이 각본을 쓰고, 공동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br> <br> 정의를 지키기 위해 다시 총을 든 경찰 이도 역의 김남길, 미스터리 조력자 문백 역의 김영광, 불법 총기 사건에 휘말린 해결사 구정만 역의 박훈, 아들을 잃은 분노가 트리거인 오경숙 역의 길해연 등이 출연한다. <br> <br> '트리거' 측은 이날 예정했던 홍보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당초 김남길과 김영광이 참석해 팬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백지화했다. 별다른 홍보 없이 작품을 공개하게 된 것. 이에 넷플릭스가 구체적인 입장을 전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벌어진 총기 사건 여파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br> <br> '트리거'는 최근 일어난 총기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총기 청정국이라는 한국에 총기가 등장하고, 이로 인한 사건이 이어진다. 총기 난사 장면이 연이어 펼쳐지면서, 허구와 현실이 겹쳐보인다. 안타까운 사고 직후 작품이 공개되는 터라, 적극적은 홍보에 나서기도 애매해진 상황이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31a4dba915db5bb0a4c90fd4040d1381ead1220e32e92ac33369f8bbc80f11e" dmcf-pid="xg1QV4A8i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2일 오전 서울 호텔 나루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권오승 감독, 배우 김남길, 김영광, 박훈, 길해연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JTBC/20250722121647882bdsb.jpg" data-org-width="560" dmcf-mid="fegWhS7vd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JTBC/20250722121647882bds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2일 오전 서울 호텔 나루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권오승 감독, 배우 김남길, 김영광, 박훈, 길해연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44c2d74571d383511d09873bda6a56a1f3116ac702d206b3368bcdfcfdc908a" dmcf-pid="yFLTIhUlL8" dmcf-ptype="general"> “답답한 현실을 살다 보면 '총 한자루 있으면 어떨지'라는 상상을 하게 된다. 그런 발칙한 상상에서 시작된 작품”이라고 '트리거'를 설명한 권오승 감독은 “요즘 안타까운 사건 사고도 많고, 한국 사회에서 대립과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사회가 불안하게 뜨거워지고 있다. 이걸 누군가 역이용해서, 안 좋은 행동을 한다면 과연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했다. 총이 주어졌을 때, 이걸 정말 쏠까”라고 했다. <br> <br> 최근 일어난 총기 사고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사건에 마음이 아팠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트리거'와 연계성은 다르게 본다. 사용이나 결과를 보시면 어제 일어났던 일과는 전혀 다른 접근과 다른 방식이 나온다. 가슴 아픈 사고는 사고이고, 작품은 작품대로 구현될 것 같다”며 선을 그었다. <br> <br> 그러나 '트리거'는 초반 등장인물이 총을 들게 하는 상황을 반복적으로 제시하면서, 자칫 총기 사용을 미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는다. 총기 사용 폐해를 이야기해야 하는데, 오락적인 재미를 강조하다보니 '사이다 감성'이 등장하기도 한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a6d14fbf0508b2a01058f1ec300b79f15f953cdd980e0dbac902cc456ce2ac2" dmcf-pid="W3oyCluSM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2일 오전 서울 호텔 나루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권오승 감독, 배우 김남길, 김영광, 박훈, 길해연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JTBC/20250722121648062gtip.jpg" data-org-width="559" dmcf-mid="4GfkgNyjd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JTBC/20250722121648062gti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2일 오전 서울 호텔 나루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권오승 감독, 배우 김남길, 김영광, 박훈, 길해연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3e6e95f848062ff527fd2565abea832c773eadfd843c1609bffb5d3abc0812f" dmcf-pid="YmBgdiCnR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2일 오전 서울 호텔 나루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권오승 감독, 배우 김남길, 김영광, 박훈, 길해연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JTBC/20250722121648261hjsi.jpg" data-org-width="559" dmcf-mid="8KE1YH2XJ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JTBC/20250722121648261hjs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2일 오전 서울 호텔 나루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권오승 감독, 배우 김남길, 김영광, 박훈, 길해연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7928e7c562d7941f1b034c18598b0f4d172e3a6d84f114e27b0dd59083562f4" dmcf-pid="GsbaJnhLnV" dmcf-ptype="general"> <br> 이에 대해 권오승 감독은 “절대로 범죄를 미화할 순 없다. 하나의 에피소드이고, 전체 '트리거'의 일부다. 이 사연이 연결되면서 이도가 어떠한 목소리를 낸다. 이 목소리를 보시면 미화와는 상관이 없다. '트리거'를 끝까지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br> <br> 공교로운 상황을 맞은 '트리거'는 시청자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게 될까. 권 감독은 “우리 사회의 뜨거운 분위기를 누군가가 이용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우리 주변 사람을 이해하고, 총을 잡는 캐릭터를 보면서 저런 선택을 하면 안 된다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br> <br> '트리거'는 오는 25일 공개된다. <br> <br>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br> 사진=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트리거’ 감독 “총기 사건 마음 아파…범죄 미화 작품 NO” 07-22 다음 ‘착한사나이’ 아는 맛이라 더 끌려‥이동욱♥이성경 애틋하게 설레는 멜로 시너지 07-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