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MD] "4명 모두 써보겠다"...LPBA 세트는 팀리그 승리의 '키포인트' 작성일 07-21 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21/0000322149_001_20250721164511479.jpg" alt="" /><em class="img_desc">NH농협카드 정수빈</em></span><br><br>(MHN 일산, 권수연 기자) 팀리그의 기둥은 남자 선수들이 맡지만, 여자선수들의 승패는 분위기를 가르는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br><br>LPBA 선수들은 팀리그를 통해 기량을 부쩍 향상시키고, 주장들은 여자 선수들을 적절하게 기용해 팀 승리를 조율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br><br>21일 오후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5-26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br><br>프로당구 PBA팀리그는 올해로 여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직전 시즌과 동일하게 1~5라운드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으로 구성됐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21/0000322149_002_20250721164511519.jpg" alt="" /><em class="img_desc">SK렌터카 강지은</em></span><br><br>최종 우승팀에게는 상금 1억원이 주어지며, 준우승팀은 5천만원을 받는다.<br><br>올 시즌은 하림 드래곤즈가 새롭게 창단되며 10개 팀으로 출발한다. 하림 주장은 올 시즌 PBA로 전향한 김준태가 맡는다. <br><br>각 구단 주장과 대표 LPBA 선수들이 참가해 시즌 각오를 밝힌 가운데, 대부분이 팀리그에 합류한 후 발전한 점과 이점에 대해 같은 목소리를 냈다. <br><br>에스와이 한지은은 "항상 개인 시합만 뛰었는데, 팀리그를 뛰면서 협력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력도 많이 늘었다"는 답을 내놓았다. <br><br>팀리그 터줏대감인 하이원리조트 이미래 역시 "지금 캡틴(이충복)을 만나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있다. 사실 첫 시즌에 초대 우승을 거뒀는데 그때는 팀워크를 어떻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따로 없이 팀원들이 다 잘해줬다. 그 다음부터는 팀워크가 어디서 부딪히고 어려운지 알게 됐던것 같다"고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21/0000322149_003_20250721164511552.jpg" alt="" /><em class="img_desc">하이원리조트 이미래</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21/0000322149_004_20250721164511584.jpg" alt="" /><em class="img_desc">하나카드 김가영</em></span><br><br>개인전 통산 15승, 하나카드의 명실상부 에이스이자 'LPBA 황제'인 김가영은 "테크닉적인 빠른 성장은 말할 것도 없다. 또 숏게임에서 오는 부담감과 다양한 상황에서 오는 부담감 같은 부분, 벤치 타임아웃 이런 경우는 남자 선수들의 생각을 상황에 맞게 들어볼 수 있고 또 제 입장에서 생각해주니 굉장히 많은 부분을 흡수할 수 있다. 열 경기 스무경기에서 배울 것을 한 경기 두 경기만에 배울 수 있었다. 또 스카치 경기에서 리드를 할 수 있는 경험이 많이 없는데 그 부분에서 많은 경험을 했고 (그게) 개인전에서도 영향을 많이 미쳤다"고 전했다.<br><br>이어 SK렌터카의 강지은 역시 "팀원들과 함께 하며 개인전 기량도 올라갔다"는 대답을 했고, 우리금융캐피탈 서한솔은 "팀리그는 적나라하게 제 실력이 나타나기 때문에 경각심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다. 또 남자선수들이 여자경기를 직간접적으로 가까이서 봐주는 경우가 드문데 뒤에서 피드백 해주는 경험들이 저에게 살과 피가 됐다"고 전했다.<br><br>마찬가지로 웰컴저축은행의 고참으로 발돋움한, '팀 지킴이' 김예은은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저는 당구를 별로 안 좋아했다. 그런데 팀리그에 합류하게 된 것이 저에게 큰 터닝포인트가 됐다. 책임감도 배웠고 또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아 연습을 열심히 하며 당구에 재미를 붙이게 됐다. 벤치에서 다 같이 응원하고 화도 내고 하는 것이 보는 분들도 그렇지만 우리도 재밌다"고 답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21/0000322149_005_20250721164511627.jpg" alt="" /><em class="img_desc">웰컴저축은행 김예은</em></span><br><br>올 시즌은 여자 선수를 4명 보유한 팀이 부쩍 늘어나며 주장들 입장에서는 오더를 짜는 것이 또 하나의 과제가 됐다.<br><br>현재 팀리그는 여성 선수가 나설 수 있는 세트가 2세트 여자복식, 4세트 혼합복식, 6세트 여자 단식으로 한정되어 있다. 순수 여성만 나가는 세트를 꼽자면 두 세트다. 이 가운데 여자 단식은 비중은 적지만 팀 분위기를 좌지우지 할 정도로 무게감이 크다. <br><br>현재 여자 선수를 4명 보유한 팀은 에스와이(응우옌호앙옌니, 이우경, 한지은, 권발해), NH농협카드(김민아, 정수빈, 김보미, 황민지), 하이원리조트(이미래, 김다희, 임경진, 전지우)로 세 팀이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21/0000322149_006_20250721164511658.jpg" alt="" /><em class="img_desc">NH 농협카드 김보미-김민아</em></span><br><br>에스와이 주장 황득희는 이에 대해 "이런 것에 대한 고민이 처음이다. 지금 부득이하게 3명이 나가야 할 것 같다. 전력상 2, 4, 6세트에서 점수를 많이 가져와야 승리할 수 있는 구조다. 한 명은 쉬는 턴을 가져가고 3명을 중심으로 운영하겠다"고 답했다.<br><br>이어 하이원리조트 이충복은 "당구를 치러 온 선수들이 팀리그에 들어와 벤치에만 앉아있으면 슬플 것 같다. 하지만 4명을 모두 감정적으로 기용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가 처음 들어온 선수 두 명이 있고 기존에 하던 선수 두 명이 있다. 선수들의 모습을 지금까지 쭉 체크했고 성향상 개인전에 맞을지 복식에 맞을지 이런 부분도 지켜봤다. 1라운드는 일단 4명을 모두 기용해서 팀을 꾸리겠다"고 전했다.<br><br>NH농협카드 주장 조재호는 "김민아-김보미는 오랫동안 합을 맞춰왔고 정수빈도 지난 시즌을 치렀다. 황민지까지 들어왔는데 일단 4명을 다 기용하고 어떤 자리에 맞는지 확인해보겠다. 본인의 컨디션이 정말 떨어진다고 느낄 때 한번쯤은 쉬게 해줘도 나쁘지 않다 생각한다. 3명보단 4명이 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br><br>한편 새로운 시즌을 알리는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5-26시즌 1라운드' 첫 경기는 오는 22일 오후 1시 30분부터 막을 올린다.<br><br>사진=MHN DB, PBA <br><br> 관련자료 이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태권도 시범 공연 관람하며 출국한다... 9월까지 인천공항 시범공연 07-21 다음 홍진경, 정치색 해프닝 의식했나 “또 기사 나고 욕 바가지로 먹어”(이유있는건축) 07-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