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도! 헐크 군단" PBA 팀 리그 '공공의 적' SK렌터카, 제10구단 하림 가세 변수 작성일 07-21 1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7/21/0004047386_001_20250721164816501.jpg" alt="" /><em class="img_desc">21일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2025-2026' 미디어 데이에서 10개 구단 주장과 여자 대표 선수들이 새 시즌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PBA</em></span><br>프로당구(PBA) 팀 리그가 6번째 시즌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 시즌에는 10구단 하림의 창단으로 휴식일 없이 일정을 치러야 하는 변수가 순위 싸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br><br>PBA 10개 구단 주장과 여자 대표 선수들은 2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2025-2026' 미디어 데이에서 새 시즌 우승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정규 리그는 22일부터 시작되는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펼쳐지고, 내년 1월 포스트 시즌(PS)가 열린다.<br><br>각 라운드 우승팀이 PS에 진출한다. 라운드 우승팀이 중복되면 정규 리그 종합 순위 기준으로 차순위팀이 PS에 진출한다. PS 대진은 정규 리그 종합 성적순으로 결정된다.<br><br>최종 우승팀은 상금 1억 원, 준우승팀은 5000만 원을 거머쥔다. PS 최우수 선수(MVP)는 500만 원의 상금이, 라운드 MVP는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br><br>특히 올 시즌에는 하림이 합류해 10개 구단이 매일 경기를 펼친다. 또 공격 제한 시간이 개인 투어와 마찬가지로 35초에서 33초로 줄어들었다. 벤치 타임아웃도 5회에서 4회로 줄었는데 세트당 2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br><br>각 팀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시즌 목표를 우승으로 잡았다. 그러나 역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디펜딩 챔피언' SK렌터카가 꼽혔다. 이날 9개 구단 주장 중 5명이 파이널에서 만날 팀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SK렌터카를 지목했다. "또 한번 우승할 것 같다"고 답한 주장들도 있었다.<br><br>SK렌터카는 지난 시즌 정규 리그 26승 14패, 승점 74로 종합 1위에 올랐고, 파이널에서도 우리금융캐피탈을 4승 1패로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2023-24시즌 하나카드에 파이널 우승을 내준 아쉬움을 털어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7/21/0004047386_002_20250721164816709.jpg" alt="" /><em class="img_desc">SK렌터카 선수들이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2024-2025' 포스트 시즌(PS) 파이널 5차전에서 우리금융캐피탈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모습. PBA</em></span><br>지난 시즌 준우승팀 우리금융캐피탈과 NH농협카드 주장 조재호는 SK렌터카에 대해 "우승 멤버가 그대로 있다"고 경계했다. 하나카드 김병호, 휴온스 최성원은 "SK가 우승을 한번 더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하이원리조트 이충복은 "SK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꼽았다.<br><br>SK렌터카는 지난 시즌 PBA 남자부 대상을 받은 '헐크' 강동궁이 리더로 팀을 이끌고 있다. 에디 레펀스(벨기에), 조건휘에 강지은, 히다 오리에(일본) 등 개인 투어 챔피언들을 비롯해 응오딘나이(베트남), 조예은까지 탄탄한 전력을 자랑한다.<br><br>최성원은 "SK렌터카는 훈련을 너무 열심히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강동궁도 "가장 훈련을 많이 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인하지 않았다. 이어 "팀원끼리 하루도 빠짐없이 함께 밥을 먹고 5시간 이상, 10시간도 공을 친다"면서 "예전에는 각자 당구를 했다면 지금은 서로 믿고 경기를 한다"고 강조했다.<br> <br>'당구 여제' 김가영이 버티고 있는 하나카드도 우승 후보로 꼽혔다. 강동궁은 파이널에서 만날 팀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우리(금융캐피탈)는 하나(카드)다"는 말로 답했다. 크라운해태 주장 김재근도 우승 후보로 지목한 하나카드는 지난 시즌 정규 리그에서 25승 15패, 승점 72로 2위에 올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7/21/0004047386_003_20250721164816761.jpg" alt="" /><em class="img_desc">하림 주장 김준태(왼쪽)와 여자 대표 선수 박정현. PBA</em></span><br><br>다만 에스와이 주장 황득희는 신생팀 하림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이에 하림 주장 김준태는 "어디가 우승할지는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즉답을 피했다. 최원준과 트레이드로 에스와이를 떠나 웰컴저축은행 주장을 맡은 다니엘 산체스(스페인)는 "모두 좋은 팀이라 꼽기 어렵다"고 말했다.<br><br>MVP를 묻는 질문에 주장들은 대부분 여자 선수들을 꼽았다. 승패가 6세트 여자 단식에서 자주 갈리는 만큼 여자 선수들의 분전이 중요한 까닭이다. SK렌터카 강지은, 우리금융캐피탈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하나카드 김가영, NH농협카드 김보미, 크라운해태 임정숙, 에스와이 한지은, 하림 박정현 등이다.<br><br>다만 이충복은 "나만 잘 하면 우승할 거 같은데 그렇게 되면 내가 MVP가 되면 된다"고 이색적인 답변을 내놨다. 산체스도 팀 동료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를 지목하면서 "3시즌 동안 팀 리그 우승에 대한 열망이 대단했고, 동기 부여도 강하다"고 답했다.<br><br>입심 대결을 마친 선수들은 22일부터 9일 동안 정규 시즌 1라운드를 펼친다. 2라운드(8월), 3라운드(10월), 4라운드, 5라운드(이상 11월)로 이어지는 일정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Q&AI] 스테이블코인 뭐길래... 전망은 07-21 다음 PBA 팀리그 우승 후보는 ‘강동궁의 SK렌터카’…“너무 열심히 친다” 07-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